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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새 소식

2009년 북의 공동사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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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9-01-05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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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전망]제2의천리마대고조로 경제발전의 비약의 폭풍을 확신한 북한 새해공동사설
▲ 현대화된 천리마제강기업소, 김정일국방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이 기업소를 방문하여 제2의 천리마대고조운동을 선포했다고 한다. 2009년 새해 첫 현지지도도 이곳에서 시작하였다.  출처:서프라이즈   © 자주민보


 

▲ 지난해 완공된 예성강발전소, 2008년 지난해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첫 현지도를 이곳에서 시작했다. 그에 비해 올해는 금속공업부분에서 첫 현지지도의 발자국을 새겼다.  기초가되는 전력보다 금속공업은 경제산업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직접적이라는 측면에서 김 위원장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본격적이고 비약적인 공업발전을 이룰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주민보



필자 주: 올해 2009년은 이명박 정권 집권 2년에 접어들고 미국에서는 새로운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하며 북에서는 강성대국 건설을 3년여 남겨놓고 제2의 천리마대고조 총공세를 펴는 전환적인 해이다. 따라서 올해 한반도정세를 전망하기 위한 북의 공동사설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연구가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여기 전문에 대한 해설을 좀 상세하게 해 보았다. 번호와 해설 내용은 필자의 자의적인 분석이며 북에 대한 자료접근의 제약 등의 이유로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힌다. 독자여러분이 댓글을 통한 보완을 적극 환영한다. 
 
 
<혁명적대고조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여 선군조선의 빛나는 전성기를 펼쳐나가자!>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공동사설


*해설-2009년 공동사설에 대한 총평: 2008년 지난해의 북한이 발표한 공동사설의 제목이자 구호는 "공화국창거 60돌을 맞는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력사적전환의 해로 빛내이자"였다. 2006년에도 ´새로운 전환의 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역사적 전환은 지난해 처음 사용한 표현이었다. 조국청사에 떳떳이 기록할 수 있는 역사적 의미를 지닐 만큼의 중대한 전환을 이루겠다는 것으로 보였는데 올 2009년 새해 공동사설에서는 그 ´역사적전환´을 이루었다고 자평했다.
아마도 공화국창건 60돌을 기념하여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발표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불패의 위력을 지닌 주체의 사회주의국가이다´라는 노작의 발표와 학습열풍, 공화국창건 60돌 경축 노농청적위대열병식과 횃불행진을 통해 보여준 선군의 힘과 일심단결, 그리고 그 일심단결의 힘으로 이루어낸 많은 경제발전 성과들을 염두에 둔 평가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2차핵시험까지 경고하며 부시정권을 압박하여 얻어낸 대북 테러지원국명단 삭제조치는 북미외교전에 있어 역사적 전환이라는 점을 미국과 서방의 군사외교전문가도 다들 인정하였다.
아마도 김정일국방위원장은 지난해 공동사설을 작성할 때부터 이 역사적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한 2차핵시험과 같은 물리적 조치를 이미 염두에 두고 준비까지 해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남한의 반북수구진영에서도 이에 큰 충격을 받아 미국을 향해 테러지원국반대 시위를 하거나 통일, 외교정책의 전면적 교체를 주장하기도 했다.
북은 지난해의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전후복구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1956년 12월에 김일성 주석의 강선제강기업소 현지지도에서부터 시작된 천리마 대고조 운동 전통을 계승하여 새로운 비약의 폭풍을 일으켜 빠른 시간 안에 경제강국을 건설하고 2012년 강성대국의 문패를 기어이 달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위의 구호에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경제강국건설에 집중할 수 있는 대외적 여건 즉, 테러지원국 해제나 해외투자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북한 내부적으로도 비약의 폭풍을 몰아칠 수 있는 북한 주민들의 의지와 기술적, 물질적 준비가 이미 마련되었다고 공동사설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공동사설에도 경제강국건설사업이 현시기 역량을 집중해야할 ´주공전선´이라고 지적하면서도 분야별 과제에 있어 군사분야보다 뒤에 나왔다. 하지만 올해 공동사설에서는 "국방공업분야에 계속 큰 힘을 넣으며 필요한 모든 것을 최우선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선군입장은 여전히 강조하기는 했지만 경제과제를 군사과제 앞에 두었으며 그 양도 길고 내용도 상세했다. 군사분야는 그만큼 안정을 달성했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올 해에는 이를 바탕으로 경제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 과제인 사상강화 과제에 있어서도 새로운 천리마대조고를 이루기 위한 일심단결과 북한식의 경제발전방법을 해설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등 경제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50-60년대 천리마운동 자체가 국방산업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경제발전을 비약적으로 이루어내는 운동이었다.
따라서 공동사설에서 제2의 천리마운동을 펴겠다는 말한 것은 선군시대의 전성기를 펼치기 위해 마지막 과제인 경제강국건설에 총공세를 펴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올해 새해 공동사설은 지난해 달성한 성과 언급에서 흥분된 분위기가 느껴지고 올해 과제에 수행에 있어서도 ´이미 용마(천리마)는 마련되어 있다.´, ´´승리는 확정적이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낙곽적인 전망을 담고 있다.
북이 경제강국만 건설하면 강성대국 건성이 완성된다고 말해왔기에 이를 달성하면 남과의 교류에도 더 자신감 있게 적극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올해 북의 경제개발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Ⅰ. 북한 자체에 대한 지난해 평가와 올해 과제

우리 혁명과 강성대국건설에서 력사의 분수령을 이루게 될 희망찬 새해 주체98(2009)년이 밝아왔다.

