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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 ‘남북해외 3자연대 운동의 긍지와 힘, 감동을 힘있게 보여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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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8-30 06:3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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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해외 3자연대 운동의 긍지와 힘, 감동을 힘있게 보여준 대회’

 

조국통일촉진대회 보고·평가회 및 준비위 해단식 열려

 

이기영 통신원 

 

 

 

 

지난 8월 14일, 서울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에서는 ‘남북·해외 3자연대 대회’로 진행된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이하 조국통일촉진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당면 정세에서 요구되는 ‘민족대단결과 3자연대운동 강화!’, ‘반미투쟁 강화와 민족공동의 반미투쟁으로 확대·발전!’, ‘전민족적 통일대회합 성사’ 등을 결의하였다.

 

이튿날 오전에는 서울 종묘공원에서부터 미대사관까지 ‘반미퍼레이드’를 진행하고, 1박 2일간의 조국통일촉진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 지난 8월 15일 오전, 서울 종묘공원에서부터 미대사관까지 진행된 ‘반미퍼레이드’.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

 

 

 

 
▲  이날 반미퍼레이드에는 ‘분단을 넘는 새’, ‘평화나비’, ‘허수아비’ 등 다양한 조형물 100여개가 등장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

 

북과 해외, 그리고 남녘 각계의 성원과 연대에 감사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28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1호에서 각 단체 대표자를 비롯하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보고·평가회 및 준비위원회 해단식’을 가졌다.

 

이규재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는 판문점선언 발표 이후 처음으로 남북해외 3자연대 대회로 진행되었다. 3자연대 운동의 긍지와 힘, 감동을 힘있게 보여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범민련 북측본부와 해외본부를 비롯하여 조선직총, 농근맹, 여맹, 범청학련 북측본부 등 북녘의 각계에서 보내준 성원과 연대가 큰 힘이 되었다”면서 “비록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민족단합과 대단결 운동에 기여했다고 자부한다”면서 북과 해외 동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러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조국통일촉진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준 통일원로 선생님들과 각계 대표자 그리고 전국의 많은 참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지난 28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1호에서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보고·평가회 및 준비위원회 해단식’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규재 준비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남·북·해외 3자연대 대회’로 개최됨으로써 민족단합과 대단결운동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

 

한편 이규재 위원장은 “부족한 점이 많았던 대회였다”면서 “무엇보다 역량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고 지적하고 “좀 어렵더라도 자기 조직을 내세우기보다 ‘판문점선언 이행’, ‘3자연대 운동’을 중심으로 한 자주역량의 단합이 더욱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정확하게 평가하고 앞으로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좀 더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성심 성의껏, 허심하게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국통일촉진대회 남북해외 공동결의문’ 채택 가장 큰 성과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에서 제출한 평가안을 발제한 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은 △남북해외 3자연대 대회 성사 △민족대단결과 3자연대 운동 강화 △각계 반미투쟁역량 결집 △전민족적 통일대회합 촉진 등 네 가지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정세적, 주체적 측면에서 대회추진 배경과 목적에 부합되게 진행되었으며 북과 해외의 지지와 연대 속에 <조국통일촉진대회 남·북·해외 공동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가장 큰 성과라고 지적했다.

 

또한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60여개 단체와 13개 지역 참가단으로 준비위원회가 구성되고, 1,000여명의 준비위원이 참여한 것은 결코 평가절하해서는 안되며, 한 단계 높은 반미투쟁을 요구하고 있는 지금 정세에서 각계 반미투쟁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민족적인 반미투쟁을 남북해외가 합의하고 결의한 것은 이번 대회의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내용적 조직적 성과가 향후 전민족적 통일대회합 성사의 주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지난 14일, 서울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에서 열린 조국통일촉진대회에서는 남북해외 공동결의문이 발표되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

 

‘판문점선언 이행’을 중심으로 한 자주통일진영의 단합이 절실

 

