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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 [평창올림픽소식15] 삼지연관현악단공연, 서울시민들의 흥분과 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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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2-13 11: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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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삼지연관현악단공연, 서울시민들의 흥분과 희열

삼천리강산에 퍼져나갈 통일의 대합창

 

【서울발 글- 김숙미, 사진-로금순기자】서울 한복판, 삼지연관현악단의 축하의 무대가 펼쳐진 공연장은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절절한 마음들이 하나로 합쳐진 뜻깊고 감격 넘치는 통일광장이였다.

 

특별한 연출

 

남쪽 강원땅에서 열리는 제23차 겨울철올림픽을 민족의 경사로 축하하기 위해 남녘땅을 찾은 삼지연관현악단은 8일 강원도 강릉에서의 공연에 이어 11일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두번째 공연을 선보이였다. 1,500여석의 수용능력을 가지는 공연장은 북녘동포들과의 상봉에 부풀어오르는 기대감을 안고 달려온 서울시민을 중심으로 한 관중들로 초만원을 이루었다.

 

이날 공연장에는 관중들의 흥분과 희열이 세차게 흘러넘쳤다. 서막《반갑습니다》로부터 종막《우리의 소원은 통일》, 《다시 만납시다》까지 배우들의 진정어린 노래, 연주가들의 정열넘치는 연주 한곡 한곡이 끝날 때마다 관중들은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량손을 높이 올려 박수와 환호로 호응하였고 《최고》,《제일》이라는 의미를 표시하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우로 올리군 하였다.

공연에서는 강릉공연에는 없었던 특별한 연출이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단장이 갑작스럽게 무대에 나타나자 관람석에서는 폭풍같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단장이 노래《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을 피로하였다.

 

현송월단장은 《이번에 (현지료해대표단 단장과 예술단 단장으로서) 두번이나 분단의 선을 넘어서 남측으로 왔다. 너무도 지척인 평양과 서울인데 너무도 먼곳에 온것처럼 이렇게 느껴지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고 이남땅을 찾은 소감을 밝히면서 말을 이어갔다.

 

《앞으로 통일의 그날이 북과 남의 거리만큼 아주 가까운 시일내 우리 민족의 념원대로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그런 꿈을 소중히 안아봅니다. 우리 온 민족이 함께 하고 지켜보는 이 자리에서 화해와 단합의 합창소리에 저의 작은 목소리도 합치고싶어서 노래 한곡 부르려고 합니다. 평양에도 다 들리게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면서 노래《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을 피로하였으며 여기에 녀성중창단원들이 소리를 합쳤다.

 

감격적인 민족단합의 화폭은 더 이어졌다.

 

공연에서 절정을 이룬것은 삼지연관현악단 배우와 남조선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가수가 함께 부른 《우리의 소원은 통일》, 《다시 만납시다》였다. 통일조국을 떠메고나갈 북과 남의 젊은 가수들이 손과 손을 뜨겁게 잡으며 서로 마주보면서 목소리를 합친 통일의 노래는 관중들의 심금을 울리였다. 무대 배경에 비쳐진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영상이 관중들의 절절함을 더해주었다.

 

노래가 끝난 후 북남의 두 가수가 뜨겁게 포옹하자 관중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따뜻한 박수를 보내주었다.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은 관람자들의 대절찬을 받았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눈물과 감격속에 공연은 막을 내리였다. 하지만 배우들은 선뜻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계속 무대에 머물며 오래도록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또 흔들었다. 관중들 역시 무대를 향해 계속 손을 흔들었다.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희열과 함께 헤여짐의 아쉬움도 어려있었다. 관중들은 공연을 보고 느낀 감격에 대해 저저마다 소감을 토로하였다.

 

《너무 행복하고 벅찬 마음으로 공연을 보았다. 북의 예술인들이 공연을 통해 평창올림픽을 축하해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것이 감동적이였다.》(박선남씨, 50대 녀성)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올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다시한번 이런 평화로운 자리가 생겨나서 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공연을 통해 북의 예술인들의 통일을 념원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졌다. 어서 같이 평화롭게 지낼수 있는 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김화영, 20대 녀성)

 

충남도립대학교 허재영총장은 모든것이 감동적이였지만 특히 통일의 노래가 감동적이였고 남쪽의 노래를 열심히 불러주신데 대해서도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남과 북이 함께 되였다는것을 실감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통일의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날을 기다리겠다고 되풀이 강조하면서 우리가 함께 노력하자고 뜨겁게 말하였다.

 

공연은 젊은 세대들에게도 통일을 꿈꾸는 소박한 싹을 심어주었다.

 

윤지연씨(20대 녀성)는 《북의 배우들이 짧은 시간에 많이 준비를 한것같은데 노래도 연주도 너무 잘해서 최고의 공연이였다.》고 감상을 말하였다. 공연관람은 처음이지만 해외의 음악을 여러 곡 연주하는 등 매우 다양한 구성에 북의 새로운 모습을 본것같기도 하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는 《평화를 위해서 앞으로 서로의 마음을 공유할수 있는 교류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북쪽 사람들도 똑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게 웃으며 말하였다.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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