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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조미수뇌회담〉세기적 조미대결의 청산, 세계사의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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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6-14 05:5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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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수뇌회담〉세기적 조미대결의 청산, 세계사의 대전환

싱가포르 쎈토사섬에서 진행된 첫 수뇌회담

김지영기자

 

싱가포르 쎈토사섬에서 첫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여 쌍방의 합의를 담은 공동성명이 발표되였다.

 

 

김정은원수님과 트럼프대통령의 회담이 진행되였다.(조선중앙통신)

 

 

공동성명의 핵심

 

조미공동성명의 핵심은 세기를 이어 지속되여온 조미사이의 적대관계를 끝장내고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해나갈것을 량 수뇌분들이 확약한것이다.

 

조미수뇌회담에서는 미국이 대결시대의 편견과 관행에서 벗어나 조미관계개선을 위한 신뢰구축조치를 취해나간다면 조선도 그에 상응한 선의의 조치들을 취해나간다는것이 밝혀졌다.

 

회담에서는 조선반도비핵화도 의제의 하나로 다루었다. 조선반도를 핵화시킨 책임도 미국에 있다. 1950년에 발발한 전쟁에서 핵무기사용을 검토하고 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후에도 남조선에 미군을 주둔시키고 핵무기를 끌어들였다. 북침핵전쟁각본에 따르는 합동군사연습도 끊임없이 감행하여왔다. 한편 조선은 전쟁억제력으로서의 핵보유를 결단하였다.

 

조미수뇌회담에 앞서 조선반도비핵화가 아니라 《북조선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초점을 맞추어 그것이 당장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는 주장이 류포되였다. 그것은 력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조미수뇌회담의 력사적의미를 부정하고 왜소화시키는 정보조작, 여론유도에 불과하였다. 어느 일방의 굴종에 다른 일방이 보상을 주는 거래방식은 서로 핵무기를 겨누고 싸우는 두 나라사이에 성립될수 없다.

 

싱가포르에 마련된 회담장은 오랜 세월에 걸친 조미대결을 결산하는 자리다. 적대관계, 교전상태에 있는 핵보유국의 수뇌들은 재앙적인 충돌을 막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첫 만남을 가졌다. 미국이 우려하는 조선의 핵무력은 조미적대관계의 산물이며 따라서 미국이 조선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버리고 핵위협공갈을 그만두는것이 쌍방의 안전을 담보하고 조선반도비핵화를 추진하는 선결조건으로 된다.

 

조선의 최고령도자와 상봉한 미국의 제45대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는 제2차 세계대전후 해리 S. 트루맨 이래의 력대 정권하에서 면면히 이어져온 조선에 대한 적대시와 압살기도에 종지부를 찍을것을 확약한것이다.

 

김정은원수닌께서와 트럼프대통령이 력사적인 싱가포르수뇌회담 공동성명에 서명하시였다.(조선중앙통신)

 

 

70여년의 투쟁사

 

조미적대관계의 력사적뿌리는 깊다.

 

1945년8월, 2발의 원자탄투하로 일본의 항복날자를 앞당긴 미국은 조선반도에 있는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구실로 38도선을 그었고 해방된 조선민족은 북과 남으로 분렬되였다. 미국은 48년에 창건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침공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50년에 전쟁이 발발, 동족상쟁의 비극에 의해 나라의 분단이 고착되였다.미국은 북남의 군사대립을 부추기는 한편 분단체제하에서 친미독재정권을 조작하여 남조선을 지배하였다. 그리고 2010년대에 들어 조미의 핵대결이 격화되여 핵전쟁의 위기가 고조되는데 이르렀다.

 

힘의 대결에서 저들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한 제국주의 미국은 침략과 패권의 야망을 버리지 않는다.

 

조선이 미국의 심장부를 겨누는 대륙간탄도로케트의 시험발사를 성공시켜 국가핵무력완성을 선포한지 반년 남짓이 지난 시점에서 조미수뇌들의 첫 상봉이 실현되였다. 그리고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의 평화체제구축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조선은 세기를 이어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인 미국에 맞서 자주, 선군, 사회주의의 길을 꿋꿋이 걸어왔다. 가혹한 제재와 봉쇄속에서도 인민들은 령도자의 두리에 굳게 뭉쳐 허리띠를 조이며 온갖 시련을 헤쳐왔다.

 

전세계에 생중계된 조미수뇌회담의 광경은 70여년에 걸치는 영웅적조선인민의 피어린 투쟁과 잇닿아있다. 최고령도자께서는 수뇌회담의 모두발언에서 우린 모든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뜻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끝까지 관철해나가시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자주의 신념을 간직한 인민들의 일심단결의 위력에 의거하시여 국가핵무력완성의 대업을 성취하시였다. 새로운 전략국가 조선을 세계정치구도의 중심에 당당히 올려세우시고서는 올해 년초부터 과감한 평화공세를 펼치시여 불미스러운 과거와 결별하려고 하는 대통령과 조미 두 나라 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세기의 회담을 진행하시였다. 《만나게 되여 영광이다.》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통령은 조선의 최고령도자와 첫 악수를 나누었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트럼프대통령과 력사적인 문건을 채택히시고 악수를 나누시였다.(조선중앙통신)

 

 

새로운 력사

 

력사의 수레바퀴가 맞물려 돌아갔다.

 

미국이 조선반도에 적용하여온 분단대결정책에서 북에 대한 적대시와 남에 대한 지배와 간섭은 동전의 량면이다. 북에서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제압하는 정의의 핵보검이 벼리여나갈 때, 남에서 일어난 초불혁명은 반민중적인 친미정권의 숨통을 끊었다.

불과 40여일전, 김정은원수님께서 문재인대통령과 손잡고 분단의 선을 넘으시였다. 조선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으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있음이 판문점에서 선언된데 이어 싱가포르 쎈토사섬에서 조선과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확약하는 력사의 화폭이 펼쳐졌다.

 

핵전쟁의 참화를 부를수 있었던 오랜 대결을 마무리하고 조선과 미국이라는 두 전략국가의 새로운 관계수립을 선포한 쎈토사회담은 제2차 세계대전후 가장 중요하고 가장 외교적 파급력이 큰 수뇌회담으로 기록될것이다. 얄따회담(1945년 쏘련 미국 영국)에서 론의된 전후의 국제질서에서 랭전구조가 형성되다가 말따회담(1989년 쏘련 미국)에서 랭전종식이 선언되였다고 하지만 그후에도 조선반도의 분단대결구조는 해체되지 않았다. 국제무대에서는 《유일초대국》을 자처하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이 란무하였고 자주를 지향하는 나라들의 생존권, 발전권이 짓밟혀왔다.

 

김정은원수님과 트럼프대통령의 악수에는 심오한 의미가 있다. 국제무대에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의 조류가 태동하였다. 분단과 전쟁의 원흉이 제거되여나갈 때, 동북아시아의 한복판에서 평화시대를 선도하는 북과 남은 민족의 힘을 합쳐 통일의 새 력사를 보란듯이 써나갈것이며 대국들의 리해관계가 엉킨 이 지역에 새 질서가 구축되여나갈것이다. 70여년의 치렬한 격전의 끝에 미국의 패권질서를 허물어뜨리고 조선반도비핵화의 리정표를 세운 조선의 당당한 행보는 《핵무기 없는 세계》, 《자주화된 새 세계》의 지향을 국제적판도에로 넓히고 그 실현을 힘있게 추동해나갈것이다.

 

조미수뇌들의 첫 회담은 세계사의 거대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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