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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일화] 위인과 유모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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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6-20 10: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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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위인과 유모아 4

편집국

 

 

김일성 주석을 만나본 해외동포들은 하나 같이 그의 인정미와 검박하고 소탈한 품성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조선의 오늘>은 최근 국내외 동포들이 감회깊이 추억하고 있는 김일성 주석의 유모아를 모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바람쟁이는 남의 색시만 넘겨다본다

 

 

어느해 9월초 어버이수령님께서 금성뜨락또르종합공장(당시) 일군들과 담화를 나누실 때 있은 일이다.

 

당시 일부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우리가 만든 《천리마》호뜨락또르를 가지고서는 힘든 농사일을 기계화할수 없다고 하면서 이런 페단을 극복하고 뜨락또르의 리용범위를 넓히자면 결정적으로 다른 나라에서 발전된 뜨락또르설계를 사와야 한다고 주장해나섰다.

 

다른 나라를 쳐다보기 시작한 그들의 눈에는 《천리마》호뜨락또르의 결함만 자꾸 보이는 모양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공장일군들이 자기 나라의것을 줴버리고 다른 나라에서 설계도면을 들여다 새로운 뜨락또르를 생산하겠다고 하는것은 자기 나라와 향토를 사랑하고 자기의것을 사랑하는 사회주의애국주의정신이 부족하기때문이라고 따끔히 충고하시면서 나타난 경향을 이렇게 비유하시였다.

 

《자기의것을 사랑하고 발전시킬 생각을 하지 않고 남의것만 좋다고 쳐다보는것은 바람쟁이가 남의 색시만 곱다고 넘겨다보는것이나 같습니다.》

 

그 비유가 얼마나 생동하게 정통을 찔렀던지 일군들은 일언반구 못하고 얼굴만 붉혔다.

 

 

빼빼 마른 사람과 풍풍 살진 사람

 

 

언제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함경남도농업부문 일군협의회 참가자들과 함께 과학영화 《랭상모판씨뿌리기》를 관람하시였다.

 

영화상영이 끝난 후 일부 일군들이 동해안의 특수성을 운운하며 고개를 기웃거리는것을 보신 수령님께서는 장내를 향해 동무들이 방금전에 영화를 보았으니까 알겠지만 농사는 과학이다, 동무들이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하면 되는줄 아는가, 영화를 보지 않았는가라고 말씀하시였다.

 

이어 수령님께서는 손새까지 써가시며 벼모를 사람에 비유하시였다.

 

동해안에 무슨 특수성이 있습니까. 영양이 부족하여 빼빼 마른 사람과 살이 풍풍 진 사람의 옷을 벗겨 바깥에 세워놓으면 어느 사람이 추운데 잘 견디여내겠습니까. 1분도 못가서 빼빼 마른 사람은 추워서 발을 동동 구를것입니다.

 

비로소 회의참가자들의 얼굴에서 의문이 사라져버렸다.

 

어버이수령님의 생동하고 통속적인 해학에서 동해안의 기후조건에 맞게 모를 더 실하게 길러 논에 내야 모살이도 잘되고 빨리 자랄수 있다는 리치를 깨달았던것이다.

 


뼈가 왜 부서지겠는가

 

 

땅이 꺼지게 논벼가 익어가던 주체63(1974)년 9월 어느날 봉산군 청계리를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온통 금빛으로 단장한 벌을 바라보시며 여느때없이 기뻐하시였다.

 

만면에 태양보다 더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농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손수 벼이삭을 손에 쥐신채 한알한알 벼알을 세여보시였다. 이윽고 수령님께서는 정보당 7t은 날것 같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이때 리의 한 일군이 수령님앞으로 성큼 나섰다.

 

평소에 일은 직심스럽게 잘하는데 사람들로부터 너무 꿋꿋하다는 《비평》을 자주 듣군 하는 일군이였다. 그는 자못 근엄한 기색으로 뼈가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정보당 9t이상을 꼭 내겠다고 말씀드렸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하필이면 이 좋은 날에 그렇게밖에 자기 의사를 표명하지 못하는 그 《곧은배기친구》에게 이렇게 물으시였다.

 

《뼈가 부서지다니.》

 

수령님께서는 놀라는듯 한 표정을 지으시며 전쟁시기도 아닌데 왜 뼈가 부서지겠는가고 또 물으시였다.

 

유쾌한 해학이 담긴 그 말씀에 벌써 젊은 축들은 입을 싸쥐고 키득거렸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번에는 일부러 정색한 표정으로 안색을 바꾸시고 뼈가 부서지지 않아도 기계화수준을 높이면 정보당 9t, 10t을 낼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그 일군을 넌지시 바라보시였다.

 

와하하- 폭소가 터졌다.

 

허리를 부여잡고 숨이 넘어가게 깔깔 웃는 처녀들도 있었다.

우리 수령님께서 제일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명태의 《소원》

 

 

주체48(1959)년 9월 어느날 어버이수령님께서 황해제철소(당시) 제강직장 부문당위원회 확대회의에 참석하시였을 때 있은 일이다.

 

회의휴식시간에 수령님께서는 용해공들이 머리쉼을 하고있는 밖으로 나오시여 그들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시고 담배도 권하시며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그때 수령님께서는 자신의 집무실에 걸려있던 황해제철소의 강철생산도표를 용해공들에게 보여주시면서 철생산실태를 체온이 올랐다내렸다 하는 사람에 비겨 알기쉽게 해설해주시였다.

 

이렇게 구수한 이야기를 펴나가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문득 팔을 쳐들어보이시며 해학적으로 말씀하시였다.

 

《저 동해안에 가보니 이만한 물고기들이 다 늙어서 죽기 전에 어서 잡아달라고 조르고있습니다.》

 

그러자 용해공들이 와- 웃음을 터치며 수령님께 말씀드렸다.

《어버이수령님, 바다에 그런 노다지판이 다 있습니까?》

《지금 바다친구들은 막 사기가 났겠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웃으시며 고개를 끄덕이시자 다른 한 용해공이 부러움에 차서 다시금 줄을 달았다.

 

《그 친구들 올해생산계획 같은것은 걱정 안하겠습니다.》

 

그 용해공의 반문에 수령님께서는 짐짓 랑패한 표정을 지으시며 응수하시였다.

 

《철이 부족하여 배를 만들지 못해서 명태의 〈소원〉을 풀어주지 못하고있습니다.》

 

강철생산을 높이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기발한 해학으로 깨우쳐주시는 수령님의 말씀에 용해공들은 와- 하고 다시금 웃음을 터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생산계획을 넘쳐수행하여 어버이수령님의 믿음에 꼭 보답하고야말 결의들을 굳게 다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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