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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안한 것보다 못한 《국제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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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6-11 15:5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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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한 것보다 못한 《국제연단》

                                                                                                      

                                                                                                                                    장길성(북녘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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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말 제주도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의 《국제연단》이 내외의 빈축을 사고있다.


그것은 남조선당국자들이 이번 《국제연단》을 하노이조미회담과 관련한 미국의 배신적이며 오만한 행태를 합리화하는 꼭두각시무대로 전락시키고 체신머리없이 그에 머리를 굽석거리며 구차스럽게 놀아댔기때문이다.


내외가 공인하는바와 같이 제2차 조미수뇌회담이 파탄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


우리는 6.12조미공동성명발표를 전후로 하여 중대하고도 의미있는 조치들을 주동적으로 취하였으며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을 위해 미군유골송환문제를 실현시키는 아량도 보여주었다. 또한 제2차 조미수뇌회담에서 6.12조미공동성명리행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적인 단계와 경로를 조미쌍방의 리해관계에 부합되게 설정하고 보다 진중하고 신뢰적인 조치들을 취할 결심도 피력하였다.


선의에는 선의로 화답하는것이 초보적인 륜리이고 도덕이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에게 신뢰할만 한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을뿐아니라 오히려 전혀 실현불가능한것들만 고집하였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민심은 물론 국제사회가 제2차 조미수뇌회담의 결렬원인은 미국에 있다는 일치한 견해를 표명하면서 미국이 새로운 대안을 가지고나와야 한다고 한결같이 주장하고있는것이다.


민족의 일원이라면 마땅히 제 정신을 가지고 내외의 정당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무엇이 민족의 리익에 부합되는가를 잘 가려보고 그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도록 조금이라도 노력하는것이 정상일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면서 《인내심》이니, 《침착한 대응》이니,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있다.》느니 하는 횡설수설을 미국이 늘어놓도록 멍석을 깔아준 남조선당국의 처사를 과연 뭐라고 해야 하겠는가.


더우기 상전의 오만한 행태에 구차한 말장난질만 늘어놓으며 비위를 맞춘 추태는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지경이다.


지금 조미회담과 관련하여 세계가 바라는것은 우리의 선의적이며 주동적인 조치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이며 《새로운 계산법》으로 협상재개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미국의 실천적인 노력이다.


안한것보다 못한 분별없는 처사로 남조선당국이 내외의 비난을 받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출처: 우리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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