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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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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시] 판문점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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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5-24 09:3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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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역사

 

 

김포양(재미동포)

 

 

 

 

 

널판자 세워 문딸린 상점이름이

세계의 눈을 모아

하늘 아래 있어본 적 없는

전쟁역사를 기록하였으니

너 판문점아!

우리 어찌 가슴에 담아 기억 못하랴

 

역사를 불러다놓고

물어볼 필요도 없는 이야기들

세계강국 클라크 장군이 눈물흘리며

패전장군되어 서명한 정전협정

 

미국 대사의 자가용 승용차 타고

판문점 담판장에 나타난

키 큰 당당한 남일 장군의 모습

역사는 달라지고 있었다.

 

거제도 고현 포로수용소

인공기 띄워놓고 소장을 가두어놓고

돌려보내라 아니면 죽기살기하던

그 노병은 자기 고향으로 돌아간

판문점 길 위엔 아직도 소리 남아

“죽어도 우리는 돌아간다”

 

대전전투에서 포로되어

북에서 3년 장기 배우고

포로교환 때 판문점에 나타난

미 육군 제24사단장 딘 소장

 

미국정탐배 푸에블로호 해병들

일 년 내내 돌아오지 못하고 부커 함장

사과하고 다시는 침범 안 한다고

워싱톤이 서약하고야

성탄절 두 번 센 판문점 길 열어

미국으로 돌아온 미 해군 역사

 

도끼난동 벌어져

서로 때리고 죽이고 전쟁문턱까지 간

판문점 미루나무 뿌리는

땅 밑에서 아직도 소리 들으리라

판문점,

너 지독한 적대시 난무장이었어라

 

죽어도 변치 않을 신념의 강자들

남쪽 감옥에서 20년, 30년

40년 가까운 옥살이 모진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돌아간 장기수 영웅들

리인모 선생 휠의자에 거진 죽은 목숨되어 돌아간

판문점 역사의 길

따라서 50여 명의 신념의 영웅들

신념의 고향으로 돌아가셔라

판문점을 지나서

 

미국대통령 누구 할 것 없이

언제나 서울방문 할 때면

판문점 언덕에서 북을 향하여

망원경을 눈에 받쳐들고는 사람 못살 공산독재 국가라고

판문점에서 세계에 알리었어라

 

오늘은

판문점 선언

두 분의 지도자

손 맞잡고

세멘트 휴전선

넘고 넘어

통일강국 평화 번영의 길을

활짝 열어놓았으니

 

판문점

너, 전쟁이야기 뒤로 남기고

우리끼리 민족 화해 평와 통일

역사의 출발점에서

우리 환호한다

너, 자랑스러운

판문점 선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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