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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만리마의 시대/경제부흥과 생활향상 4〉기계공업, 현존설비의 CNC화에 의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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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12-02 06:4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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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마의 시대/경제부흥과 생활향상 4〉기계공업, 현존설비의 CNC화에 의한 혁신

 

생산은 더 빨리, 품질은 더 높이

 

 

【평양발 김지영기자】조선에서는 기계공업부문의 공장, 기업소들이 최신기술을 받아들여 현존설비와 생산공정을 CNC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있다.

 

 

생산공정의 CNC화를 추진하고있다.(조선의 오늘)

 

 

고속도화, 정밀화의 실현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는 국내최대의 중기계 및 설비생산기지의 하나다. 타빈, 발전기, 변압기를 비롯한 발전설비들을 제작하여 전국의 중요대상들에 보내주고있다.

 

기업소는 10여년전부터 현존하는 대형공작기계들과 설비들을 CNC화하여 국가계획에 따르는 대상설비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켜왔다. 16m타닝반, 호쁘연마반, 곡면용접기를 비롯하여 그동안에 CNC화한 기계설비들은 수십대에 달한다.

 

CNC기술에 의한 기계설비의 고속도화, 정밀화를 실현한 결과 로력과 자재, 전기를 절약하면서 제품의 질과 량이 획기적으로 제고되였다.

 

양문상기사장(49살)은 《지난 시기 타빈날개의 곡면가공을 할 때면 많은 로력을 투입하였다. 일일이 손작업으로 날개를 연마해야 하는데 한개 날개를 여러명의 고급기능공들이 맡아 교대로 작업하였다. 날개가 여러개 들어가는 타빈을 수십대나 동시에 제작하는 작업장은 말그대로 전투장이나 같았다.》고 회고한다.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양문상기사장

 

 

CNC화된 기계설비는 기대공이 수자조종판을 다루기만 하면 초정밀가공을 할수 있다. 가공부분품의 형태도 원형이나 구형은 물론 임의의 복잡한 형태의 자유곡면도 마음대로 깎을수 있게 되였다.

 

그 결과 생산능률은 수배~수십배로 높아졌다. 2015년에 완공된 청천강계단식발전소의 설비제작은 이곳 기업소가 맡았다. 발전소는 청천강 흐름에 따라 자강도, 평안북도, 평안남도에 걸치는 77km 구간에 각이한 발전능력을 가진 10개 중소형 발전소로 이루어진다. 거기에 들어가는 설비들을 기업소는 1년 9개월동안에 제작하였다. 양문상기사장에 의하면 《종전같으면 제작기간이 6년으로 계획되여야 할 사업》이라고 한다.

 

 

생산과 과학기술의 밀착

 

 

공장, 기업소의 CNC화는 생산과 과학기술을 밀착시킬데 대한 나라의 정책이 구현된 결과다. 생산현장에서 협동연구를 벌려나가고있는 연구기관의 과학자들이 기술적성과들을 이룩하고있다.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도 국가과학원 조종기계연구소를 비롯한 연구기관들과 련계하면서 CNC화를 추진하여왔다.

 

국가과학원 조종기계연구소는 지난해 독자적인 방식으로 새형의 수자조종장치의 주체화를 실현하였다. 이곳 과학자들이 연구도입한 수자조종장치는 현재 공작기계공업에서 대부분 몫을 차지하는 선반, 후라이스반, 연마반을 비롯하여 3축이하의 조종축을 가진 일반공작기계용수자조종장치이다. 지난 기간 32축의 조종축을 가진 첨단급의 공작기계를 대상으로 하는 수자조종장치도 개발한바 있는 이곳 연구소에서는 이번에는 국내의 현존조건과 구체적인 실정에 맞게 일반공작기계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형의 장치를 개발하였다. 편리한 조작환경, 높은 성능, 적은 도입원가의 측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장치개발의 방점을 두었다고 한다.

 

연구소는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와의 긴밀한 협조밑에 대형공작기계들인 타닝반과 후라이스반에 새형의 수자조종장치를 도입하였다. 결과 발전설비가공의 생산성을 종전에 비해 훨씬 높일수 있게 되였는데 이들이 이룩한 성과는 한개 기업소의 범위를 벗어난것이다. 국가적차원에서 일반공작기계의 CNC화를 더 빨리,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수 있는 또 하나의 담보가 마련된것으로 된다. 대안에서의 성공사례는 국내의 크고작은 기계공장들에도 일반화되여나간다.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에 있는 구호판

 

 

설비생산을 짧은 기간에

 

 

희천련하기계종합공장은 이미 몇해전에 CNC공작기계본체가공용 어미기계를 만들어놓았다. 어미가 새끼를 치는 방식으로 《기계를 만드는 기계》로 일러지는 공작기계의 대수가 계속 늘고있다. 또한 도입원가가 적은 국산의 수자조종장치도 개발되여있다. 조선에는 CNC화를 확산시키는 든든한 기술적토대가 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 CNC는 신비한 기술이 아니다.》고 양문상기사장은 말한다. 련합기업소에서는 CNC9축조종종합가공반을 개조하는 사업 등 전반적생산공정을 현대화하는데도 힘을 넣고있다. 국내 굴지의 중기계생산기지는 나라에서 제기되는 국가경제 중요부문들의 대상설비생산을 원만히 수행하기 위한 조건과 능력을 그쯘히 갖추어나가고있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과업들인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이나 단천발전소건설에서도 한몫 단단히 하게 될 기업소의 일군, 로동자들은 CNC대형공작기계를 만가동시킨다면 지난 시기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고품질제품들을 내놓을수 있다는 자신감에 넘쳐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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