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악몽만 준 황교안의 민폐투어 > 새 소식

본문 바로가기

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새 소식

남녘 | 국민에게 악몽만 준 황교안의 민폐투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5-31 12:15 댓글0건

본문

국민에게 악몽만 준 황교안의 민폐투어
박명훈 주권연구소 연구원

undefined



 

명분부터 명칭까지어리석음과 무지의 끝판왕’ 자유한국당

 

국민에게 악몽만 줬다.”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자유한국당이 벌인 장외투쟁을 두고 나오는 말말말이다전국 곳곳에서 대권후보처럼 행세한 황교안의 걸음걸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을 기만하는 엉망진창길이었다오죽하면 민폐투어라는 조롱까지 받을까자한당의 어이없는 만행그 장면들을 하나하나 돌아보자.

 

자한당은 지난 5월 7일부터 24일까지 민생투쟁 대장정 -국민 속으로라는 간판을 내걸고 자칭 민생투쟁을 벌였다우선 용어 선택부터 참 어리석고 무지하기 짝이 없는 행보였음을 신랄하게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장외투쟁의 명분은 자한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추진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었다그런데 반대로 국민은 대한민국 권력구조의 변화를 가져올 패스트트랙을 지지한다민생은 기성정치권이 장악한 권력이 주권자인 국민에게 돌아갈수록 좋아지기 때문이다이 자명한 상식-근본원칙을 부정한 자한당은 스스로 앞장서 투쟁의 명분을 상실시켰다.

 

민생이란 무엇인가사전을 찾아보면 민생(民生)을 일반 국민의 생활 및 생계라고 정의내리고 있다자한당은 경제폭망이라는 원색적 말을 써가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을 부각하려 시도한다황교안도 5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저임금 인상과 탈원전퍼주기 복지 등 포퓰리즘 폭정으로 우리 시장경제가 붕괴되고 있다고 썼다.

 

황교안이 말하는 우리 시장경제의 실체는 공기업 민영화부자 감세 등 재벌-대기업 퍼주기다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노동 대비 최저임금국가복지양극화의 대물림이 최악 수준이다이런 지표는 박근혜 정권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 재임시절을 거치며 악화됐다. “최저임금 인상 반대를 외치며 오직 1% 기득권 사수에 방점을 찍은 자한당에게는 감히 민생투쟁을 입에 올릴 자격조차 없다.

 

게다가 대장정이란 용어 자체가 자한당에게 전혀 맞지 않는 옷이다이 표현은 1934-1935년 마오쩌둥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 홍군이 1만 5,000킬로미터를 걸으며 민중의 확고한 지지를 얻은 실제역사에서 비롯됐다한마디로 공산주의혁명의 승리를 뜻하는 표현이다.

 

앞서 자한당은 문재인 정부를 마오쩌둥을 지지한 홍위군에 빗대며 좌파독재저지 특별위원회까지 세웠다즉 대장정은 좌파 사회주의독재 막자며 틈만 나면 색깔론을 꺼내드는 장본인(자한당만큼은 절대로 써서는 안됐을 표현이다말과 행동이 따로 논다는 건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이다.

 

왜 자한당은 자기 분수도 모르는 이런 황당한 사태를 자꾸 일으키는가답은 간단명료하다국민행복을 위한 전략과 전망진정어린 학습이 불가능한 정당이기 때문이다기만의 끝을 달리는 민생투쟁 대장정이란 표현이 이를 아주 잘 증명하고 있다.

 

실정법 어기고 거짓말까지화룡점정 찍은 대표 황교안

 

오늘부터 저는 전국을 걷고 또 사람을 만나면서 국민 한 분 한 분 민생의 아픔을 보듬도록 하겠다주민과 한 끼 밥상을 하고 마을회관경로당이든 재워주는 곳에서 잠을 잘 생각이다진짜 민생을 살피는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

-5월 7일 부산 자갈치시장열린 민생투쟁대장정 출범 기자회견에서 황교안의 말

 

그런데 하필이면 이날은 자갈치시장 휴무일이었고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했다. “몰랐다는 변명은 불가능하다자갈치시장은 매월 첫째셋째주를 정기 휴무일로 정해놓고 있기 때문이다첫 시작부터 이래서야 국민 한 분 한 분의 아픔’ ‘진짜 민생이란 언급도 거짓일 뿐이다실제로 이후 황교안은 민생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줄기차게 보였다.

 

5월 11황교안은 대구로 옮겨 같은 당 의원 주호영과 쓰레기 수거차량에 올랐다말 그대로 오르기만 했다힘들게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미화원 노동자의 노고를 직접 경험하지도 않고 한낮에 냉큼 사진용 보여주기만 연출한 것이다더욱이 쓰레기차는 1야당의 대표라고 할지라도 함부로 탈 수 있는 차가 아니다.

