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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피는 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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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6-27 09: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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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물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분단의 장구한 세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서로 찾고 부르던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상봉의 날이 다가왔다. 73번째의 조국해방의 날을 계기로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실현되게 되였다.

 

◆2015년 10월 제20차 행사이후 3년만에 열리게 된다. 그때 1차 상봉행사에서는 북측의 가족 96명이 남측가족 389명을 만났으며 2차 상봉행사에서는 남측의 가족 254명이 북측가족 188명을 만났다. 백이면 백의 복잡한 사연을 안고 오로지 가족친척들을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살아온분들의 심정이야 어떠했겠는가. 피눈물로 날과 달을 보내고 머리에는 분단의 아픔을 안고 흰서리가 내리였다.

 

◆흩어진 가족친척들은 북과 남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있다. 더우기 재일동포들로 말한다면 북에도 남에도 친척이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어느 사람은 북에 가서 어느 사람은 남에 가서 어렵게 만나더라도 북과 남의 가족친척들을 함께 만나는 일은 없다. 바라건대 통일이 이루어지기 전에도 재일동포들에게 그런 꿈같은 자리가 마련되는 날이 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번 행사에는 북과 남에서 각각 백명의 가족친척들의 상봉이 실현된다고 한다. 하지만 남쪽 통계에 의하면 리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가족들의 생존자는 5만 6천여명이나 있다. 더우기 2015년의 제20차 행사도 19차이후 1년 8개월만에 진행되였다고 하니 정세움직임으로 얼마나 어려움을 받았는가를 통감하지 않을수 없다. 화해와 단합의 봄기운을 타고 한해에도 여러번 진행되여야 쌓이고 쌓인 그들의 한이 풀리지 않겠는가. (성)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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