한편 조국통일촉진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요 대중조직을 비롯한 각계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 점이 가장 큰 한계로 지적됐다. 준비위원회는 △자기중심성 강화 △정세인식의 차이 △범민련 3자연대 운동 부정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먼저, “최근 통일운동은 정세적 요구와 자주통일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모이기보다 자기중심성이 강화되고 있으며 정세에 부응하는 전선적 활동방식을 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각자가 자기조직만을 내세우는 방식으로는 단결을 이룰 수 없으며 정세에 복무하는 실천을 ‘내로남불’식으로 대해서는 안 되고, 자기를 중심에 놓고 ‘분열이냐 아니냐’라는 잣대를 휘두르지 말고 ‘판문점선언 이행’을 기준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정세인식의 차이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들었다. 현 정세를 가져온 힘과 관계를 고려하면, 현재와 같은 교착상황이 반복되거나 지연될 가능성은 있어도 정세가 결코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확신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정세가 나빠지면 어떡할 거냐’는 거다. 여전히 우리 안에 걱정하는 사람이 많고, 그럴수록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는 것이다. 주요 단체에서 남북해외 3자연대 대회로 진행된 조국통일촉진대회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과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주된 이유라고 지적했다.

 

당면 정세에서 자주통일진영은 ‘눈치 보지 말고, 좌고우면 하지 말고’, ‘판문점선언 시대는 결코 후퇴하지 않는다’는 정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당면에서 제기되고 있는 반미투쟁, 거족적 통일운동을 완강하고 거세차게 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난 90년대 범민련 결성이후 계속 제기되어 왔던 ‘범민련 해소’ 논쟁과 ‘범민련 3자연대 운동에 대한 부정’이 여전히 운동진영 내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각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이야기가 ‘하나의 대회니 두 개의 대회니’ 하는 과거의 철지난 소모적인 논쟁이었다면서 이번에 주요 단체들에서 조국통일촉진대회에 조직적으로 불참한 배경을 설명했다.

 

판문점선언 시대, 통일운동의 합법칙적 발전방향과 과제 공론화 필요

 

원진욱 사무처장은 평가안 발제를 마무리하면서 대회준비과정에서 드러났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판문점선언 이행에 이바지하는 자주통일진영의 단합을 통 크게 강화해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자주통일진영은 어떻게 단결해야 하며, 분단적폐세력과 맞선 투쟁은 어떻게 하고,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서 전민족의 하나된 목소리는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라는 보다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토론을 제기하고 공론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면해서 미국의 대북제재, 내정간섭을 규탄·반대하는 반미투쟁에 힘을 모아나가야

 

또한 8.15이후 하반기 투쟁은 판문점선언에서 천명한 민족자주의 원칙을 중심으로 우리 민족끼리 손을 잡는데 힘을 모아나가고, 판문점선언 이행을 가로막는 미국의 대북제재와 내정간섭을 규탄·반대하는 ‘반미’의 입장을 중심으로 ‘한미동맹해체’, ‘미군철수’, ‘평화협정실현’ 등의 실천과제를 결합해나가는 대중운동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대중운동역량의 단결을 강화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숫자는 비록 적었지만 의의가 높은 정치대회였다’, ‘조국통일촉진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 ‘단결이 안 되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 ‘당면정세에 대한 투쟁발언이 없어 아쉽다’, ‘학교에서 대회를 한 것은 우리가 너무 소극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판문점선언 시대 과감하게 광화문 광장 같은 곳에서 서울 시민들과 함께 하면 더 좋았을 것이다’, ‘운동주체들 간의 단결과 외연확대와 대중성 강화하는 측면에서는 많이 부족했던 대회였다’ 등 많은 평가가 제기되었다.

 

제출된 의견 중에는 9월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4.27판문점선언 국회비준운동’을 적극 벌여나가자는 제의가 있었으며 이는 현재 6.15남측위원회 등에서 이미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에 적극 호응해나가는 것으로 했다.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번 3차 대표자회의를 마지막으로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를 해산했다. 그러면서 조국통일촉진대회가 일회성 기획행사가 되지 않겠다는 애초 목표에 따라 이번 대회를 통해 거둔 내용적 조직적 성과가 유실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우선, 지난 3월부터 진행된 미 대사관 앞 반미월례집회를 더욱 확대 강화하고 반미투쟁을 계속해서 완강하게 진행해나가기로 결의를 모았다. 그리고 분단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국가보안법 철폐투쟁과 한미상호방위조약 폐기를 위한 대중운동 등 하반기 투쟁에 적극 힘을 모아나가기로 하였다.

 

   
▲ 지난 8월 14일, 서울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에서는 ‘남·북·해외 3자연대 대회’로 진행된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가 열렸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

 

 

[출처: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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