선군의 기치따라 백승을 떨쳐온 우리 조국은 지금 새로운 비약의 폭풍시대에 들어섰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으시여 지펴주신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는 새해의 진군길에 들어선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거세찬 격동의 불길을 일으키며 온 나라를 과감한 돌격정신과 창조의 기백으로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해설-새해를 맞이하는 북한의 분위기가 뜨겁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비약의 폭풍시대라는 말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이 강선의 노동계급을 찾아 혁명적대고조 봉화를 지폈다는 부분이다.
모든 주민들이 조직화되어 있는 북에서 "폭풍"이라는 말은 총동원과 즉시출동을 의미한다. 따라서 ´비약의 폭풍시대´라는 말은 폭풍처럼 거세차게 비약한다는 의미와 함께 그 폭풍과 같은 비약적 발전을 위해 전 민이 총동원, 떨쳐나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2월로 보이는 시기에 강선의 천리마제강소 노동자들을 찾아간 것은 김일성 주석이 56년 12월 강선의 제강소를 찾아가 천리마운동의 불길을 지핀 것을 염두에 둔 행보로 제2의 천리마 운동을 벌려 북한의 국력, 특히 경제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지는 이번 공동사설의 제목에서부터 전반적 내용에 관철되어 있다.



1.지난해 성과와 요인

1>총적 평가와 성과의 요인

①총적 평가

지난해 주체97(2008)년은 60년에 걸치는 우리 공화국의 긍지높은 년대기우에 빛나는 승리의 장을 기록한 력사적전환의 해였다.

우리 당은 혁명발전의 요구와 인민의 지향을 반영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낄데 대한 웅대한 목표를 제시하고 전당, 전군, 전민을 새로운 총공격전에로 불러일으켰다.

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장엄한 진군의 포성을 울린 지난해에 온 나라에는 혁신의 기상이 나래치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자랑찬 성과가 이룩되였다.

*해설: 08년 총적 목표였던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역사적 전환의 해´를 빛나게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②성과 요인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는 선군조선의 모든 승리와 기적의 근본원천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난해에도 무한대한 정력을 지니시고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을 진두에서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사회주의승리와 우리 공화국의 륭성번영의 길을 휘황히 밝힌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상리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을 천백배로 분출시킨 위대한 고무적기치였다. 지난해 정초부터 한해가 다 저물어갈 때까지 전선천리와 나라의 방방곡곡에로 전설적인 강행군길을 쉬임없이 이어오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지지도는 력사에 류례없는 애국헌신의 장정이였다. 이 불멸의 로정에서 령도자를 받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흠모의 열정이 더욱 뜨겁게 끓어오르고 우리 조국이 끝없는 생기와 활력에 넘쳐 비약하는 경이적인 현실이 펼쳐졌다. 격동하는 시대의 흐름속에서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의 불패성이 더욱 뚜렷이 확증되고 정치사상전선, 반제군사전선을 비롯한 모든 전선에서 빛나는 승리가 이룩된것은 위대한 전략가이시며 희세의 정치가이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특출한 령도력의 과시로 된다.

*해설: 예년과 달리 구체적 성과를 언급하기 전에 성과의 요인을 먼저 언급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현지지도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노작까지 발표하는 등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도가 모든 성과의 핵심 요인이자 그 자체가 청사에 새길 가장 중요한 성과지점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발표한 노작으로 알려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불패의 위력을 지닌 주체의 사회주의국가이다´는 창건 60년이 된 북한 정권이 큰 나라들도 포기한 사회주의를 고수할 수 있었던 역사적 노정 및 그 불패성의 원천과 향후 과제 등을 밝힌 것으로 북한 주민들의 학습과 토론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해 현지지도를 눈보라와 삼복철 더위 속에서도 중단 없이 진행하는 등 극한 육체적 어려움까지 감내하고 이겨내야 할 만큼 간고한 것이어서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렸다는 북한 언론의 보도가 나올 정도였다. 그런 상황을 알 수 없던 미국과 남측 언론에서는 김정일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계속 주장하기도 했다.


2>구체적 성과

①정치사상적 성과

지난해에 주체사상의 기치, 선군의 기치높이 위대한 력사를 창조하여온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국력이 만천하에 떨쳐졌다.

공화국창건 6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장식하기 위한 투쟁을 통하여 우리는 불패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신 위대한 수령님의 건국업적을 만대에 빛내이며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시위하였다. 천만군민이 령도자를 절절히 그리며 따르는 일심단결의 대풍모, 전민이 무장한 선군조선의 무적필승의 위용, 강성대국의 령마루를 향하여 신심드높이 전진해나가는 혁명적기상이 9월의 대축전장에 차넘쳤다.

*해설: 북한 정권 수립 60돌인 9.9절에 횃불행진은 예상된 것이었으나 인민군 열병식이 아닌 예상 밖의 노농적위대라는 민간무력 열병식이 기계화타격수단까지 동원, 진행되어 관심을 끌었다. 이는 인민군뿐만 아니라 전 주민이 수뇌부결사옹위로 똘똘 뭉쳐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②분야별 성과(경제, 문화 등)

당의 전투적호소를 받들고 전체 인민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드세찬 공격전을 벌림으로써 모든 분야에서 놀라운 전변이 일어났다.

자력갱생의 불길속에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에서 현대화가 적극 추진되고 례성강청년1호발전소, 원산청년발전소, 녕원발전소와 같은 중요대상들이 완공되여 인민경제의 기술적토대와 생산잠재력이 한층 강화되였다. 당의 구상이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고있는 대홍단과 미곡협동농장은 우리 사회주의농촌의 휘황한 전망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혁명의 수도 평양시가 더욱 훌륭히 꾸려지고 이르는 곳마다에 사회주의선경이 펼쳐져 조국의 면모가 몰라보게 일신되였다.

당의 령도밑에 문학예술부문에서 《강선의 노을》과 같은 새로운 형식의 음악예술작품들과 관현악과 합창 《눈이 내린다》를 비롯한 국보적인 걸작들이 창작되고 과학교육사업과 체육부문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커다란 기쁨을 주는 훌륭한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해설: 이런 수많은 공장 기업소의 현대화와 발전소 건설과 성과를 염두에 두고서 아래의 총적 투쟁방향에서 비약할 수 있는 용마(천리마)가 이미 마련되어 있다고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08년 성과에 대한 결론적 총화

오늘의 현실은 우리의 앞날이 참으로 밝고 창창하며 우리 인민은 드디여 오랜 세월 갈망하던 리상사회의 문어구에 들어서게 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 당이 이끄는 선군의 길이 인민의 행복과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참다운 사회주의길이며 강성대국을 건설해나가는 우리의 힘찬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이 지난해투쟁의 긍지높은 총화이다.

