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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식

본사 평양특파기자들이 돌이켜보는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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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7-12-26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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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한 조선의 모습, 새로운 정세발전 주도
 
  올해 조국에서 취재활동을 벌린 본사기자들이 격동의 2007년 조선반도정세를 돌이켜보았다.

조미관계와 6자회담-《행동 대 행동》으로 합의리행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악수를 나누는 조선외무성 리근 국장과 크리스토퍼 힐 미국무성 차관보(6월 21일)
  ㄱ:올해 취재과정에 만난 조국사람들, 특히 외교, 북남관계의 회담, 행사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었다. 위풍당당한 조선의 모습을 뚜렷이 체현하고있었던 실례가 6자회담 조선측대표단이다. 회담장에서는 원칙을 끝까지 관철하면서 대화와 협상의 주도권을 발휘하고있었다. 2.13합의가 나온 후 《두고 보자, 우리는 미국의 행동을 지켜보면서 판단하겠다.》고 여유작작하게 말했던 대표단성원의 표정이 인상깊었다.

  ㄷ:돌이켜보면 정세의 전환국면이 가시화된것은 1월 베를린에서 있은 조미회담이였다. 2월에 열린 6자회담에서는 베를린에서의 합의를 바탕으로 2.13합의가 발표되였다. 합의리행과정은 일시적인 중단을 겪기는 하였으나 BDA문제의 해결, 크리스토퍼 힐 미국무성 차관보의 평양방문 등으로 사태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ㄴ:조선외무성은 6자회담 틀거리안에서 조미실무그루빠회의를 가지기로 결정(2.13합의)하기 전에 진행된 1월의 베를린 조미회동을 단순한 실무접촉이 아니라 《회담》으로 규정하였다. 이러한 관점과 립장은 년간을 통해 더욱 심화되였다. 6자회담의 진전을 조미쌍방이 주도하는 구도가 뚜렷이 부각되였다.

  ㄱ:론난이 많았던 BDA문제도 결국 조선이 주장하는 방향에서 해결되였다. 6자회담합의리행의 원칙인 《행동 대 행동》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고수해온 미국의 구태의연을 타개하는 원칙으로 작용하고있다. 올해는 선군로선의 위력, 특히는 동북아시아 국제관계재편의 기폭제가 된 지난해 10월의 지하핵시험의 효력을 새삼스럽게 확인하게 된 한해였다.

북남관계와 통일운동-10.4선언이 마련한 새 국면

남측과 해외측 동포들을 열렬히 환영하는 평양시민들(6.15민족통일대축전 개막식에서)
  ㄱ:10월, 7년만의 수뇌상봉이 실현되고 10.4선언이 발표되였다. 그런데 북남관계가 순조롭게 발전하면서 그날을 맞이한것은 아니였다. 올해 상반년을 보아도 2.13합의가 나온 직후는 북남간에서도 분위기가 고조되였다가 BDA의 동결자금문제 등 외세와의 관계에서 차질이 생기면 주춤거리는 현상들을 로정하였다.

  ㄷ:3월에 있은 6자회담이 BDA문제로 인하여 휴회된 후에 개최된 북남당국간대화의 과정에 순조롭게 해결된 문제란 하나도 없었다. 올해 상반년은 6자회담이라는 다자간외교의 틀거리안에 북남관계가 매몰되는 상태가 계속되였다. 《우리 민족끼리》 해야 할 《민족대화》를 현장에서 취재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된 일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당국간관계에 비해서 민간급의 래왕과 교류, 협력은 끊임없이 진행되였다. 그러나 문제가 없었던것은 아니다. 6월 평양에서 열린 6.15민족통일대축전은 《한나라당》소속 국회의원의 주석단착석문제로 인하여 운영전반에 차질이 생긴다는 행사력사상 있어보지 못한 사태가 빚어졌다. 이것은 민간통일운동 전반에 심각한 교훈을 남겼다.

  ㅁ:한편에서는 해외동포, 특히 재일동포들에 대한 관심이 북남 할것없이 높아졌다. 종전까지 북측에 비해 무관심했던 남측사람들도 최근에는 취재현장에서 만나면 회화의 첫마디로부터 재일동포들에 대한 지지와 공감을 표시하군 한다. 올해 6.15행사는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재일동포들의 투쟁을 북, 남, 해외가 함께 지지하는 인상깊은 광경이 펼쳐졌다.

  ㄴ:8월에 큰물피해가 있었는데 피해지역에는 남조선에서 보내온 물자들도 많이 있었다. 황해북도 봉산, 평산, 신흥군의 인민위원회 위원장들은 이구동성으로 《같은 민족으로서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자는 마음이 고맙다.》며 남측에 대한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는 동족의식이 확실히 싹트고있다.

  ㄱ:10.4선언이 가지는 의의에 대하여 말한다면 북과 남이 6.15정신을 정치, 군사, 경제, 문화의 각 분야에 구현할수 있는 틀거리를 만들어놓았다고 할수 있다. 제8항에는 해외동포문제도 언급되였다. 평양시민들속에서도 선언에 대한 기대는 높다.

  ㄴ:선언발표이후 당국과 민간급의 대화와 접촉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우리 평양지국 기자들이 모든것을 취재하기는 도저히 불가능할 정도다. 최근에는 평양, 개성, 금강산뿐만아니라 원산, 함흥 등 전국의 여러 지방에서 남조선사람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북남사이의 교류가 폭넓고 심도있게 진행되고있다는것을 실감하였다.