 

쓰레기 수거차량 함부로 타지 마라어설픈 환경미화원 흉내 내기도 하지마라당신은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깨끗한 사람이었느냐.”

-5월 13전국 지자체 환경미화원들이 가입한 노동조합 민주일반연맹이 낸 논평 황교안쓰레기 수거차량 함부로 타지마라’ 중에서

 

문길주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사무국장은 5월 14일 황교안과 주호영을 산업안전보건법·도로교토법 등 위반혐의로 광주 동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보호 장비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발판에 올라타 민생의 현장을 훼손한 황교안을 향한 국민의 응징이라 할만하다.

 

자신이 법률가(출신)이면서도 실정법을 어긴 황교안의 모습에서 새삼 민생투쟁 대장정이란 용어를 채택한 자한당을 떠올리게 된다국무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지냈다는 인사가 국민정서를 하나도 살피지 않는 행실에 기가 막힐 따름이다.

 

5월 12이번에는 경북 영천 은해사 봉축법요식에서 특정 종교 무시 논란이 터졌다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모두 허리를 숙였지만 유독 황교안 만큼은 꼿꼿이 허리를 세워 입방아에 올랐다황교안이 쏘아올린 불교 무시는 거짓말 논란으로도 활활 번져나갔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황교안은 5월 28일 마침내 제가 미숙하고 잘 몰라서 다른 종교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이마저도 거짓이었다. 12일 봉축법요식에 있던 스님들은 하나같이 황교안이 인사로 불교식 합장을 하는 모습을 봤다며 해명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당일 언론이 보도한 사진만 봐도 합장 모습을 또렷이 확인할 수 있다.

 

금방 들통 날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떠벌리는 황교안의 태도에서 민생 존중’ ‘국민을 위한 정치는 아무리 들여다보고 뒤져봐도 찾을 길이 없다하긴 검사를 지냈으면서도 실정법을 서슴없이 어긴 선례가 있으니그다지 놀랍지는 않다.

 

그럼에도 이 모든 민폐 논란을 촉발시킨 정점마다 황교안이 있다는 사실은 자못 충격이다과거를 돌이켜보면 보통 언론에서는 의원이나 당직자 등 아랫사람의 잘못이 보도되곤 했다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대표인 황교안이 민폐 논란을 키워나간다는 점에서 현 자한당의 저열함수준 낮음을 날이 갈수록 절감하게 된다.

 

국민 우습게 아는 역대급 생쇼의 끝

 

생쇼를 하고 앉아있네황교안 씨 생쇼하지 마세요

 

5월 19일 한반도의 남쪽 끝 제주도의 동문 재래시장을 찾은 황교안과 자한당 일행을 향해 날아든 말이다확연히 들려오는 날선 비판에 동행한 당직자들은 모두 돌아봤지만 황교안은 끝내 돌아보지 않고 앞만 주시했다.

 

시장 골목 곳곳에서는 위 발언뿐만 아니라 황교안을 향한 여러 비판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민심의 밑바닥을 살필 수 있다는 시장에서도 이럴진대, ‘국민을 무시한 존재감 부각 전략에 하염없이 열을 올리는 황교안과 자한당을 바라보는 여론이 싸늘한 것도 당연하다.

 

지방 중소기업도 사내 카페를 멋지게 만들어서 회사 가는 게 즐겁도록 하면 지방으로 가게 할 수 있지 않겠느냐?”

 

5월 22일 남양주황교안이 던진 또 다른 충격이다황교안은 아예 몇 발 더 나아가서 젊은이들 인식도 중요하다다들 대기업공무원만 되려고 하니 중소기업은 안중에도 없다고 젊은이들을 탓하며 꼰대 인증도 했다.

 

피해주민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니 지금 뭐 한국당 선전만 하고 있어요회의하려면 한국당에서 해야지 여기서 왜 해산불 피해 때문에 왔다는 사람들이 왜 딴소리만 해?”

-자한당에 대한 산불 피해 주민의 분노

 

강원도 고성에서 <산불 화재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라고 적은 현수막을 내걸며 현장최고위원회를 연 다음날 23이날 황교안은 딱딱하고 화난 말투로 회의를 다 마친 다음에 말씀하십시오.”라고 피해 주민을 훈계했다.

 

고성이 지역구인 자한당 의원 이양수는 제대로 안내가 안 됐나 본데 현장 최고위원회의다산불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자리가 아니라며 황교안을 거들었다그렇다면 위 회의주제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

 

맞는 얘기하는데 왜 내보네요.” 고통에 빠진 피해 주민들을 향한 자한당의 답은 퇴장 조치였다황교안과 자한당은 항의하는 주민들이 바깥에 나간 뒤 문재인 정부의 좌파독재를 비난하는 회의를 진행했다피해 주민들을 자신들보다 한참 낮은 존재로 보는 게 아니고서야 저런 반응을 보일 이유가 없다이제 국민 모두 자한당을 <산불 화재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방해하는 민폐집단으로 여기게 됐다.

