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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정상회담 앞두고 사드장비 반입 왠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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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4-12 08:5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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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앞두고 사드장비 반입 왠말이냐

 

백남주 객원기자

 
 
▲ 시민단체 회원들과 성주 주민들이 녹색 그물망으로 서로를 의지해 군 당국의 사드장비 반입에 저항하고 있다.     © 편집국

 

군 당국이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시설공사 장비를 반입하려다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강한 저항에 부딪혀 결국 철수했다.

 

국방부는 12일 오전 주한미군 사드기지 장병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보수 공사 장비 반입을 시도했다주민들은 12일 새벽부터 사드 장비 반입을 저지하기 위해 진밭교 앞에서 농성을 진행했다. 200여명의 시민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은 녹색 그물망으로 서로를 의지해 자리를 지켰다.

 

경찰은 오전 7시 30분부터 진밭교 일대에 약3천명의 경찰력을 투입했고오전 10시 35분부터 강제 해산에 나섰다경찰의 강제해산 과정에서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주민들의 저항이 더욱 격해지자 낮 12시 30분쯤 경찰의 해산 작전이 잠시 중단되었고 국방부와 주민 대표 간의 대화를 통해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

 

▲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끌려나가는 성주주민.     © 편집국

  

사드반대 주민 대표와 국방부는 트레일러 12대만 기지에 보내 작년 11월 12일 들어갔던 포크레인불도저지게차 등을 반출하기로 했고이날 반입 예정이던 덤프트럭은 사드기지에 들여보내지 않기로 했다국방부는 이번 주말까지 공사 장비·자재 반입을 시도하지 않고주민들과 계속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민들은 국방부의 장병복지개선 공사에 대해 군 당국이 사드장비를 반입해 보강 공사를 할 수 있다며 반대했헤 왔다이들은 국방부가 장병복지개선공사라고 칭하는 사드 부지 공사의 내용은 그동안 국방부가 부정해왔던 미군 전용 식당과 미군들을 위한 숙소 리모델링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드 부지에 주둔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지붕 공사와 기존에 있던 장비 반출에 협조한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고 마지막까지 국방부의 평화에 대한 선의를 믿으며 한발 더 물러서 오폐수 공사까지 허용하겠다고 제안했다며 그러나 국방부는 이 모든 제안을 거부한 채 자신들이 계획한 욕심대로 모든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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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경찰병력이 투입이 가시화된 11사드반대 단체들이 관련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입장문평화 정세 역행하는 사드부지공사 강행 중단하라!

 

평화와 상생은 이념이 아닌오직 진실 위에서만 바로 설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4.3 제 70주년 추념사 일부이다.

 

이념의 이름으로 배치 과정의 모든 불법이 용인되었고 성난 미국을 달래기 위해 조그만 마을에 3차례에 걸쳐 국가폭력이 자행되었던 사드 부지는 2018년 현재까지도 진실규명의 시도조차 되지 않은 채 묻혀지고 있다그런데 국방부는 내일 또다시 4천명의 경찰을 동원하여 부지공사를 강행하고 사드 운용을 위한 유류 반입과 주민을 조롱했던 미군 출퇴근 등을 보장할 것이라 하고 한다.

 

불법적인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근거한 불법공사임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장병복지개선공사라고 칭하는 사드 부지 공사의 내용은 그동안 국방부가 부정해왔던 미군 전용 식당과 미군들을 위한 숙소 리모델링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살얼음판 같은 평화정세에 미군을 위한 불법 공사를 위해유류 반입을 위해미군 출입을 위해 수천의 경찰을 동원하여 자국민을 또다시 짓밟을 계획을 한다는 것을 우리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현재 진행되는 남북북미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때문에 수구 적폐 세력이 우리를 이용하여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공격하지 않도록 지난 3월 28일 국방부 출입 저지 행동을 뒤로 미루었다그리고 사드 부지에 주둔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지붕 공사와 기존에 있던 장비 반출에 협조한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또한 마지막까지 국방부의 평화에 대한 선의를 믿으며 한발 더 물러서 오폐수 공사까지 허용하겠다고 제안했다그러나 국방부는 이 모든 제안을 거부한 채 자신들이 계획한 욕심대로 모든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나섰다.

 

사드 공사를 위해 경찰이 3개월 동안이나 마을에 주둔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지난 한 해 경찰들로부터 거대한 국가 폭력을 경험한 이 마을에 또다시 수많은 경찰 병력이 주둔한다는 것은 매일매일 전쟁터 같은지옥 같은 삶을 각오하라는 것과 다름없다무엇보다도 3개월의 공사가 끝나면 사드 배치가 더욱 굳혀짐으로써 주민들은 사드를 머리에 이고 대대로 살아야 하는 비극적 상황에 처하게 된다.

 

평화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600일간 촛불을 들고 사드 철회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해온 김천 시민과 소성리 주민들을 무시하고 또 다시 경찰력을 동원해 사드 운영을 위한 공사를 강행한다는 것은 오로지 미국 요구대로 움직이는 국방부의 뜻인가청와대 역시 소성리와 김천 주민들을 언제든지 버려도 되는 2등 국민 정도로 판단하는가우리는 이번 공사 강행 소식을 접하면서 문재인 정부에 심각한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을 달래기 위해 이 평화로운 마을에 지난 1년간 3차례의 국가폭력과 셀 수 없는 인권침해를 자행하고도 또다시 희생을 강제하는 것인가?

 

우리는 더 이상 미국을 위해 행동하는 한국의 경찰과 군대에 짓밟힐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미국을 달래기 위한 국가의 불법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또한 불법과 편법을 통해 나라의 땅을 넘겨주고절차적 정당성도 전혀 확보하지 못한 사드 배치의 진상규명도 없이 완전 배치의 수순을 밟고 있는 정부의 불법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

 

우리는 평화 정세를 정면으로 역행하는 국방부의 이기심과 미군을 위한 불법공사를 용납할 수 없기에 이번 사드 부지 공사 강행을 적극적으로 저지할 것이다.

 

2018년 4월 11

사드철회 평화회의 

(소성리사드철회성주주민대책위원회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원회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사드배치반대대구경북대책위원회사드배치저지부울경대책위원회(),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출처: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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