*해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여름 길주의 한 농장을 방문하여 "이제 인민의 오랜 숙원인 리상사회의 문어구에 들어섰다고 말할 수 있다."는 말을 했는데 그것이 공식적인 평가로 된 것으로 보인다. 강성대국 대문을 열겠다고 선포한지 1년 만의 평가라는 측면을 놓고 본다면 꽤 빠른 속도로 보인다.



2. 새해 총적 투쟁방향과 분야별 과제

1>2009년 성격과 구호 및 총적 투쟁방향

①2009년 성격과 북의 의지

새해 주체98(2009)년은 당의 부름따라 전인민적인 총공세로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력사적인 비약을 이룩하여야 할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해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전후 천리마대고조를 일으키던 그때처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기 위한 진군의 나팔을 불며 총공격전을 과감히 벌려나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당의 혁명위업수행에서 중대한 력사적계선에 서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기 위한 투쟁은 백두에서 시작된 우리 당과 혁명의 성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굳건히 계승하며 선군조선의 국력을 최성기에 올려세워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더없이 보람찬 투쟁이다. 우리는 승리의 신심드높이 오늘의 총공격전에 박차를 가하여 어버이수령님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우리 사회주의조국에 기어이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아야 한다.

위대한 격동의 시대,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시대가 우리앞에 펼쳐졌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지난해 선군조선의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12월 24일 천리마의 고향 강선땅에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주신것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천리마운동의 위대한 발단을 열어놓으신 1956년 12월의 그때와 같이 우리 당과 혁명발전의 일대 전환기를 안아온 특기할 사변으로 된다. 여기에는 전후 빈터우에서 천리마대고조로 준엄한 난국을 타개하고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으로 비약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세기를 주름잡으며 질풍같이 내달림으로써 선군으로 존엄높은 내 나라의 푸른 하늘아래 민족만대의 번영을 담보하는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하여 후대들에게 물려주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가 담겨져있다.

우리는 당의 부름따라 천리마의 대진군으로 조국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대혁신, 대비약을 일으켜나감으로써 최강의 정치군사력을 가진 선군조선이 이제 어떤 기적을 창조하며 기세차게 솟구쳐오르는가를 세계앞에 당당히 보여주어야 한다.

*해설: 북은 2009년을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의 중대한 역사적 계선이라고 한 것은 이 계선을 넘어서야 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2012년 김일성 주석 탄생일인 4.15를 기준으로 한다면 약 3년 4개월 남은 셈이다. 그리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올해 비약의 폭풍을 일으킬 목표를 세운 것 같다.
강성대국의 문패를 단다는 것은 강성대국이라는 집을 준공하고 산림살이까지 다 갖춘 후 문패까지 달아걸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②구호와 총적 투쟁방향

《혁명적대고조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여 선군조선의 빛나는 전성기를 펼쳐나가자!》, 이것이 우리가 높이 들고나가야 할 전투적구호이다.

우리의 투쟁목표는 명백하며 우리에게는 새 기적, 새 진군속도창조를 위한 비약의 룡마가 마련되여있다.

전당, 전군, 전민이 우리의 사상, 우리의 투쟁방식에 의거하고 우리 사회주의자립경제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켜 21세기의 새로운 대고조력사를 창조해나가야 한다.

선군의 불길속에서 다지고다져온 우리의 불굴의 정신력과 모든 잠재력을 최대로 폭발시켜 혁명적인 대고조로 모든 전선에서 일대 비약의 폭풍을 일으켜나가는것, 이것이 우리의 총적인 투쟁방향이다.

*해설: 구호에 대해서는 앞선 총평에서 설명하였다. 비약의 용마가 마련되어 있다는 말은 얼마든지 비약할 수 있는 주체적, 기술적 준비가 이미 마련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의 경제분야 평가에서 "인민경제의 기술적토대와 생산잠재력이 한층 강화되였다"는 부분에서도 그 준비를 엿볼 수 있으며 뒤에 나오는 경제분야 과제에서 "전체 인민의 무궁무진한 창조력과 새 기술로 장비된 강위력한 주체공업이 있기에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의 승리는 확정적이다."라고 지적한 내용에도 그 비약의 담보가 언급되어 있다. 따라서 이미 많은 준비가 끝난 상황에서 펴는 제2의 천리마대고조운동이기에 높은 성과를 예견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 이점에서 이전에 언급한 ´새로운 비약´이나 ´새로운 전환´ 배경과는 분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북은 단순한 비약이 아닌 비약의 폭풍을 일으키겠다고 자신하고 있는 것 같다.


2>분야별 과제

①사상분야

사상의 위력, 우리의 무한대한 정신력을 분출시키기 위한 정치사상공세를 드세차게 벌려야 한다.


⓵사상분야의 총적과제

사상분야에서의 오늘의 총공세는 주체사상, 선군사상의 기치밑에 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심화시켜 우리의 사회주의사상의 위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한 일대 진공전이다.

