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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 조국통일촉진대회, 남, 북, 해외 공동결의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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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8-14 18: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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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촉진대회, 남, 북, 해외 공동결의문 발표

"판문점선언 기치 밑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자"

박한균 기자

 

 

▲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가 14일 오후 8시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에서 열렸다. 앞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가 지난 2일 오전 10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준비위원회 결성 대표자회의를 갖고 14일, 15일 각계, 각층 공동으로 ‘전민족적 통일대회합’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를 열어가기로 제안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가 14일 오후 8시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에서 열렸다.

 

앞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가 지난 2일 오전 10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준비위원회 결성 대표자회의를 갖고 14일, 15일 각계, 각층 공동으로 ‘전민족적 통일대회합’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를 열어가기로 제안했다.  

 

이날 대회는 청년학생들의 ‘들어라 양키야’ 노래에 맞춘 몸짓 공연을 시작으로 민족작가연합 박금란 시인의 ‘우리민족끼리’ 시낭송과 민중가수 희망새 노래 공연, 민중민주당 학생들의 몸짓 공연 등 사전 공연을 열어가면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준비위원회 문예노동자들의 ‘우리는 하나’ 노래와 함께 화려한 축포가 터져 오르는 순간 만해광장에서는 참가자들의 통일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대회 사회를 맡은 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은 “준비위를 결성하고 이제 고작 12일이 지났다”며 “굉장히 짧은 시간 준비했다. 그러나 오늘 낮 12시까지 58개 단체, 986명의 준비위원이 함께 뜻을 모아주셨다”며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 대회는 조국통일을 촉진하는 대회이고 모든 통일운동이 그렇듯이 남과 북, 해외가 함께 3자 연대운동으로 귀결되는 것이 통일운동”이라며 “오늘 조국통일촉진대회를 계기로 해서 8.15 이후 더욱더 거세찬 반전평화 투쟁, 반미자주통일 투쟁을 여러분들과 함께 결의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규재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장(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은 대회사에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를 위해 헌신하는 애국자들이 그리도 오매불망 그리던 민족자주통일의 격변기가 눈앞에 열렸다”며 “조국통일 강령의 계승, 민족공동의 대강 <판문점선언>을 들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 내자”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규재 준비위원장은 “역사에 당당히 복무하는 자랑스런 6.15주역이라는 자각과 긍지를 가지고 조국통일촉진대회가 <판문점선언> 이행과 민족내정간섭 일삼는 미국놈 몰아내는 데 당당히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자주와 대단결의 한 길에서 남과 북 해외가 굳건히 손을 잡고 끝까지 투쟁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아울러 원진욱 사무처장은 40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많은 통일 원로 선생님들과 유가협, 민가협, 어머님, 아버님들, 각 단체 대표자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4.27판문점 선언과 6.12북미공동성명은 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의 길을 앞당기는 중대한 진전을 가져왔다”며 “불과 1년 전만해도 극심한 전쟁위기를 겪고 있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

 

이에 “철저하게 민족자주의 원칙에 의거해 모든 민족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남북관계조차 대북제재 틀에 가두려는 미국의 간섭을 배격하고 전면적인 교류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창복 의장은 “사소한 차이를 뒤로 하고 각계각층의 힘을 결집하여 판문점선언 이행, 자주통일의 길로 힘차게 전진하자”며 “범민련이 진보진영의 단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2015년 민중총궐기를 앞장서 이끌었던 농민이다. 박근혜 정권을 몰락시켰던 농민이다. 그 당시 ‘전봉준 투쟁단’을 만들어 새로운 정권을 세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에 박 의장은 “농민들은 올해 이 좋은 시기에 자주적으로 통일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기 위해 제2의 전봉준 투쟁단, 평화의 트랙터를 몰고 올해 11월 추수 한마당 때 북으로 가려고 한다”며 “11월 추수 한마당을 남북의 농민들이 함께 평화의 한마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민주노점상 전국연합 위원장)는 “오늘 민노련 통일위원장을 비롯해 80여 명의 회원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강추위와 폭염 속에서도 장사를 하고 있는 “노점상들은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서 모든 민중과 연대해서 힘차게 투쟁해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범민련 북측본부, 해외본부에서도 연대 인사를 보내왔다. 

 

범민련 북측본부는 “두 차례의 북남 수뇌(정상)상봉과 판문점선언은 민족분열의 고통과 설움이 짙게 어려 있고 불과 불이 도사리고 있던 판문점을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었으며, 분단의 벽을 순간에 무너뜨리고 우리 겨레 모두를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출발선에 내세워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는 역사에 출발선에 나선 우리 겨레의 통일  진군길에 더 큰 활력을 부어주고 그 무엇으로서도 꺽을 수 없는 우리 민족의 강렬한 통일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는 의의 깊은 계기로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모두 새로운 승리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통일애국운동에 산악같이 떨쳐 나서자”고 호소했다.

 

이어 북측의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 등의 단체들에서 보내온 연대사가 영상으로 흘러나왔다.

