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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민단중앙은 정보정치놀음을 중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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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8-12-24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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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련활동자》신변조사 독촉지시
 

  본지 10월 26일부의 론평으로 남조선《국정원》의 지시밑에 민단중앙이 벌리고있는 반동포적인 《조선총련활동자》신변조사놀음을 당장 중지할것을 경고하였음에도 민단중앙은 11월 28일 또다시 《업무련락》이란 지시를 각 지방본부와 중앙산하단체에 내린 후 지금 계속 조사를 독촉하고있다.

  민단중앙은 이 지시에서 《조선총련활동자조사는 본국정부기관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더욱 철저히 조사하여 보고하라고 강박하고있다. 그 어떤 변명을 하건 이번 신변조사놀음이 남조선《국정원》의 직접적인 지시밑에 진행되고있다는것은 민단지방본부와 지부에서 다 아는 사실이다.

  그것은 민단중앙이 지난 10월 18일 《업무련락》에서 《조사결과를 주일공관과 본국 관계당국에 보고하여 적절한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스스로 밝힌데서 드러난 그대로 삼척동자도 다 아는 뻔한 사실이다.

  한 민단지방본부의 간부는 《이 조사는 동포사회에 대립의 새로운 불덩이를 던지는것이다. 이러다가는 본국의 정보정치하수인이 되고만다.》고 분개하고있다.

  지방의 어떤 민단간부는 《우리 지역에서는 조선총련과도 잘 사귀고있는데 이런 조사를 하다가는 동포들속에서 대립감정만 속출되게 된다.》고 반발하고있으며 어느 민단지부 단장도 《변호사들까지 신변조사는 일본헌법에 규정된 인권을 침해하는 위법행위라고 하지 않는가. 잘못하면 큰일 난다.》고 거부해나섰다고 한다.

  이처럼 각지에서 일어난 비난과 반발로 신변조사가 뜻대로 진척되지 않게 되자 《국정원》요원들은 조사를 12월 12일이 아니라 래년 1월까지 연장하라고 호령치고 그것을 받아문 중앙이 하부에 내린것이 이번의 독촉지시이다.

  민단중앙은 이 지시에서 《려권발급 등 개인의 편의상만으로 한국적을 취득한 인사들에게 경종을 울린다.》고 하면서 총련역직자는 물론 총련조직과 총련의 활동에 협력하는 자, 지어 공화국에 귀국한 가족, 친척들에게 송금하는 자까지 철저히 조사하여 보고하라고 내적으로 독촉하고있다.

  외세에 의하여 조국이 분단되고 일본땅의 어려운 환경속에서 2중, 3중의 차별과 고통을 당하고있는 재일동포들의 생활처지는 매우 복잡하며 개인사정도 제각기 다르다.

  이런 동포들이 개인의 편의상으로 국적을 바꾸었다고 하여 그것을 정치적리용물로 삼고 《조사》니 《대응조치》니 하면서 압력을 가하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이국땅에서 고충을 겪고있는 동포들의 생활을 짓밟고 인권을 해치는 용납 못할 반동포적망동이 아니고 또 무엇인가.

  오늘 재일동포들은 일본땅에 살면서 비록 국적과 단체소속이 다르다 하여도 민족애와 동포애로 단합하여 화목한 동포사회를 꾸리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살아나갈것을 간절히 바라고있다.

  우리 총련은 각계각층 동포들의 지향과 요구를 존중하여 결성된 첫날부터 오늘까지 그가 남조선국적을 가지고 민단에 속해있다고 해도, 일본국적을 가졌다 해도 모두 한피줄을 이은 혈육으로 존중하고 서로 단합하여 생활상의 모든 령역에 걸쳐 편의를 도모해왔다.

  특히 총련은 민단 간부들과 단원들이 공화국을 방문하여 가족, 친척들을 만나겠다고 할 때 일체 조건을 붙이지 않고 뜨거운 동포애로 그들의 소원을 다 풀어주었다.

  그리고 우리 상공회를 통하여 기업경영의 도움을 받고있는 민단의 기업가들도 수많이 있으며 각지에 꾸려진 총련의 고령자복지시설들과 문예체육소조들에서 민족적흥취를 맛보고 즐기고있는 민단동포들도 수없이 많다.

  이에 대해서는 민단중앙의 현 집행부자신이 잘 알고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있다.

  동포단체, 민족단체라면 동포들의 생활과 행복을 위하여 헌신하여야 하며 동포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일본당국과 반동세력의 온갖 차별과 박해로부터 동포들을 확고히 지키기 위하여 힘써야 마땅하다.

  그런데 재일동포들속에서 민족성을 지키며 서로 의지하고 단합을 도모하여야 할 민단중앙이 반통일적이며 반민족적인 남조선《국정원》의 정보정치의 앞잡이노릇을 하고있으니 이런 민단중앙에 한쪼각의 민족적량심이 있다고 말할수 있는가.

  지금 민단 단원들을 포함한 많은 동포들은 본지 《조선신보》는 물론 남조선의 《련합뉴스》, 미국의 《자유아시아라디오》의 보도를 통하여 처음으로 이번 조사놀음의 실태를 알게 되였다고 하면서 리명박이 《정권》에 들어앉은 이후 남측에서 6.15리행에 나선 통일진보세력들을 탄압하고 체포구금하는 공안정치, 정보정치를 펼치고있는데 군사독재시기와 같은 정보정치를 일본땅에까지 뻗쳐보려 하고있다고 분격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민단중앙은 이번 지시에서 과거의 군사독재정권들을 《옹호하는데 피와 땀을 흘려왔다.》고 꺼리낌없이 밝혔는데 이것이 바로 민단중앙의 정체이며 본질이다.

  민단중앙은 가소롭기 짝이 없는 이런 추태를 부릴것이 아니라 6.15시대의 요구대로 동포들을 위하고 민족의 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리명박패당의 정보정치와 인권침해행위를 배격해나서야 하며 《조선총련활동자》신변조사놀음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동포사회의 분렬과 반동포적인 책동에 매달린다면 민단중앙은 씻을수 없는 죄를 짓게 될것이다.

  우리는 민단중앙이 더 이상 민족사의 흐름에 어긋나고 동포들의 지향을 거역하는 반통일, 반동포의 길로 나아갈것이 아니라 조국의 통일과 동포사회의 화합, 단결에로 시급히 돌아설것을 촉구하는바이다.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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