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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조국소식 | <최초공개> 3대혁명전시관 인공지구위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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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7-12-10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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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취재>1998년 발사한 광명성1호 관련자료 전시, 영상물 상영도

평양을 방문(12.5-8) 중인 통일뉴스 취재단이 전자우편을 통해 기사를 보내왔다. /편집자주 

   
  ▲ 평양시 서성구역에 위치한 3대혁명전시관 인공지구위성관.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1998년 8월 31일, 북한이 대륙간탄도탄과 동일한 기술체계를 갖는 인공위성 ‘광명성 1호’를 발사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북한은 이를 계기로 1995년부터 시작된 이른바 ‘고난의 행군’을 끝내고 ‘강성대국’ 건설을 선언했다.

6일 오전 통일뉴스 취재단은 남측 언론에서는 최초로 평양시 서성구역 연못동에 위치한 3대혁명전시관 인공지구위성관을 취재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문시 수행원들이 3대혁명전시관 중 중공업관을 방문해 남측에도 널리 알려진 3대혁명전시관은 중공업관, 경공업관, 농업관, 새기술혁신관, 전자공업관 및 인공지구위성관으로 나뉘어있다.

   
  ▲ 광명성 1호 모형.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중공업관 취재를 예약해둔 취재진의 귀에 인공지구위성관에 ‘광명성 1호’ 발사 관련 전시가 마련돼 있다는 귀가 번쩍 뜨이는 소식에 안내를 요청해 취재를 승낙받았다.

김정심(31) 해설원은 인공지구위성관에 대해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이 인공우주개발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들과 일반적인 천체지식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고 소개했다.

맨 꼭대기층에 마련된 인공지구위성관은 돔 모양의 높은 천장에 벽면을 전시물로 꾸며놓았다.

전시관에는 ‘광명성 1호 인공지구위성(모조품)’, ‘광명성 1호 운반로케트와 발사탑 모형’ 등의 모형과 ‘로케트 내부구조’, ‘지구주위를 도는 광명성 1호’와 같은 도표, ‘발사대에 설치된위성운반로케트’, ‘위성운반 로케트의 리륙’과 같은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2호는 통일돼서 남북이 함께 쏘아 올리면 좋을 것"

   
  ▲ 광명성 1호 발사 영상.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해설원은 설명 대신 전시관의 조명을 모두 끄고 동영상을 통해 광명성 1호의 발사장면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98년 9월 7일자 감사문 낭독까지를 10분 가량의 화면으로 보여주었다.

동영상 해설자의 설명에 따르면 광명성 1호는 1998년 8월 31일 12시 7분에 발사됐으며, 253km를 지난 위도 40도 51분, 경도 132도 40분에 위치한 동해상에서 1단계 분리가 이루어지고, 1,646km를 지나 위도 40도 13분, 경도 40도 13분에 위치한 태평양 상에서 2단계 분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뒤 다시 27초 후에 궤도에 진입했다.

궤도에 진입한 광명성 1호는 국제무선 모르스 부호로 ‘주체조선’을 타전하고 ‘김일성 장군의 노래’와 ‘김정일 장군의 노래’를 내보냈으며, 165분 6초를 주기로 궤도를 돌았다.

미국은 처음에 3단계로켓에 의한 인공위성 발사라는 북측의 주장에 대해 부정하며 대륙간탄도탄(ICBM) ‘대포동 1호’로 명명하다가 나중에 ‘궤도 진입에 실패한 인공위성’으로 규정한 바 있다.

   
  ▲ 참관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전 한때 눈을 뿌리다 개인 평양 날씨는 밤이 되자 다시 눈발이 비치기 시작했다. [사진제공=조선육일오편집사]  
 
김 해설원은 “아직도 광명성 1호가 궤도를 돌고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는 자기 사명을 마치고 지금은 없다”고 확인했으며, “일각에서는 북한 정권 수립 60돌이 되는 내년 10월에 2호를 발사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2호는 통일이 돼서 북과 남이 힘을 합쳐 쏘아 올리면 좋을 것”이라는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인공지구위성관에서는 태양계의 모습과 평양의 별자리를 돔 천장에 투사해보여주며 해설해주는 독특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인공지구위성관은 1993년 3대혁명전시관이 개건된 이후 1998년에 새로 마련됐다.

중공업관, 북 풍부한 지하자원 자랑

   
  ▲ 중공업관 내부. 김정심 해설원의 안내를 받았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3대혁명전시관 중공업관은 북한의 전력, 석탄, 금속, 광업의 현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돼 있으며, 발전시설 모형도, 탄광 모형도, 비날론 솜, 마그네사이트 원석, 수자조정(자동)선반, 평화자동가 생산한 뻐꾸기 등 승용차 등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다.

북한은 전세계 마그네사이트 매장량의 50%이상을 자랑하고 있고, 무산광산 철강 매장량 역시 “황소의 머리 부분만 채굴했다”할 정도로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 중공업관 안에는 평화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김 해설원은 노무현 대통령 방문당시 중공업관 참관에 대해 “저 하고 다른 동무가 강의를 준비했는데 (노 대통령이)유감스럽게도 오시지 않았다”며 “얼마나 곱게하고 준비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경제와 관련한 분들(수행원들)이 많이 와서 관람하시고 소감이 아주 큰 것 같았다”며 “남쪽은 지하자원이 풍부하지 않아 거기에 대해서 많이 알고파 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방북 취재중인 통일뉴스 취재단은 6일 오후 고려의학과학원 취재와 7일 동평양대극장 참관 등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 눈 내린 평양. 개선문 거리 풍경이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 축구하며 좋아하는 아이들도 눈에 띄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차가운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는 평양 거리엔 두툼한 옷차림에 목도리나 모자를 쓴 시민들이 분주히 거리를 오가고 있으며, 군고구마와 군밤을 파는 매대 앞에는 줄이 설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평양엔 이날 오전부터 서설이 조금 내렸다.

[출처: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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