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파업, 노동계·시민사회의 지지와 연대 선언 잇따라 외 1 > 새 소식

본문 바로가기

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새 소식

남녘 | KBS·MBC 파업, 노동계·시민사회의 지지와 연대 선언 잇따라 외 1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09-05 08:52 댓글0건

본문

KBS·MBC 파업, 노동계·시민사회의 지지와 연대 선언 잇따라

철도노조·보건의료노조·경실련·참여연대 등 KBS·MBC 파업 연대 성명 발표

 
이승훈 기자 lsh@vop.co.kr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쟁의대책위원회가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연 군 대체인력 철수 촉구 국방부 규탄대회에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는 너머로 국방부가 보이고 있다.ⓒ양지웅 기자
 

KBS·MBC 노조 파업에 대한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연대 및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5일 철도노조와 보건의료노조는 KBS·MBC 공동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2013년 수서발 KTX 민영화 저지 파업과 2016년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 파업에 나섰던 철도노조는 KBS·MBC 파업에 대해 “뜨거운 지지와 연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뜨거운” 연대 성명을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철도노동자들의 투쟁과 언론노동자들의 그것은 꼭 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철도노조는 “공공의 재산인 철도를 재벌에게 팔아넘기기 위해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낙하산 사장을 내려 보내 철도를 장악하려 했던 것처럼, 이명박근혜 정권은 방송을 장악해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만들고자 했다”며 “철도노동자가 수백 명의 해고와 징계를 견디며 공공철도를 지키고자 했던 것처럼, 언론노동자들은 온갖 치욕을 견디면서도 언론정상화를 위한 험난한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노조는 “국민의 철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철도노동자들은 수차례 파업을 거치며 언론의 공정하고 진실한 보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낌없는 지지와 연대로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앞에서 열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보건의료노조원이 투쟁의 머리띠를 하고 있다. 이들은 해고연봉제, 저성과자 퇴출제 도입을 반대, 의료민영화 저지,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촉구했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앞에서 열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보건의료노조원이 투쟁의 머리띠를 하고 있다. 이들은 해고연봉제, 저성과자 퇴출제 도입을 반대, 의료민영화 저지,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촉구했다.ⓒ김철수 기자

 

이날 보건의료노조 또한 KBS·MBC 파업을 “촛불시민혁명을 완성하는 투쟁”이라고 비유하며 연대 성명을 발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투쟁해 온 보건의료노조는 언론정상화를 위해 자신의 안위를 내려놓고 총파업 투쟁에 나선 KBS·MBC 노조 조합원들의 용기 있는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번 파업을 계기로 KBS·MBC가 국민들에게 비난받고 외면당하는 언론이 아닌 지지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길 절실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이 응원하고 국민이 함께하는 언론정상화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시민사회 단체들의 연대성명도 이어졌다.

 

지난 4일 경실련은 “어떠한 정권도 언론을 장악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시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KBS·MBC 구성원들의 언론의 정상화를 위한 파업을 지지하고 강력한 연대의 뜻을 보낸다”며 “우리는 공정한 언론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한 싸움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도 지난달 31일 ‘방송정상화 위한 KBS·MBC 노조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공정한 방송을 실현할 의무를 저버리고 오히려 이를 요구하는 노조원들을 전보, 징계, 해고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로 맞선 사장의 퇴임을 요구하는 노조원들의 파업은 너무도 정당하다”며 “지난 9년 동안 공영방송을 정권홍보의 나팔수로 전락시키고 민주주의 기초를 위태롭게 만든 장본인들이야말로 책임지고 스스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출처: 민중의 소리]

 


 

“고대영 체제 끝장내고 민주언론 되찾자”

 

4일 KBS본부 ‘사측 방해’ 뚫고 총파업 출정

성재호 본부장 “촛불시민이 명령한 싸움”

 

임학현 (언론노조)

 

 

사진=언론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4일 총파업 출정식에서 “고대영 이인호의 구체제를 끝장 내고 국민에게 사랑 받는 KBS를 다시 세우겠다”고 선포했다.

 

총파업을 방해하려고 회사는 취재차량 등으로 차벽을 세웠으나 총파업 투쟁 열기는 막지 못했다. 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들과 연대 온 산하 지본부장 등 800여 명이 모여 힘차게 고대영 퇴진을 외쳤다.

