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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 [평창올림픽소식10] "가슴이 터질 것 같다. 단일팀 열렬히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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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2-10 13:5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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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터질 것 같다. 단일팀 열렬히 응원한다"

남북해외 공동응원단, 女아이스하키 응원...'우리는 하나다!'

 

강릉=이승현 기자

 

 

▲ 남과 북, 해외 동포들이 남북단일팀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여자아이스하키팀을 공동응원하기 위해 강릉 황영조기념체육관에서 '남북공동응원전과 민족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17일간 전 세계에 평화를 발신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전날 개막한 가운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또 하나의 특별한 행사가 10일 강릉 황영조기념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가 열리는 10일 저녁 9시 10분부터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황영조기념체육관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북공동응원단이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공동응원에 나선 것.

 

앞서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이곳에서 '남북공동응원전과 민족화합한마당'을 개최해 전국에서 모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응원단과 100여명의 재일조선인총연합 응원단을 비롯해 6.15해외측위원회 공동위원단까지 2,500여명의 국내외 동포가 자리를 함께 해 남북공동응원단을 발족시켰다.

 

   

▲ 황영조기념체육관에는 2,500여명이 참가해 '우리는 하나다'를 열띠게 외쳤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1,400여석의 체육관을 꽉 채우고도 미처 입장을 못한 참가자들이 체육관 앞 마당을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은 오후 6시까지 민족화합한마당을 개최한 뒤 이날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스위스와 경기를 치르는 관동 아이스하키장 앞 사거리에서 북측 응원단과 우연히라도 만날 것을 기대하며 거리 응원을 진행한 후 저녁 9시부터는 체육관으로 다시 모여 경기 실황중계를 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저녁 9시 10분 경기중계가 시작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 대회 처음으로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 선수의 남자 쇼트트랙 1500미터 결승 경기중계 관계로 잠시 중계가 멈추기도 했느나 체육관 안은 '우리는 하나다' 응원열기로 가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위스 대통령, IOC위원장, 그리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가운데 점수차가 6-0까지 벌어졌지만 남북 공동응원단에게 승패는 이미 뒷전이었다. 단일팀이 골을 먹을 때마다 아쉬운 탄성이 터져나왔지만 경기는 결국 8:0 스코어로 끝났다.  

 

   

▲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사진 왼쪽부터 오복자 한민족유럽연대, 오순선 6.15 LA위원회, 이미일 6.15뉴욕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여식 6.15시카고위원회 대표위원장, 신필영 6.15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 한분 건너 조철규 6.15시카고 위원회 고문, 김유해 유럽위원회 운영위원, 김지영 민주여성회 회장, 선경석 6.15유럽위원회 상임공동대표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재일 총련 응원단을 이끌고 방한한 배익주 총련 부의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재일 총련 청년학생 대표들은  인사말에 이어 '하나' 공연으로 벅찬 심경을 노래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이날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오늘 남북해외가 함께하는 공동 응원은 민족의 화해 한마당을 위해 뜨거운 혈육의 마음을 안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당국은 당국대로 민간은 민간대로 겨레의 단합을 위해 역할을 해 나가자"고 남북공동응원의 의미를 짚었다.

 

이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로 이어지게 해야 할 것"이라면서 "민족화해 한마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6.15해외측위원회 부위원장인 신필영 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은 해외동포 응원단을 대표해 한 인사말에서 "어제 개막식에서 남북의 선수들이 높은 계단을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면서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민족공동의 이익을 소중히 여기는 6.15, 10.4선언의 생활력을 뜨겁게 믿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 단일팀과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겠다. 평화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반평화, 반통일세력의 방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일 총련 응원단을 이끌고 방한한 배익주 총련 부의장은 "180명의 재일동포가 3차례에 걸쳐 방한하게 된다. 전날 개회식 남북공동입장을 통해 우리는 통일로 나아가는 남과 북의 의지를 보았다"고 감격을 표시했다.
 
이어 "역사적 시기에 겨레의 성원으로서 민족자주와 통일의 길에 나서지 않는다면 민족의 일원으로 떳떳하게 나서지 못하게 될 것"이라면서 "남북 단일팀 공동응원은 북남(남북)관계 개선의 길에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총련 대표단으로 입국한 참가자들이 감격의 눈물을 짓고 있다. 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창작집단 '달'이 선보인 '기원의 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재일 청년들의 결의 발언이 무대에서 진행되는 동안 6.15남측위 청년학생본부가 이들을 격려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재일 총련 청년들은 영상으로 "다 같이 힘을 합하여 통일조선의 힘을 떨치자"는 메시지를 전해왔으며, 한청고교와 재일한국청년동맹, 학생협 대표들은 무대에 올라 "이번 단일팀 공동응원이 같은 민족으로서 살아가는 힘을 주고 있다. 우리 민족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남북공동응원단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명실상부 평화, 통일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북측 선수들을 뜨겁게 환영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해 함께 낭독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올림픽을 계기로 새해 시작된 남북화해, 협력의 기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실천과 행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남북화해와 협력을 가로막는 제반 움직임에 대해서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가계의 시민들과 겨레의 힘으로 이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오사카조선가무단 김화미 단원이 '반갑습니다', '우리요람 우리희망', '백두와 한라는 내조국'을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우리는 하나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임좌빈(82살) 선생 내외가 즐거운 표정으로 공동응원 행사에 함께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주체할 수 없는 흥은 청년들을 일어나게 한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벅찬 감동.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남북공동응원단 발족식에서는 한바탕 대동마당이 벌어졌다.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출처: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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