 

총 19일간, 4080.3km’ 황교안의 민폐투어가 나타내는 수치다황교안과 자한당은 선명한 누쟁야당의 기세를 알렸다며 자화자찬하고 있지만자한당이 실제로 얻은 성과(?)라고는 황교안 지도력의 자멸과 실패다적어도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이 정당이 사람만큼은 절대로 뽑으면 안 되겠다는 확신을 들게 한 손색없는 행보였다.

 

국민 기만’ 대표 황교안착각의 늪 빠져 허우적

 

문재인 정권이 그 좋던 나라를 2년 만에 폭망시켰다.”

-5월 17일 대전에서 황교안의 말

 

위와 같이 말한 황교안은 끝내 자신의 태도를 굽히지 않았다. 5월 25일 민폐투어 마지막날 황교안은 광화문광장에서 레드카펫에 올랐다. “무능 정권무책임 정권무대책 정권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깎아내리는 데 집중했다.

 

다음날인 26일 황교안이 SNS에 올린 민생투쟁 대장정 국민 속으로의 소회는 국민을 이렇게까지 무시하다니란 생각이 바로 들만큼 경악스러운 문장으로 버무려져 있다.

 

현장은 지옥과 같았고 시민들은 살려달라’ 절규했다한국 사회는 위태롭기 그지없다2의 IMF 같다

 

사람이 해서는 될 말이 있고 안 될 말이 있다는 관용표현이 있다위 발언은 최소한 고성에서 피해 주민을 훈계한 황교안이 할 말도 아니고해서도 안 되는 말이었다그러나 또 다음날 황교안은 논란으로 자한당의 외연이 좁아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답했다.

 

그 외연이 뭘 말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구체적으로 잘 따져보면 한국당에 대한 국민 신뢰와 사랑이 넓어져 가고 있다

-5월 27일 서울 영등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황교안의 말

 

황교안의 말을 비틀어 결론을 이야기하자면앞으로 자한당에 대한 국민의 절망과 증오는 구체적으로 넓어져갈 듯하다저토록 착각의 늪 속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민폐 정당이 권력을 쥔 대한민국을 기대하는 국민은 없다.

 

첫발부터 자신들과 맞지 않는 논리를 억지로 탑재한 자한당의 민폐투어황교안과 주변 인물들의 발언행동 하나하나마다 국민을 개무시하는 태도가 뚝뚝 묻어났다민폐투어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끝없는 연속이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자한당의 5월 1주차 지지율은 33.0%이었지만민폐투어를 마친 5월 4주차 지지율은 31.9%로 오히려 감소했다그렇게 전국을 다니며 온갖 눈도장을 찍었는데도 자한당의 지지율이 감소한 건 순전히 황교안의 탓()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국민의 눈은 놀랍도록 정확하다.

 

자한당을 모욕한 여당이 사과하고 패스트트랙을 철회해야 국회에 복귀하겠다고 선심 쓰듯 말하는 황교안 체제이 가관을 매일 보고 있는 전 국민의 열불과 스트레스 지수가 마구 치솟아가고 있다이미 183만 명을 넘는 국민이 자유한국당 해체에 동의했다국민을 한없이 우습게 보는 적폐정당은 역시 발 빠른 해체만이 답인 듯하다.


[출처: 자주시보]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성명] 재일본 민단은 반민족, 반통일 역적행위를 중단해라
조선은 과연 비기독교적인 나라인가?
김정은 위원장,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변모할 금강산관광지구 현지지도
코리아의 평화를 위한 국제대회 개최
[제목으로 보는 노동신문] 10월 19일(토)
북을 바로 알아야 바른 계산도 할 수 있다
김정은위원장, 시대적요구에 맞게 본보기를 창조한 경성군 농장과 양모장 현지지도
최근게시물
또다시 드러난 《구세주》의 흉악한 실체
민주노총, 정부와 자본에 노조법 개악할 경우 총파업 예고
시대는 변해가고있다
왜 감정과 본능의 추종을 문제시하는가?
앞에서는 《평화》타령, 뒤에서는 군비증강
[사진으로 보는 노동신문] 11월 11일(월)
[제목으로 보는 노동신문] 11월 11일(월)
유투브로 보는 조선중앙텔레비젼 보도 11월 10, 9일(일, 토)
[사진으로 보는 노동신문] 11월 10일(일)
[제목으로 보는 노동신문] 11월 10일(일)
[사진으로 보는 노동신문] 11월 9일(토)
[제목으로 보는 노동신문] 11월 9일(토)
Copyright ⓒ 2000-2019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