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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단결로 지금의 난국을 타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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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9-04-18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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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북의 인공위성 <광명성2>의 발사문제로 유엔의 안보리에서는 <의장성명>이 발표되었고 이남에서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가입하겠다고 이미 결정하고 발표만 연기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맞서 이북에서는 그것이 발표되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하여 코리아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러한 급박한 정세하에서 남과 북이 전쟁을 피하고 함께 생존 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남북의 대동단결밖에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 민족의 대동단결을 생각할 때면 늘 생각나는 것이 바로 지금부터 61년전인 1948 4월에 있었던 <4월 남북연석회의>이다. 올해 4월에 다시 봉착한 코리아 반도의 분열의 심화와 전쟁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하여 그 해결책을 지금부터 61년전에 있었던 <4월 남북연석회의>에서 찾아보자

나는 해마다 4월이 오면 역사적인 <4월 남북연석회의>에 대해 생각 해 보군 한다. 나는 4월이 오면 415일 김주석의 탄신일을 맞아 이북을 방문하곤 했다. 이북을 방문할 때면 늘 숙썸을 찾아 4월 남북연석회의를 기념하여 세운 <통일전선탑>을 방문하곤 했다. 아마 나는 이 통일전선탑을 50번 이상 방문했을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61년전인 1948 4 19일부터 23일까지 평양 모란봉 극장에서는 온 민족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역사적인 남북연석회의가 소집되었다. 당시 국토양단과 민족분열의 위험이 시시각각으로 커가고 있던 긴박한 정세는 미국의 《단선단정》음모를 파탄시키고 전국적 범위에서 통일적인 자주독립국가 건설을 실현할수 있는 모든 애국역량의 단합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정세 속에서 조국의 분열을 그 누구보다 가슴 아파한 김일성주석은 남과 북의 정당, 사회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합을 가질데 대하여 발기하고 김구, 김규식을 비롯한 이남의 정당, 사회단체, 개별적 인사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김주석의 남북연석회의 소집제안은 남과 북의 광범한 민중들 속에서 대대적인 호응을 받았다.

역사적인 남북연석회의에는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남과 북의 56개 정당, 사회단체( 15, 40, 해외 1) 1천여만의 성원들을 대표하는 695명의 대표들이 참가하였다. 회의 참가자들은 걸어 온 길이 서로 다르고 주의 주장도 서로 달랐지만 오로지 민족분단을 막고 나라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만사를 제쳐 두고 평양으로 달려 왔던 것이다. 김주석은 이 회의에서 민족분열을 막고 자주통일의 구국대책을 밝힌 역사적인 <북조선 정치정세>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그는 이 보고서에서 조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망국적인 단독선거를 거부해야 하며 이 거족적인 투쟁에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우려하는 모든 사람들은 당파와 종파의 소속, 정치적 견해를 가리지 말고 반드시 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통일애국의 일념에 넘친 주석의 역사적인 보고는 모든 대표들의 심금을 울렸고 그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찬성을 불러 일으켰다.

역사적인 <4월 남북연석회의>는 실로 참가자들의 구성이 매우 복잡하고 정견과 신앙이 서로 달랐으나 오직 민족의 영구분열을 막고 통일정부를 세우려는 애국의 일념으로 총집결한 남북 각계 각층 대표들의 역사적인 첫 민족회의였다. 이 남북연석회의에 이승만을 제외한 이남에 있는 이름있는 인사들이 거의 다 참가하였다. 이 남북연석회의를 통하여 지난 날 사회주의자들을 적대시하던 극우익 민족주의자들까지도 연공, 연북에로 돌아 섬으로써 민족대단결 실현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왔다. 당시 이남의 민족주의자들 중에는 <반공>을 필생의 신념으로 삼고 사회주의자들에게 테러를 가한 김구같은 사람들도 있었고, 미군정청에서 고문으로, 입법의원 의장, 의원으로 일하던 김규식같은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김주석은 그들의 가슴 속에 간직되어 있는 애국.애족 사상을 귀중히 여기었다. 김주석은 지난 날 자기의 과거에 대하여 위구심을 품고 있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조국 앞에 가로 놓인 난국을 타개하자는 이 마당에서 구태어 지나간 일을 가지고 시비하는 것은 큰 일을 그르치게 하는 옹졸한 태도라고 말하면서 과거불문의 원칙은 항일혁명투쟁시기부터 확립된 이북의 전통이라는것을 명백히 하여 그들을 안심시켰다.

김주석은 사회주의자와 참다운 민족주의자가 다같이 가지고 있는 애국.애족심을 양자가 서로 단결할수 있는 기초로 보면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애국심은 공산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이 다같이 소유하고 있는 공통적인 사상감정이며 공산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이 민족을 위한 하나의 궤도에서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고 협력할수 있게 하는 최대공약수이다. 애국.애족은 공산주의를 참다운 민족주의와 연결시켜주는 대동맥이며 참다운 민족주의를 연공의 길로 이끌어주는 원동력이다.” 라고 지적하였다.

김주석은 역사적인 <4월 남북연석회의>가 애국.애족심을 대동맥으로, 원동력으로 하여 남과 북의 우리 겨레가 서로 단결하여 반제구국의 길, 반민족분열의 길을 공동으로 개척해나가는 실제적인 계기로 되도록 하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사업하였다. 이리하여 연석회의에 참가한 모든 민족주의자들은 주석이 회의에서 표시한 민족중시, 민족우선의 입장에서, 그리고 온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민족의 위기를 타개해 나가려는 애국.애족의 이념에 대하여 큰 감명을 받았다. 미제와 그 추종자들의 집요한 방해책동과 여러 장애조건들이 극복되고 역사적인 남북연석회의가 성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은 것은 김주석의 열렬한 조국애와 광폭의 아량, 뜨거운 인간애가 안아 온 결실이었다.

1948년 민족의 영구분열의 위험이 조성된 그처럼 엄혹한 시기에 역사적인 <4월 남북연석회의>가 소집된 것처럼 그 후 61년이 지난 2009 4월에 다시 조성되고 있는 민족분열의 심화와 전쟁의 위기에 봉착하여 남과 북이 61년 전의 남북연석회의의 대동단결정신과 6.15정신에 나타난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으로 다시 남북연석회의를 열어 슬기롭게 난국을 타개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작성: 김현환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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