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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평화번영의 새 시대의 서광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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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6-07 10:4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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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번영의 새 시대의 서광을 바라보며
 

진지영(북녘동포)

 

 

북에서도 남에서도 우리 겨레 누구나 말을 한다. 2018년에는 열손가락으로 다 꼽지 못할만큼 변이 날것이라고. 지금처럼 사는 멋이 나고 지금처럼 민족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확신으로 가슴이 부풀어오른적 없었다고.

 

왜 그렇지 않겠는가. 분렬과 대결의 수치스러운 력사에 드디여 종지부가 찍혀지고 꿈에도 바라고 바라오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가 펼쳐지고있는것이다.

 

날밝기전이 제일 어둡다고 몇달전까지만 해도 핵전쟁의 위험이 짙게 드리워 전세계가 우려와 불안의 시선을 던지던 여기, 조선반도였다. 그런데 지금은 차마 믿기 어려운 대격동의 사변들이 연해연송 일어나고있다. 온 인류의 놀라움과 찬탄, 열광속에 조국통일의 새 력사, 민족사의 눈부신 새 시대가 장쾌하게 열려지고있다. 전세계의 초점은 조선반도로 향해져있으며 동서방의 언론, 전문가들은 저저마다 조선반도를 축으로 동북아시아지역과 세계정치정세에서 일어나게 될 사변적변화들을 예측하느라 분주하다.

 

지지리 오랜 세월 이 땅을 뒤덮고있던 력사의 어둠을 밀어내며 찬연히 밝아오는 새 시대의 서광을 벅찬 환희속에 바라보느라니 가슴속엔 실로 만감이 교차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렬하게 안겨드는 생각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우리 민족이 하나되여 굳게 손잡으면 못해낼 일이 없으며 그 어떤 기적도 얼마든지 이루어내고 세상에서 가장 강대하고 번영하는 통일국가도 능히 일떠세울수 있다는 바로 그것이다.

 

올해 벽두부터 련이어진 북남관계에서와 조선반도정세에서의 극적인 대전환은 결코 그 누가 선사해준것이 아니였다. 국제적인 환경과 조건이 갑자기 좋아진것은 더욱 아니였다. 그것은 철두철미 이 땅의 주인들인 북과 남이 손을 맞잡고 민족의 뜻과 힘을 합쳐 이루어낸 우리 민족끼리의 위대한 결실이였다.

 

평창과 서울, 평양과 판문점에서 펼쳐진 감동적인 화폭들과 조선반도정세에서의 놀라운 전환을 직접 목격하면서 온 겨레가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한것은 우리 민족끼리야말로 민족운명개척의 근본전제이고 기본열쇠이라는것이다. 동족끼리 적대하고 대결하면 높아지는것은 전쟁의 위험뿐이지만 우리 민족끼리 손을 맞잡고 뜻과 힘을 합치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고 넘지 못할 령이 없다. 평화도 번영도 통일도 다름아닌 우리 민족끼리에 있다. 바로 그래서 북남수뇌분들께서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의 제1조 제1항에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뚜렷이 명시하여 주신것이다.

 

자연의 날과 달은 절로 오고 가는것이지만 민족사의 새 아침은 오직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의무를 깊이 자각한 겨레모두의 단합된 힘에 의해서만 밝아오게 된다.

 

8천만겨레모두가 떨쳐나서야 한다. 사상과 제도, 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초월하여 우리 겨레 누구나 판문점선언을 높이 받들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더욱 굳게 뭉침으로써 다름아닌 우리 겨레, 우리 민족의 힘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하루빨리 안아와야 할것이다.

 

[출처: 아리랑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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