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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북미정상회담 또다시 빨간불? 답답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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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3-10 17:4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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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또다시 빨간불? 답답할 것 없다.

 

윤현일 기자

 

북미정상회담 제안 전격수용에 대해 트럼프대통령은 백악관대변인이 발표하지 않고 정의용실장이 직접하도록 하게하였다. 백악관 관례상 이런 일은 처음이다. 심부름갔다 온 정의용실장이 직접 발표한다는 것은 평소 쇼맨쉽을 즐기는 트럼프대통령의 특성이 반영되었다. 최대의 관심과 이목을 끄는 작전에 성공하였다.

 

트럼프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하겠다고 했지만 하루만에 번복(?)되었다. 구체적 행동을 지켜보고 회담을 하겠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조건부지만 회담을 무조건 거부한 것이 아니라서 회담은 성사된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트럼프북미회담제안에 대한 전격 수용 과정에 일어난 몇 가지 사실을 살펴보자

 

트럼프대통령은 8일 오후 3시 30분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서명을 하였다. 이같은 조치는 세계 각국과 미국내 공화당의원을 비롯하여 수입관련업계 등 극심한 반발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서명한 후 트럼프대통령은 9일 만나기로 한 정의용실장 일행을 급히 불러 8일 오후 4시15분부터 5시까지 45분 동안 트럼프대통령을 비롯하여, 매티스국방장관, 존켈리백악관비서실장, 맥매스터안보보좌관, 댄 코츠국가정보국(DNI)국장, 존 설리번국무부부장관, 지나하스펠중앙정보국(CIA)부국장 등 최고위급 외교·안보라인 인사 10여 명이 모여 정의용실장의 방북보고를 들었다.

 

트럼프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제안에 대해 그 자리에서 전격적으로 수용하였다. 제안에 대해 백악관 주변 참모들과 심사숙고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생략되었다. 트럼프대통령의 전형적인 즉흥적 반응이었다. 그리고 정의용실장이 그 내용을 발표하도록 하였다.

 

트럼프대통령은 5시 방북보고가 끝나자마자 바로 직접 백악관 기자실에 내려와 중대한 발표가 있다면서 여론에 흘렸다. 이같은 언질에 따라 언론들은 기사 마감단계에서 일제히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서명소식보다 정의용실장의 발표내용에 관심이 쏠렸다.

 

북미정상회담 제안 전격수용에 대해 트럼프대통령은 백악관대변인이 발표하지 않고 정의용실장이 직접하도록 하게하였다. 백악관 관례상 이런 일은 처음이다. 심부름갔다 온 정의용실장이 직접 발표한다는 것은 평소 쇼맨쉽을 즐기는 트럼프대통령의 특성이 반영되었다. 최대의 관심과 이목을 끄는 작전에 성공하였다.

 

트럼프대통령의 이같은 즉흥적 수용제안과 발표까지의 과정을 보면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반발여론 차단과 함께 11월 중간선거와 러시아와의 선거 유착 의혹 그리고 그간의 좌충우돌적인 돌발적행동등으로 인한 불리한 자신의 입장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내세워 반전을 꾀하려한 것이다.

 

북미정상회담 전격수용이라는 중대사안이 언론을 통해 세계에 타진되었으며 세계각국의 반응은 뜨거웠다. 자연스럽게 철강알루미늄관세부과 결정으로 인한 트럼프대통령이 무리하게 추진한 무역도발전쟁은 상대적으로 축소 보도되었다.

 

트럼프대통령의 즉흥적인 북미정상회담 전격수용에 대한 “극적 관심끌기” 시간이 끝난 후 매티스국방장관을 비롯한 강경파들은 무조건 회담수용은 안된다며 격렬하게 반대하였으며 다음날 백악관대변인이 구체적 행동없이는 회담은 불가능하다는 조건부 회담수용을 발표하였다. 결국 회담을 안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또다시 백악관 관계자는 대변인의 발언은 잘못되었다며 회담수용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진화에 나섰다. 오락가락이다.

 

지금까지 북미대화가 열리지 않은 것은 미국이 비핵화를 전재로 한 일방적 조건을 내새웠기 때문이다. 이같은 기조는 대북강경파의 기조였다. 트럼프대통령은 대북강경파와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강경파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미국내의 대북강경파는 북미정상회담진행이 자신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이는 남북정상회담이 자유한국당과 같은 적폐세력의 몰락을 재촉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대결상태유지가 곧 강경파의 입지를 확보하는 좋은 방안이라고 믿고 있다. “대화”, “평화”는 입에 발린소리며 전쟁이 일어나는 한이 있어도 대결이 극대화된 상태에서 유지하는 것을 최대의 목표로 하고 있다.

 

북은 올초부터 지금까지 핵과 미사일 시험등 모든 군사행위를 중단하고 있다.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세계 언론은 북의 대대적인 평화공세로 인해 작년까지 한미일중심으로 조성된 전쟁위기가 일시에 사라지고 있으며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북의 이같은 평화태도에 대해 미국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오히려 미국이 불행을 맞이할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왔다.

 

트럼프대통령은 대북강경파를 제압하고 조건없는 북미정상회담을 할 수 있을까? 트럼프대통령은 9일 트위터에 곧 장소와 시간이 정해질 것이라 밝혔지만 백악관 내부는 북미정상회담을 막고자하는 강경파와 회담을 하자는 대화파간의 대결 싸움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싸움과 별도로 강경파와 대화파는 공히 회담준비시간조차없고 회담을 준비할 사람도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같은 입장이다.

 

북측은 백악관이 어떤 결정을 내려도 답답할 것은 없다. 애초 북미대화에 구걸하지도 않는다고 여러차례 밝혔다. 또한 대화든 대결이든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미국은 대결은 준비되어있는지 몰라도 대화는 준비되어있지 않다. 대화타령은 했지만 대화가 전격적으로 될 것이라고 생각조차 안한다. 대결조차 허장성세에 불과하다. 백악관은 최근 코피작전을 여론에 흘러 북과 세계의 반응을 보려고 했다. 그러나 북의 단호한 대응과 세계의 반전여론으로 오히려 서둘러 없던 작전이라고 무마시켰다.

 

대화를 하는 방법만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대결을 고수하는 미국의 입장이다. 모순이다. 모순은 언젠가 없어진다. 강경파는 모순에 기생하고 있다. 다만 모순을 계속 방치할 수 없다.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모순을 없애야 한다. 적극적 노력은 트럼프대통령의 몫이 아니라 우리의 몫이다. 자주민주통일진영에서 해야 할 일이다. 미국의 모순을 깨트려야 남북관계개선분위기에 도움되고 코리아반도의 평화도 정착된다. 자주평화통일로 나아갈 수 있다.

 

미국의 모순은 남북대결에 기반을 두고 있다. 북 신년사에 “북과 남은 정세를 격화시키는 일을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하며 군사적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여야 합니다.” 라고 나와있다. 지금까지의 남북관계 개선 과정을 살펴보면 참으로 명문이다. 남과 북이 공동노력하니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찾아온다. 그리고 우리 민족에게 경사로운 일만 생긴다. 남북정상회담 합의까지 왔다. 우리민족끼리 단결단합하여 적극적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킬수록 미국의 모순은 저절로 깨어질 것이다.  상관없이 우리 민족의 대의에 미국은 반드시 굴복할 것이다.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그 어느 무리든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반드시 깨트리고 조국통일의 새 역사를 힘차게 써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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