우리는 오늘의 격동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주체사상, 선군사상으로 전당, 전군, 전민을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더욱 줄기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회주의이자 주체이고 선군이며 우리 당의 자주로선과 선군정치가 제일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도록 하여야 한다. 위대한 지도사상을 지침으로 하여 선군의 위력으로 사회주의승리의 길을 앞장에서 개척하여온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해설: 사상을 강조해온 것은 예전과 큰 차이가 없으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대학졸업 후 처음 당에서 사업을 하며 추진했던 사상적 일색화를 다시 강조한 점과 근년 공동사설에서는 사회주의를 언급하기는 했어도 그 횟수가 많지 않았는데 올해 공동사설에서는 부쩍 언급 횟수가 많이 늘었고 또 강조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⓶사상분야의 구체적 과제

ㄱ,일심단결

일심단결은 우리의 위대한 대고조력사의 기본추동력이며 수령과 인민이 하나로 뭉친 힘은 핵무기보다 더 위력하다.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자기 수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따르는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불멸의 영웅서사시를 아로새겨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굳건히 이어나가야 한다. 오늘의 대고조는 조국의 운명이신 위대한 장군님을 결사옹위하고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빛내이기 위한 투쟁이다. 위대한 장군님만을 이 세상 끝까지 따르려는 고결한 량심과 불변의 신념, 장군님의 강행군길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당정책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나가는 결사관철의 의지, 이것이 오늘의 총진군대오에 맥박쳐야 할 일심단결의 정신이다. 우리는 전후 어려운 시기 당과 수령을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웨치며 위대한 천리마시대를 열어놓은것처럼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를 일으켜나가야 한다.

*해설: 일심단결은 일관되게 강조해온 내용이다. 북은 수령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일심단결의 마음이 강해야 맡겨진 일에서도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즉 일심단결의 의지가 모든 발전의 추동력이라는 것이다. 올해 공동사설에서도 짧지만 그것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ㄴ,애국적 열정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목숨처럼 귀중히 여기고 끝없이 사랑하는 우리 인민의 애국의 열정을 남김없이 폭발시켜야 한다. 우리 인민은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 백걸음 내달려 20세기를 기적과 비약의 년대들로 수놓아온 애국심이 강한 인민이며 최악의 역경속에서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락원에로의 길을 열어제낀 혁명적인민이다. 우리는 항일혁명선렬들의 념원이 깃들어있고 천리마시대 영웅들의 피땀이 스며있는 사회주의제도를 빛내이기 위하여 더욱 분발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누구나 오늘의 거창한 시대의 흐름에 용약 뛰여들어 혁명적대고조의 선구자, 선군시대의 애국투사로 삶을 빛내여야 한다.

*해설: 사상분야과제에서 애국의 열정을 따로 강조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최근년에 보기 힘든 구성과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계급만이 아니라 애국을 강조하는 것은 더 많은 대중의 열의열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차원 때문인데 북한이야 일심단결을 강조하는 것이 더 많은 대중의 더 높은 열의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말해왔고 또 그렇게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애국의 열정을 따로 강조한 배경에 관심이 간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민족주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질데 대하여´라는 노작(2002.2.26)에서 민족주의와 공산주의, 민족주의와 국제주의는 배치되지 않으며 애국애족이라는 공통성을 기초로 얼마든지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어 조국통일을 염두에 둔 내용인 듯도 하다.
또 하나는 이제 북한이 미국의 압박과 봉쇄로부터 체제를 사수하는 단계는 이미 달성했고 강성대국을 건설하여 대외적으로 적극 북의 존엄을 과시하고 또 교류협력사업, 세계자주화위업의 지지와 연대 등을 진행하기 위해 북 주민들에게 애국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생겼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북은 최근 들어 체육경기와 여러 국제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예년에 비해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도 그런 차원일 것이며 그런 대외교류사업의 성과의 경우 현제 상황에서는 애국이라는 차원으로 모아낼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참다운 애국은 개인주의적인 사고로는 불가능하며 그 자체가 집단주의적이고 공공우선, 투철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해서만이 체현할 수 있는 고결한 사상감정이기에 그것이 발양되면 큰 힘을 갖게 된다. 그래서 자본주의 기업가들도 애국에 호소하는 사원 정신교육이나 광고로 생산과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것이다.
북에서도 주민들의 이런 애국의 열정을 적극 불러일으켜 비약의 폭풍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ㄷ,사상적 거미줄 강화

사회주의넋이 살아 맥박치는 우리 인민의 투쟁과 생활에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사상잔재와 이색적인 생활풍조가 추호도 허용될수 없다.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와 심리모략전을 단호히 짓부시고 온 사회에 사회주의생활양식을 더욱 철저히 확립해나가야 한다.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원칙, 계급적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해설: 이 사상적 거미줄을 강화하는 문제는 계속강조하고 있는 내용이다. 국제적 교류가 늘어나는데 따른 필연적 조치로 보인다. 따라서 이를 강조한다는 것은 대외교류를 더 확대하겠다는 의지로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ㄹ, 우리식의 창조적 투쟁방식 구현

우리 식의 투쟁방식, 창조방식을 철저히 구현하여야 한다.

집단주의와 자력갱생은 우리의 고유한 혁명방식이며 우리에게 이보다 더 좋은 식은 없다.

모든 문제를 집단의 힘에 의거하고 대중의 무궁무진한 지혜와 창발성을 발양시켜 풀어나가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자신보다 사회와 집단을 먼저 생각하고 혁명동지를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는 고결한 풍모가 온 사회에 더욱 활짝 꽃펴나게 하여야 한다. 모든 초소, 모든 단위, 모든 부문이 서로 돕고 이끌면서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자력갱생에 우리의 힘이 있고 강성대국의 대문을 여는 열쇠가 있다. 자기 힘을 믿는자가 승리자이며 우리의 미래는 다름아닌 우리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사회주의터전에 발을 든든히 붙이고 세계를 굽어보아야 하며 자체의 힘을 키우고 우리의 자원과 기술, 우리 제도의 우월성에 토대하여 승리의 진격로를 열어나가야 한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 최첨단과학기술의 시대가 펼쳐진 오늘은 물론 래일에도 우리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변함없이 이어나가야 한다. 그 어떤 강적과도 싸워이기고 재더미속에서도 일어나 기적을 창조하여온 강의한 기질과 자존심으로 살며 투쟁하여야 한다.

*해설: 북이 경제개발을 외자도입이나 외국 기술을 사오는 방식이 아닌 모든 문제를 기본적으로 ´자력갱생 원칙´에 따라 풀겠다는 의지는 단순한 과제수행방도의 문제가 아닌 사상적 문제로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집단에 의거하여 대중의 무궁무진한 창발성을 발양시키는 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보면 북은 사회주의적 생산방식의 우월성을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 확신이 어떤 결과로 드러날 지는 향후 몇 년 안에 더욱 분명히 드러날 것 같다.


