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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킨타나, “북한 여종업원들, 납치라면 범죄” 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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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7-10 07: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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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타나, “북한 여종업원들, 납치라면 범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기자회견..“여종업원과 김련희 문제 달라”
 
조정훈 기자
 

▲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인권특별보고관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방한 결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최근 ‘강제납치’ 의혹이 제기된 중국 식당 북한 여종업원 12명을 두고,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납치라면 범죄”라고 밝혔다. 다만, 유엔 차원이 아닌 한국정부가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인권특별보고관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방한 결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킨타나 보고관은 일부 여종업원을 면담한 사실을 밝히며, “이들이 한국에 오게 된 경위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확인했다”면서 “만약에 이들이 중국에서 자신들의 의사에 반해서 납치된 것이라면 이것은 범죄”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엔 차원의 조사보다는 한국정부가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철저하고 독립적인 진상규명 조사가 필요하다”며 “진상규명은 한국정부에서 진행해야 한다. 한국정부는 이를 분명하게 조사하고 책임자를 규명해야 한다. 신속한 규명이 일단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북송을 희망한다면,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도 했다. “피해자로서의 권리가 존중되어야 한다. 이들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해서 솔직히 사실관계를 제공받지 못하고 기만적인 상황에서 한국에 온 것”이라며 “이들의 권리가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만약 종업원 중 송환을 희망한다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이들이 어떤 결정을 하든 이들의 의사 결정은 존중되어야 한다. 이들의 결정은 사적 영역에 대한 결정이기 때문에, 유엔도, 북한도, 남한도 이들이 내리는 결정이 충분히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킨타나 보고관은 여종업원 문제 대해 한국정부가 진상규명을 해야 하고, 이들이 송환을 원할 경우 의사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탈북자 김련희 씨의 송환 문제는 여종업원 문제와 별개라고 킨타나 보고관은 말했다. “자신의 의사에 의해서 북한을 떠나서 한국에 왔다가 다시 돌아가려는 이들에 대한 문제 해결은 어렵다”며 “송환은 법적인 절차가 있기 때문이다. 국회가 고심해야 할 문제”라는 것.

 

북한 내 억류자 송환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정부로부터 억류자 석방 요청과 관련해 추가적인 보도를 받지 못했다”며 “억류자 문제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반드시 석방되어야 한다”고 한국정부에 권고했다.

 

[출처: 통일뉴스]


 

 

김련희 씨, 킨타나 유엔 보고관 발표 자리에서 심경 폭로

 

박한균 기자

 

 

▲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토마스 오헤나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기획·탈북 의혹이 제기된 북한 종업원들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정된 자리에서 김련희 평양시민이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폭로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토마스 오헤나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기획·탈북 의혹이 제기된 북한 종업원들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정된 자리에서 김련희 평양시민이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폭로했다, 

 

킨타나 보고관의 면담 발표 전 7년 째 북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김련희 씨가 발표장소로 들어오자 경찰이 제지에 나섰지만 김련희 씨는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강하게 항의하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 김련희 씨는 자신을 끌어내려는 경찰관과 취재단을 향해 “남녘에서 제가 여기 있으면 안 될 이유가 있습니까? 저 아무것도 안합니다. 그냥 7년 동안 생이별한 저희 가족 너무 찾고 싶어서, 가고 싶어서, 사랑하는 내 딸 안고 싶어서 유엔 인권 보고관이 남쪽에 왔다니까 혹시라도 유엔 인권에서는 제 문제를 듣고 제 가족에게, 제 부모에게 보내주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여기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김련희 씨는 자신을 끌어내려는 경찰관과 취재단을 향해 “남녘에서 제가 여기 있으면 안 될 이유가 있습니까? 저 아무것도 안합니다. 그냥 7년 동안 생이별한 저희 가족 너무 찾고 싶어서, 가고 싶어서, 사랑하는 내 딸 안고 싶어서 유엔 인권 보고관이 남쪽에 왔다니까 혹시라도 유엔 인권에서는 제 문제를 듣고 제 가족에게, 제 부모에게 보내주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여기 왔습니다. 아무것도 안 합니다. 유엔 인권 보고관은 여기 와서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유엔에 어떤 식으로 보고 할 건지 그걸 알고 싶습니다. 왜냐면 남쪽 정부는 사기 치고 유혹해서 여기까지 끌고 와서 7년 동안 감금하고 있습니다. 왜 감금했다고 하느냐면 7년 동안 아직까지 여권이 발급되지 않습니다. 이 섬나라에 감금되어 있는 겁니다. 고향에 가고 싶어서 밀항도 시도하고 위조 여권도 만들었어요. 하지만 이 정부는 7년 동안 아직 동안 감금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경찰들이 따라다니면서 미행하고 감시하고, 그 어디도 못 가게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살아야할 이유가 있습니까”라고 눈물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유엔 인권 보고관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제 문제이기 때문에 듣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온 겁니다. 저도 힘듭니다. 7년 동안 고통이었고 아픔이었습니다. 여러분, 내외신 기자 여러분! 사상 정치 뭐가 중요합니까. 천륜을 잇는 데 자식이 엄마를 찾고, 엄마가 딸을 만나는 데 무슨 사상이 필요합니까. 저 사회주의 자본주의 이런 거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 연로하신 부모님이 저희 어머니가 7년 동안 이 딸을 기다리다가 실명하셨습니다. 이제는 이 딸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제 목소리라도 들려드려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게 천륜 아닙니까. 기자분들 뭐 하는 겁니까. 이런 걸 알리기 위해 기자가 필요한 거 아닙니까. 기자분들, 제가 정말 끌려 나가야 하는 겁니까. 왜 내가 여기 있으면 안 됩니까”라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앉아있겠습니다. 간절한 내 가족에게 가고 싶은 마음으로 어느 정도 진척될 수 있는지 유엔 보고관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한 내신 기자가 “왜 경찰이 끌어내려고 하는 것 같으냐”고 질문하자 김 씨는 “이 치부가, 이 범죄가, 여러분들 앞에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7년을 견뎠습니다. 이제는 아니잖아요. 지금이 어떤 시기입니까. 어떻게 엄마한테서 딸을 빼앗고, 딸 한테서 엄마를 빼앗는 생지옥 같은 범죄를 7년이 넘도록 계속 할 수 있습니까”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한 결과를 설명한다. 그는 지난 2일부터 방한, 한국에 머물렀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방한 일정 중 중국의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지난 2016년 4월 집단탈북한 뒤 한국에 입국한 종업원 등 13명 중 일부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지난해 12월 ‘탈북 종업원 중 일부는 망명에 동의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했다.

 

[출처: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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