 

범민련 해외본부 임민식 의장은 “판문점선언은 새 시대, 새 출발을 선언하였다. 구태, 분단적폐 청산 없이는 새 출발은 어렵다”며 “세상의 전변은 오직 우리민족의 자주적 기상과 단합된 힘, 그리고 불굴의 투쟁에 의해 열릴 수 있음을 우리는 오늘 조성된 현실에서 똑똑히 절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장은 “우리는 당면하여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실천을 위한 사회적 여론을 활성화하고 반미연대강화와 대중적 실천을 통해 남북해외 3자연대를 강화하여 전 민족적 통일대회합의 성사를 위한 대중적 여건을 마련하여야 한다”며 “4.27 판문점선언 시대를 낙관하는 것은 좋으나 미국에 대한 환상은 언제나 금물임을 똑똑히 명심하고 투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 의장은 “이번 통일촉진대회를 통해 3자연대 투쟁의 푯대인 범민련의 위상을 온 겨레에게 다시금 호소하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을 표명하면서 연대사를 보내왔다. 

 

이후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남 북 해외 공동결의문’을 청년학생이 낭독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조국통일 촉진대회에 2000여명의 각계 단체, 회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였으며, 참가자들은 15일 오전 9시에 종묘공원-미대사관 앞까지 행진을 시작했다. 이후 오전 11시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에서 6.15 남측위원회 주최로 ‘판문점선언 실천 민족자주 실현을 위한 평화통일대회’가 예정돼 있다.

 

다음은 공동결의문 전문이다.

 

------------------------------ 아 래 ------------------------------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남,북,해외 공동결의문

 

오늘 우리는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과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을 위한 역사적 노정이 시작된 빛나는 민족사의 격변기를 맞으며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를 뜻 깊게 진행하게 된다.

 

외세에 의해 인위적으로 갈라지고 찢겨진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 쟁취와 혈맥을 잇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사는 70년 풍상을 넘어섰다.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하여 고난과 낙관을 함께 하였던 애국애족의 길에 얼마나 많은 선열들의 피와 땀이 어려있던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계승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은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세우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놓은 조국통일의 기치이다.

《판문점선언》의 채택은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실현하며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열어나가는데서 획기적인 전진으로 된다.

조미수뇌회담에서 《판문점선언》을 재확인하고 미국의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함으로써 평화적 조건을 담보하게 되였다.

 

이에 따라 조선은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는커녕 일방적인 요구만을 되풀이하고 있으며 개성공업지구와 경제협력재개반대, 제재강화라는 강도적인 내정간섭행위를 노골적으로 일삼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에서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전민족적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과 6.15공동선언을 계승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자주통일의 기치,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 높이 치켜들고 나갈 것이다.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은 민족자주선언, 평화통일선언, 민족대단결선언이며 민족공동번영을 위한 통일대강이다.

《판문점선언》을 이행하는 길에 평화가 있고 민족대단합이 있으며 자주통일이 있다.

해내외 온 겨레가 《판문점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그 이행에 앞장서나가자!

우리 겨레가 사는 모든 곳에서 《판문점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그 이행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여나가자!

 

2. 민족자주의 정신과 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다.

 

《판문점선언》의 기본핵은 민족자주이다.

조국통일에 이바지하는 남북관계발전은 반드시 민족자주의 정신과 원칙에 기초하여야 한다.

미국과 내외반통일세력의 공모결탁으로 산생된 제재와 대결공조는 사대주의와 분단악폐의 산물이다.

제재를 유지한 채 교류협력을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제재에 동조하면 어떤 새로운 관계도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

민족을 제쳐놓고 외세의 눈치를 살펴서는 그 어떤 역사적 합의도 실천해나갈 수 없다.

더욱이 외세의 전쟁위협과 민족문제에 대한 횡포무도한 간섭이 있는 조건에서 남북관계발전은 반드시 우리민족끼리의 정신과 원칙에 기초한 민족자주의 기치 밑에 이루어져야 한다.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따라 남북관계발전을 힘있게 추동해나가기 위해 민족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나가자!

 

3. 남북관계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반대하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준동을 과감히 물리치는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설 것이다.

 

《판문점선언》은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선언이다.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하고 조국통일의 진로를 민족의 힘으로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민족구성원 모두가 떨쳐나서야 한다.

거족적 운동의 기치는 《판문점선언》이며 그 목표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가로막는 해내외의 모든 물리적, 제도적 걸림돌을 없애는 것이다.

《판문점선언》과 외세공조, 미군강점은 결코 공존할 수 없다.

어제도 오늘도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억누르고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악의 근원은 미국이다.

민족의 운명개척과 자주통일의 진로는 미국반대, 미군철수, 예속동맹해체,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거족적 운동을 힘차게 벌려나가는데 있다. 

모두다 거족적인 반미투쟁에 적극 나서자!

 

4.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의 기치 밑에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반드시 성사시키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 것이다.

 

남북관계발전을 자주통일의 대통로로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민족의 의사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

우리는 남북관계발전을 가로막는 제재와 외세동맹을 단호히 반대하며 항구적인 조선반도평화체제 실현과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성사시키기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다.

또한 우리는 《판문점선언》에 기초하여 민족공동행사를 당국과 의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폭넓게 참가하는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으로 승화시켜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나갈 것이다.

남북관계의 획기적 발전은 《판문점선언》의 철저한 이행에 의하여 담보되며 이는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의 성사로 귀결되어야 한다.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온 민족의 지혜와 총의를 모으는 전민족적 통일대회합을 성사시키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기어이 열어나가자!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의 결의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제재와 대결책동을 물리치고 이 땅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온 겨레의 반미자주통일운동을 힘있게 추동해나갈 것이다.

 

2018년 8월 14일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출처;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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