② 경제분야 과제

사회주의자립경제의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하여 선군시대의 총진군속도를 창조하여야 한다.

오늘의 대고조는 혁명적군인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우리 경제를 비약적인 발전단계에 올려세우기 위한 새로운 총진군운동이다. 우리앞에는 의연히 많은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전체 인민의 무궁무진한 창조력과 새 기술로 장비된 강위력한 주체공업이 있기에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해설: 앞서 언급했듯이 집단주의로 뭉친 주민들이 창조력과 새 기술이 적용된 장비까지 갖춘 공업기반이 있기에 경제강국 건설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용마 즉, 천리마는 이미 마련되어 있기에 올라타서 채찍만 가해면 된다는 것이다.


⓵모든 부문에서 최고생산수준돌파 과제

현시기 경제건설에서 우리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은 사회주의계획경제의 우월성에 의거하여 생산정상화와 현대화를 밀접히 결합시켜 힘있게 밀고나감으로써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최고생산수준을 결정적으로 돌파하는것이다.


ㄱ, 금속공업

우리는 금속공업의 선차적발전을 중심고리로 틀어쥐고 인민경제 중요부문의 생산잠재력을 최대한 동원하는데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

금속공업은 우리 사회주의자립경제의 기둥이다. 주체철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고 금속공장들에 전기와 연료,원료를 집중적으로 대주어 이미 개건된 현대적인 생산공정들이 큰 은을 내게 하여야 한다. 지금 선군시대 대고조의 봉화를 높이 든 강철로동계급의 혁명적열의와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이 높다. 전국이 강철전선을 힘있게 지원하여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 더욱 거세차게 타번지게 하여야 한다.


ㄴ,전력, 석탄, 철도운수

전력, 석탄, 철도운수부문에서 련대적혁신을 일으켜 전반적인민경제의 발전을 힘있게 추동하여야 한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화력발전소들을 만부하로 돌리는데 힘을 넣으면서 건설중에 있는 수력발전소들의 조업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석탄공업부문에서는 경제발전의 생명선을 지켜섰다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여야 한다. 국가적으로 탄광들의 생산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철도운수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고 수송조직과 지휘를 짜고들어 철도의 통과능력을 훨씬 높여야 한다.


ㄷ, 채취공업

채취공업부문에서 유망한 광산들을 실리있게 개발하며 기계공업부문의 생산을 추켜세우고 현대화를 적극 밀고나가야 한다. 화학공업부문에서 기초화학제품생산을 늘이며 남흥가스화대상공사를 다그쳐 끝내야 한다.


*해설: 지난해에는 전력과 석탄 다음에 금속공업이 나왔다. 전력과 석탄이 있어야 금속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금속공업보다 더 선차적으로 풀어야할 기초산업으로 보았던 것 같다. 그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난해 첫 현지지도는 예성강발전소건설장이었다.
그에 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올해 첫 현지지도는 지난해 12월 제2의 천리마대고조운동을 선포했던 강선의 천리마제강기업소를 다시 찾아간 것으로 시작되었다. 금속공업을 선차적으로 풀어야할 문제로 본 것 같다. 이는 전력과 석탄문제가 어느 정도 풀렸기 때문으로 보이며 현 단계에서 금속을 뽑아내야 그것을 이용하여 선반과 같은 공작기계를 만들어 여러 기계 부품을 만들어 내고 트랙터, 불도저, 트럭 등 중장비 등도 만들어 다시 발전소와 탄광, 광물 채취광산을 새롭게 건설하고 공장도 새로 짓고 농장도 개간하는 등 전반적인 경제발전을 추동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금속공업을 강조한 것은 이렇듯 북이 본격적으로 전반적 영역에서 경제발전을 추동할 의지를 가졌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⓶주민생활 향상,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제

인민생활을 높이기 위한 투쟁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


ㄱ, 식생활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은 현실의 절박한 요구이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자체의 힘으로 먹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데 총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당의 종자혁명방침, 두벌농사방침, 감자농사혁명방침, 콩농사방침의 생활력을 더 높이 발양시키며 농촌에 대한 물질기술적지원을 강화하여야 한다. 농산과 축산을 배합하고 농촌경리를 다각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내밀며 전군중적으로 유기질비료를 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어야 한다. 농사의 주인인 농업근로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며 자체로 농사를 짓기 위한 투쟁을 계속 힘있게 벌려야 한다.

수산부문에서 수산물생산과 재배어업, 양어를 발전시켜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기여하여야 한다.


ㄴ, 경공업

경공업부문 공장, 기업소들과 지방산업공장들, 가능한 모든 단위들에서 내부예비를 동원하여 인민소비품생산을 대대적으로 늘이고 상품공급사업을 개선하여 생활필수품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를 원만히 보장하여야 한다.


ㄷ, 살림집

평양시살림집건설을 통이 크게 내밀며 도시경영사업에서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인민성이 구현되고 건축학적으로 완성된 기념비적건축물들을 더 많이 일떠세워야 한다. 산림조성사업을 비롯한 국토관리사업을 전망성있게 내밀어 우리 조국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좋은 락원으로 꾸려나가야 한다.

*해설: 북에서 주장하는 강성대국은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발전된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선 것이라고 관련 학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이 식,의,주를 해결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 질 또한 선진국 수준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북은 최근년간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식생활에 있어서는 오리목장, 닭공장, 염소목장, 돼지목장 등을 대대적으로 건설하여 고기뿐만 아니라 젖과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 생산까지 늘려가고 있으며 양식어업을 발전시켜 어패류 공급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공업제품에 있어서는 세련된 도자기그릇, 비단옷 등의 생산까지 늘려가고 있으며 살림집의 경우 천연석재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소재를 활용하여 그 지역 주민들이 일부 역량을 빼거나 일을 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농장별, 마을별로 1-3년 내에 완전히 새로 건설하고 있다. 이런 새 살림집에는 자체로 건설한 중소형 발전소 전기로 난방과 취사를 하고 공동 축사와 공동 목욕당, 편의시설 등까지 갖추어 생활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고 북의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살림집 건설은 추진중이다. 보수적인 사람이나 진보적인 사람 모두 방북 소감을 들어보면 평양의 살림집과 건물들은 몰라보게 달라졌는데 농촌은 아직도 낡은 집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주의 김현환 박사의 주장을 보면 자강도처럼 가장 살기 어려운 지역에서 이런 혁신적인 마을들이 새로 건설되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지금 그것을 따라배우기 운동이 북한 전역으로 확대되어가고 있다고 하니 2012년까지 얼마나 확산될지 궁금하다.


