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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 북 신년사에 나타난 남북관계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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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1-01 17: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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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년사에 나타난 남북관계의 향방은

 

윤현일 기자

 

 

2018년 1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를 발표하였다. 신년사에는 국내 국외의 정책방향이 모두 담겨져 있다. 특히 남북관계에 관해 구체적으로 중요한 점을 발표하였다.

 

신년사에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

 

북남관계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내부문제이며 북과 남이 주인이 되여 해결하여야 할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우리 민족끼리의 원칙에서 풀어나가려는 확고한 립장과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작년 남북관계 문제의 주도권은 전적으로 북미가 쥐고 있었다. 그리고 남은 미국에 종속되어 미국이 하자는대로 끌려다녔다. 이렇게 남측이 남북문제 해결의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보조자로 전락한 것이다. 이러한 비정상적 사태는 남북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올해 들어서서 신년사에서 밝혔듯이 남북관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남북이 주인이 되자고 한 것이다. 즉 남측의 주인된 자세, 적극적 자세를 강조한 것이다. 남측이 미국에 더 이상 흔들리지 말기를 바란 것이다.

 

신년사에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

 

남조선에서 머지않아 열리는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로 될것이며 우리는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이러한 견지에서 우리는 대표단파견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당국이 시급히 만날수도 있을것입니다. 한피줄을 나눈 겨레로서 동족의 경사를 같이 기뻐하고 서로 도와주는것은 응당한 일입니다.

 

평창올림픽을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로 보았다.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고 이러한 것은 민족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으로 보았다. 진정 남측을 존중하는 자세다. 존중의 자세는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 매우 중요한다. 남측의 대북독자제재와 참수작전부대창설, 북침한미합동군사훈련등 대북적대행위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은 민족을 더 중시하고 남측을 대화의 당사자로 존중하는 열린 자세를 먼저 보였다.

 

이 기회로 남측 정부는 동일하게 북을 존중하는 자세로 남북대화에 임해야 할 것이다.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북 신년사에 나타난 남북대화 제의에 대해 청와대는 최고의 압박과 제재를 강화하였기에 대화제의를 한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이러한 인식은 북의 대화제의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북의 대화제의는 압박과 제재에 굴복하여 어쩔 수 없이 남북대화를 제의한 것이 아니라 위에도 나왔듯이 남과 북이 주인된 자세로 모든 문제는 우리 민족끼리의 원칙에서 풀어나가려는 확고한 입장과 관점을 문재인정부가 제발 가지라고 정중하게 제안한 것이다. 청와대가 이러한 인식에만 머문다면 북 선수단이 평창올림픽 참가할지 미지수며 모처럼 북미 마련한 남북대화의 기회를 문재인정부가 스스로 걷어차게 된다.

 

순조로운 과정을 거쳐 북 선수단이 참가하면 평창올림픽이 성공적 개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남북대화는 올림픽을 위한 대화가 아니다. 북의 대화제의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남북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공적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남북대화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다만 문재인정부가 주인된 자세, 민족자주의 자세, 우리민족끼리의 자세를 가질 때만이 가능하다.

 

문재인 정부는 민족을 위한 정부가 되기 위해 신년사에 밝혔듯이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코리아반도의 평화적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위해 한미합동군사훈련 연기를 요청하였다. 좋은 제안이다. 나아가 문재인정부는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되는 남북대화를 위해 모든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도록 해야 한다. 즉 남북대화가 열리는 동안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없어야 한다. 하여 남북정세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시키는 매우 좋은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모처럼 남북대화가 열리려고 할 때 청와대는 미국의 논리에 얽매여 구태의연한 비난과 왜곡이 아닌 존중과 배려의 자세를 가지고 이 기회를 살려 평화적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실현시키는 문재인정부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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