조일관계-총련탄압에 대일감정 악화

  ㄱ:올해 조국인민들의 인상에 깊이 남은 화폭의 하나는 총련일군, 동포들의 투쟁모습일것이다. 올해처럼 조국과 총련의 뉴대가 강조된 해는 일찌기 없었다. 한편 올해처럼 인민들의 대일감정이 악화된 해는 드물다.

  ㄹ:일본당국의 총련탄압소식이 국내의 신문, 텔레비죤방송을 통하여 련일 보도됨으로써 조국인민들은 재일동포라는 존재를 더욱 몸가까이에 느끼고있었다.

  ㄷ:건군절인 4월 25일, 일본에서는 류학동중앙과 조선문제연구소에 대한 강제수색이 감행되였다. 다음날 강제수색에 맞서 싸우는 동포들의 사진을 가지고 길가는 평양시민들의 목소리를 수집하였다. 눈물을 흘리면서 일본정부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결국 아베정권은 돌연히 붕괴되고 새 정권이 출범하였으나 아직까지 대조선정책의 기조는 크게 변하지 않고있다.

  ㅁ:7월, 아베정권의 총련탄압을 비난하는 군중대회가 평양, 원산 등지에서 련이어 열렸다. 일본비난을 단독목적으로 삼은 군중집회가 련이어 진행되기는  처음이였다. 이 문제에 대한 조선측의 단호한 정책적대응을 보여주는것이였다.

  ㄹ:《총련뒤에는 조국이 있고 인민들이 있다, 끝까지 싸워달라》는 격려와 성원에 우리 기자들도 힘을 얻었다. 인상깊었던것은 평양에 사는 11살 소녀가 본사 평양지국앞으로 한통의 편지를 보내왔던것이다. 《아버지, 어머니, 오빠, 언니들 절대로 굴하지 마십시오.》 누가 시킨것이 아니라 스스로 편지를 써보내준것이 너무도 감동적이였다.

국내정황과 경제건설-《태천의 기상》, 부흥의 징조

국내최대길이를 가지는 태천4호청년발전소의 언제와 인공호수
  ㄱ:경제부문에 대해서 말한다면 올해는 최근년간 추진해오던 개건현대화의 실효성이 적지 않은 부문들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한해였다. 생산의 현장에서도 일군들이 《강성대국의 려명》이란 표현을 쓰면서 새로운 환경에 맞는 자력갱생으로 부흥의 발판을 만들어나갈것이라고 다짐하는 장면을 여러번 보았다.

  ㄹ:《태천의 기상》은 중요한 키워드이다. 올해 1월 김정일장군님의 현지지도를 받은 태천4호청년발전소를 현지에서 취재하여 건설에 종사한 돌격대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태천의 기상》에 대하여 《우리 선군청년전위들의 영웅적투쟁기질의 상징》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고있었다. 핵시험실시후 조선의 외교적공세는 국제정세의 전환적국면을 마련하고 그에 따라 나라의 국제적위신은 날로 높아가고있는 가운데 국내에는 《다음은 경제강국》이라는 분위기가 퍼지고있었다. 사람들은 자신에 넘쳐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였다.

  ㄴ:수해지역주민들은 자기 집과 재산을 잃었어도 주저앉지 않고 복구사업에 떨쳐나서고있었다. 그들의 표정에는 비관하거나 락심하는 기색은 없었다. 복구사업은 놀랄 정도로 빨랐다. 건설기계도 자재도 부족한 속에서 진행되고있었기때문에 더더욱 놀랐다.

  ㄱ:나라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있지만 국내의 분위기, 사회적기운도 확실히 바뀌여가고있다.

2008년 전망-내외정세 보다 급격한 변화 예상

  ㄱ:김정일장군님께서는 올해도 여러 부문사업들을 지도하시면서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비약을 일으켜나갈데 대한 방향을 제시하시였다고 한다. 각 분야에서 《강령적지침》으로 삼아야 할 중요로작들이 발표되였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년말에 진행된 전국지식인대회에서 김일성주석님탄생 100돐을 맞는 2012년을 《강성대국건설의 대문을 열어제끼는 해》로 정했다. 인민들은 신심과 락관에 넘쳐 미래를 설계하는 시대를 맞이하고있다.

  ㄴ:10.4선언에 기초한 북남관계의 발전에 대한 조선의 의지는 확고하다. 평양시민들도 12월에 있은 남조선 대통령선거에 크게 주목하였다. 북남관계의 발전에서 래년이후는 매우 중요한 국면이다. 남조선에서 정권이 바뀌여도 북남간의 합의가 성실히 리행되여야 한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ㄷ:올해는 한마디로 《변혁의 해》(새해 3지공동사설)였다. 6자회담과 조미관계, 북남관계를 비롯하여 국내외정세가 움직여나갔다. 크고작은 변화들이 가시화된 한해였다. 래년 2008년은 모든것이 올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전되여나갈것으로 보인다. 조선반도 내외에서 일어나게 될 일대 변화는 재일동포들이 놓여진 환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이 예상된다.
(정리-리상영기자 sang-yong@korea-np.co.jp)
[출처: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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