⓷경제관리 개선 과제

경제관리를 개선하여 사회주의계획경제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켜야 한다. 경제건설에 대한 국가의 중앙집권적, 통일적지도를 강화하고 계획화사업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더욱 개선하여야 한다. 나라의 전반적경제발전에서 관건적인 의의를 가지는 대상들에 력량과 자원을 집중하는 원칙에서 경제작전과 조직사업을 해나가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로동행정규률, 계획규률, 재정규률을 강화하고 실리를 철저히 보장하며 전사회적으로 내부예비동원사업과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경제지도일군들의 실무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이고 경제관리를 정보화, 과학화해나가야 한다.

*해설: 7.1경제조치에 대해 당시 개혁개방으로 가는 조치라는 분석도 없지 않았는데 갈수록 북은 중앙집권적 계획경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대북전문가들은 북은 7.1경제조치보다 더 대대적인 경제조치를 새로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는데(민족21 08년 12월호) 그렇다고 할지라도 자본주의적 요소를 포함한 조치로 될 가능성은 현재로는 없어 보인다. 실리를 중시하는 차원일 것으로 예견된다.
따라서 우리정부가 대북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체제붕괴, 개혁개방을 전제로 하면 올해처럼 북의 강한 발발을 불러올 것이 자명하기에 현명한 정책수립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남측의 수구진영에서는 진심을 믿을 수 없다고 반발하기는 하지만 북한은 남과 북이 상호 체제를 존중하는 연방제로 통일하자고 주장할 때부터는 남한 체제를 붕괴시킨다거나 사회주의를 만들자는 주장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


⓸ 과학기술 중시

과학기술을 경제발전의 기초로 삼는 확고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

국가적으로 과학기술력량을 집중하여 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현대화를 다그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모가 나게 풀어나가야 한다.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어떤 첨단과학기술의 요새도 점령할수 있다는 신심과 배짱을 가지고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완강하게 밀고나가며 대중적기술혁신의 불길을 더욱 높여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조국의 륭성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연구과제를 종자로 잡고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대고조를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어야 한다.

*해설: 지난해 북한의 한 과학자가 백두산지구의 세균을 이용하여 가축의 배변의 독성과 냄세를 중화하고 제거하여 다시 사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데 성공하여 막대한 사료비를 절감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어내었다고 서평방송에서 보도한 적이 있다. 그는 이 연구를 시작하기 직전까지 연구해온 논문을 조금만 발전시키면 박사메달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그는 축산업에 긴절한 이 연구종자를 잡자마자 기존 연구를 중단하고 바로 이 세균연구에 들어가 온몸에 가축분뇨를 뒤집어쓰면서 오랜 고생 끝에 기어이 성공시킨 것이다. 이와 함께 북의 여러 과학자 관련 영화들을 보면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이름을 얻는 논문보다는 당장 실리를 줄 수 있는 연구가 더 중요하다는 자세가 확산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설에서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③문화분야 과제

선군시대 사회주의문화발전의 전성기를 더욱 활짝 꽃피워야 한다.


⓵창작가, 예술인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들끓는 현실에 들어가 격동하는 시대의 숨결이 맥박치고 사회주의생활을 철학적으로 깊이있게 반영한 명작들을 많이 내놓아야 한다. 당의 령도밑에 지난 시기에 창조된 정신문화적재부들이 선군시대에 더욱 빛이 나게 하며 군중예술활동을 활발히 벌려 온 나라에 혁명적랑만과 전투적기상이 꽉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해설: 노래 ´내나라의 푸른 하늘´, 시 ´용서하시라´와 같은 작품은 오래 전에 창작된 것인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몇 년 전에 다시 널리 보급하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작 창작과 더불어 이런 일도 병행해야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⓶교육, 보건

교육부문에서 교육내용과 방법을 개선하고 교원들의 자질을 끊임없이 높여 후대교육사업, 인재양성사업에서 혁명을 일으키며 근로자들의 문화기술수준을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따라세워야 한다. 보건부문 일군들이 지극한 정성을 가지고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헌신하도록 하며 대중약품생산을 늘여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더 높이 발양시켜야 한다.


⓷체육

체육발전에 대한 사회적관심을 높이고 체육을 대중화하며 체육인들이 국제경기마다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도록 하여야 한다.


④ 군사분야 과제

⓵총적과제

선군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을 군사적으로 확고히 담보하여야 한다.

무적의 군력을 바탕으로 하여 나라의 전반적국력을 강화하며 강성대국건설을 다그치는것은 우리 당 선군혁명로선의 중요한 요구이다. 우리는 조성된 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군력을 강화하는데 계속 최대의 힘을 넣어야 한다.

*해설: 군사분야가 올해 공동사설 분야별 과제 마지막에 언급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계속 최대의 힘을 넣어야 할 분야로 보고 있다. 제국주의가 존재하는 한 이는 계속될 것이라고 북은 밝혀왔다.


⓶대상별 구체적 과제

ㄱ,인민군대

인민군대는 당의 선군령도를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혁명의 기둥, 강력한 주력군이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사상과 의도, 명령지시에 따라 전군이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혁명적령군체계와 군풍을 철저히 세우는데 모든 군사정치사업을 확고히 지향시켜나가야 한다. 인민군대에서는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더욱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훈련을 통하여 사상과 신념의 강자,일당백의 총폭탄용사들이 자라난다.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에 기본을 두고 전투정치훈련을 드세차게 벌려 인민군대의 정치군사적위력을 백방으로 다져야 한다. 오중흡7련대칭호쟁취운동을 더욱 심화시켜 항일의 혁명전통을 굳건히 계승해나가는 무적필승의 백두산혁명강군의 위용을 높이 떨쳐야 한다.

전군의 혁명화를 힘있게 다그치고 동지애에 기초한 관병일치, 군정배합을 더욱 확고히 실현하여야 한다. 부대지휘관리를 개선하고 강철같은 군사규률을 확립하여 고도로 정규화된 조선인민군의 품격과 면모, 기강을 뚜렷이 보여주어야 한다. 《인민을 돕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선군조선의 자랑인 군민단결을 강화하는데서 인민군대가 앞장서야 한다.

선군시대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지펴올리는데서 인민군대의 핵심적이며 선도자적인 역할을 비상히 높여나가야 한다. 인민군대는 혁명적군인정신의 창조자답게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사상과 정신, 도덕과 문화의 모든 면에서 사회의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 사회주의제도를 건드리는자들에 대한 인민군대의 립장은 단호하다. 계급적각오와 적개심이 서리발치는 우리의 총대는 원쑤들의 그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징벌할것이다.


ㄴ, 사회

온 사회에 총대중시, 군사중시의 기풍을 더욱 철저히 세워야 한다. 선군시대 경제건설로선의 요구대로 국방공업발전에 계속 큰 힘을 넣으며 필요한 모든것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여야 한다. 전체 인민이 군사를 성실히 배우며 로농적위대창건 50돐이 되는 올해에 민간무력강화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

*해설: 군사분야에 대한 과제를 예년과 다름없이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인민군대에 대한 오중흡7연대의 수뇌부 옹위정신, 총폭탄 정신도 여전히 강조하고 있고 인민군대가 경제건설과 사상과 정신, 도덕과 문화의 모든 면에서의 본보기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새해 과제에서 군사분야가 제일 뒤에 언급되기는 했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선군시대의 요구대로 국방공업발전에 최우선적 지원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으며 노농적위대창건 50돌이(1959년 1월 14일 창건) 되는 올해를 민간무력강화의 전환적 계기로 삼으려는 의지도 엿보인다. 이미 지난해 노농적위대열병식을 진행했기 때문에 올해 어떻게 행사를 진행할지도 궁금하다.


3. 방도

1>당조직고 일군의 역할 강화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를 일으키기 위하여서는 당조직들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비상히 높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당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신 격정과 환희에 넘쳐 모든 분야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켜나가던 1970년대처럼 당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 근 반세기를 헤아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령도업적을 당사업에 철저히 구현하며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기 위한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오늘의 벅찬 현실은 모든 사람들의 심장속에 혁명의 붉은 피, 애국의 붉은 피가 펄펄 끓게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당조직들은 비상히 앙양된 대중의 정치사상적열의에 맞게 들끓는 현실에 깊이 들어가 조직정치사업을 더욱 짜고들어 그들을 강성대국건설대전의 영예로운 참전자, 위훈자로 되게 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더욱 심화발전시키며 화선식방법으로 선전선동을 패기있게 벌려 온 나라에 천리마대진군때와 같은 혁명적열정과 기상이 꽉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후방사업은 곧 정치사업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근로자들에 대한 후방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모든 당세포들이 총공격전의 전위대가 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집단적혁신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강행군정신을 체질화하고 장군님식으로 통이 크게 일판을 벌려나가는 대담하고 전개력이 있는 일군, 난관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것을 창조해나갈줄 아는 용감무쌍하고 진취적인 일군, 대오의 앞장에서 이신작칙하며 인민들의 생활을 책임적으로 돌보는 대고조시대의 참된 지휘성원이 되여야 한다. 일군들은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사업을 치밀하게 작전하고 설계하여 자기 단위가 대고조의 앞장에서 힘차게 전진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해설: 북은 외국 회사의 투자유치나 공장유치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집단적 열의열정과 창조성을 최대한 발양시키는 자력갱생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을 불러일으키는 당조직과 일군들의 역할이 결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책임적인 역할을 하는 일군들이 이신작칙하며 통이 크고 대담하게 작전을 짜고 창조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진취적 기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생산 앙양을 위해서는 성과만큼 분배하는 물질적 자극도 중요시하지만 왜 당면과제수행이 중요한지에 대한 해설과 선전 선동을 통한 정치사상적 자극을 더 중시하는 북의 특성상 기술예술선동대활동, 전투속보활동, 방송선전차와 현장방송을 통한 화선(전쟁당시 전투가 벌어지는 전선)식 선동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방사업은 곧 정치사업이라는 관점은 현장의 노동자들의 근로조건과 식, 의, 주 등 생활상의 편의를 최대한 높은 수준에서 충분히 보장함으로써 건강과 근로의욕을 고취하여야 높은 생산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선전선동 못지않은 정치사업이라는 입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2>노동계급

로동계급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고조력사의 주인공이며 경제강국건설의 기본전투부대이다. 우리 혁명의 전환적인 년대들마다 시대를 앞장에서 개척하는 영웅으로 자랑떨쳐온 조선로동계급의 기개를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 선구자의 용감성, 강자의 자존심, 창조자의 대담성을 가지고 남들이 백걸음 걸은것을 한걸음에 뛰여넘는 기적을 이룩하여야 한다. 강선로동계급은 당이 안겨준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대고조의 앞장에서 계속 힘차게 내달림으로써 혁명적군인정신, 강계정신을 지닌 선군시대 돌격투사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

*해설: 지난해에는 그저 인민으로 분류했었는데 올해에는 노동계급을 따로 언급하고 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방문하여 제2천리마운동의 시작을 함께 알렸던 강선노동계급을 여기서도 다시 언급하는 등 노동계급의 선구자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올해 경제발전을 금속공업 등, 공업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낼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3>청년

오늘의 총공격전은 청년들의 활무대이다. 청년들은 대고조로 들끓는 시대에 원대한 포부와 리상을 가지고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장을 비롯한 어렵고 힘든 전투장마다에서 조선청년의 영웅적기개를 높이 떨쳐야 한다. 인민군군인들의 사상정신세계와 천리마대고조시기 청년들의 투쟁기풍을 적극 따라배워야 한다. 청년동맹조직들은 모든 청년들을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조국의 미래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과 고상한 도덕풍모를 지닌 당의 믿음직한 청년전위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

*해설: 청년은 가장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집단이며 미래의 주인들이기 때문에 북에서는 매년 청년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청년들을 앞세워 성과를 드높이겠다는 것과 함께 북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을 단련 강화시켜 가려는 의도 때문으로 보인다.


4>직맹, 농근맹, 여맹조직 역할 강화

직맹, 농근맹, 녀맹조직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 모든 동맹원들이 천리마시대의 기수들처럼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한 투쟁의 길에 값높은 위훈의 자욱을 새기도록 하여야 한다.


Ⅱ. 조국통일에 대한 지난해 평가와 올해 과제

1. 평가

조국통일은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민족지상의 절박한 과업이다.

6.15통일시대와 더불어 활력있게 전진하던 조국통일운동은 지난해 남조선보수당국의 집권으로 엄중한 도전에 부딪치게 되였다. 자주통일의 대강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파쑈독재시대를 되살리며 북남대결에 미쳐날뛰는 남조선집권세력의 무분별한 책동은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와 항거를 불러일으키고있다.

남조선당국의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은 지금 총파산에 직면하고있으며 반통일세력은 헤여나올수 없는 궁지에 빠져들고있다. 겨레의 지향과 요구는 민족을 등진 정상배들의 롱락물이 될수 없으며 자주통일에로 나아가는 시대의 전진은 그 무엇으로도 가로막을수 없다.

지난해 정세흐름은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과감한 투쟁으로써만 조국통일을 앞당겨올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해설: 남녘 정권에 대한 불신과 규탄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새해 공동사설에서 남측 당국의 대북정책이 총파산, 궁지에 빠져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남북관계 악화로 경협이 활성화되지 못해 북이 경제발전에서 지장을 받고 있다는 남측 당국과 언론들의 보도와는 정반대의 판단이다.
지난해 초 북은 남북관계 악화로 남한 경제는 더욱 위기에 빠져들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으며 지난해 말 남북교류에 관한 여러 차단조치를 취하면서 개성공단만은 계속 가동할 수 있게 한 것은 남측 중소기업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었다.
북은 남북관계 악화로 별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며 오히려 남측 정부가 남북관계를 악화시키다가는 스스로의 위기만 가중시킬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남측의 보수적인 종교인들까지도 현 남측 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의 철회와 합리적인 대북정책을 요구하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은 현 경제위기 극복의 유일한 대안은 남북교류협력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통일부에서도 조건이 성숙되면(아마 북미관계 진전을 의미하는 듯) 대대적인 남북경협을 추진할 것이며 대륙으로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남북을 관통하는 파이프라인으로 가져오는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도 이번 공동사설에서 남측당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이명박정권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아 일말의 협력 여지는 남겨두고 있다.
물론 아래에서 밝히고 있듯이 북은 남북교류협력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명박 정권의 6.15와 10.4선언에 대한 전면적 지지이행 의지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남측정부가 이에 대한 담보를 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난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 조국통일 관련 올해 구호와 과제

1>구호

우리는 올해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통일의 길로 힘차게 전진하자!》는 구호밑에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활성화해나가야 한다.

*해설: 6.15와 10.4선언 이행과 자주통일을 강조한 구호이다. 이 구호에 따라 아래에서 6.15와 10.4선언 고수 이행 과제와 숭미사대주의를 배격하고 민족의 화해와 통일, 전쟁반대투쟁을 전개하자는 구체적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 같다.


2>과제

①근본과제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은 조국통일의 표대이다. 우리는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에서 탈선하는 그 어떤 요소도 허용하지 않을것이다. 나라의 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바란다면 북남공동선언들을 옹호하고 성실히 리행하여야 한다.

*해설: 조국통일의 이정표이자 푯대인 이 두 공동선언과 관련하여서는 사소한 탈선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바란다면 이를 옹호하고 성실히 이행하여야 한다고 언급함으로써 이명박 정부가 말하고 있는 통일과 평화번영에 진정한 뜻이 있다면 이 공동선언이행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는 점도 암시했다고 판단된다.
아래의 ´우리민족끼리´, ´화해와 단합´이라는 구체적 과제도 결국 이 두 공동선언에 담겨있는 내용으로 모든 민족구성원들이 이 두 선언의 지지 이행에 떨쳐나서야 한다는 의지가 이 과제에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를 근본과제로 보았다.



②구체적 과제

⓵우리민족끼리 이념 구현

《우리 민족끼리》는 조국통일운동에서 구현해야 할 근본리념이다. 반세기이상 지속되여온 불신과 대결의 북남관계를 화해와 단합에로 전환시킨 6.15통일시대는 《우리 민족끼리》야말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앞당기는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이라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자면 자기 민족을 우선시하고 민족의 리익을 옹호하는 관점부터 바로 가져야 한다. 온 겨레는 숭미사대주의와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에 사로잡혀 자주통일의 시대적흐름에 역행하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한다.

*해설: 사실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대군을 보내 신라를 도와 왜적을 무찔러주는 등의 민족공조를 신라에서도 발전시켰더라면 우리민족은 삼국통일을 평화적으로 이루고 그만큼 국력도 강성해졌을 것이다.
그런데 신라가 당나라 외세와 공조하여 고구려와 백제를 치는 바람에 골육상쟁이 벌어지고 많은 우리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노예로 끌려가고 쫓겨 가는 등 큰 민족적 손실을 보게 되었다. 물론 고구려의 후예들이 강대한 발해를 다시 건설하기는 했지만 평화통일을 달성한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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