 

KBS본부는 총파업 선언문에서 “주인인 국민을 대신해 공영방송 KBS를 망가뜨린 부역자들에 맞서 최후의 일전을 벌일 것을 2,000 조합원 하나 하나의 이름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KBS본부는 “이번 총파업은 끝장 투쟁이자 마지막 싸움”이라며 “거짓과 가짜, 억압과 굴종의 9년을 끊어버리는 최후의 결전”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승리하기 전에는 우린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KBS와 MBC가 동시 총파업에 들어가며 시작한 이 싸움은 우선 KBS의 고대영 체제와 MBC의 김장겸 체제를 무너뜨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그것이 궁극의 목표는 아니다. 우리 싸움의 첫 발걸음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것은 방송을 권력의 손아귀에서 뺏어 원래 주인인 국민에게 돌려 드리는 것이며 방송 뿐만 아니라 신문, 통신의 모든 적폐세력을 몰아내고 민주 언론을 되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우리의 요구는 다섯 글자로 요약된다. 그것은 ‘법대로 하자’는 것”이라며 “검찰은 지난 시절 우리 노동자들을 탄압하던 법을 그대로 고대영과 김장겸에게 적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방통위는 방송법, 방송통신위원회법을 들여다 보고, 공영방송을 망친 자들의 책임을 물으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최종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동지들은 촛불을 들었지만 민주노총은 그 촛불을 들불로 확산 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종진 직무대행은 “영구 집권을 꿈꾸며 언론을 장악 했던 세력들을 몰아내야 한다”며 “이쯤 되면 알아서 물러나야 마땅한데 적반하장으로 불법 운운하며 ‘복귀하라’, ‘파업에 나서지 마라’고 하는데, 결코 저들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직무대행은 또한 “검찰은 신속히 고대영을 조사하라”며 “촛불정부를 자임하는 정부는 언론적폐를 청산할 의무를 갖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라”고 촉구했다.

 

성재호 KBS본부장은 “우리의 싸움은 공정방송의 쟁취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존권이 걸린 싸움”이라며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 나설 수 밖에 없는 절실한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 희망과 미래를 빼앗은 고대영은 뉴스와 방송을 망쳐 우리에게 마지막 남아있던 자존심마저 다 빼앗았다”며 “이 싸움은 역사적인 싸움이 될 것이며 촛불시민이 명령한 언론 적폐청산을 수행하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본부장은 또한 “우리는 승리할 때까지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고대영 체제를 반드시 청산하고 지난 9년 간의 방송장악을 이번에 반드시 끝장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현 SBS본부장은 “한 달 안에, 추석 전에 고대영 사장을 몰아내자”며 “KBS본부 조합원들이 고립돼 싸우지 않도록 SBS본부 역시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또한 “방송계 전체를 더럽힌 지난 9월의 세월과 부역자들을 연대하고 함께 싸워 완전히 끝장 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해직자 복직을 이뤄낸 YTN지부의 박진수 지부장도 연대 발언에 나섰다. 그는 “싸움은 이미 거의 끝났다. 고대영은 반드시 몰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8년, 2009년, 2012년의 싸움은 힘들었지만 우리가 이긴 싸움이었다”며 “그 증거가 여기 계신 분들이고 오늘의 이 자리”라고 말해 많은 조합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발행된 KBS본부의 노보에 따르면 4일 기준 파업과 제작거부에 들어간 KBS 구성원은 1,206명에 달한다. KBS본부는 지난 1일 조합원들에게 뉴스 앵커와 부장급 이상의 보직을 맡고 있는 조합원까지 모두 예외 없이 총파업에 참여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언론노조

 

사진=노동과세계

 

사진=노동과세계

 

사진=노동과세계

 

사진=노동과세계

 

사진=언론노조

 

 

[출처: 노동과세계] 임학현 (언론노조)  haken1984@gmail.com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기자회견문] 미국, 방탄청년단 방문 불허
미 제국의 중남미 침탈사(1)
[성명] 방탄청년단의 방미불허를 한 트럼프정부를 규탄한다.
조-미 대결전에서 조선의 승리는 합리적이며 과학적이다
[카드뉴스1] 코리아반도 안보 게임의 룰이 바뀌었다.
엘에이, 청년원정단의 평화투쟁에 연대하는 기자회견
세포지구 축산기지 준공은 수소탄보다 더 무서운 무기
최근게시물
테러지원국 지정에 대한 북녘동포들의 반향
[사설] 미국이 대화 여지를 스스로 끊었다
미 추수감사절에 숨겨진 비극의 역사
Genocide and The Thangsgiving Myth
[김정은 위원장 리더십 분석]①단호한 공격형 리더십
[사진으로 보는 노동신문] 11월 22일(수)
[제목으로 보는 노동신문] 11월 23일(목)
[동영상]유투브로 보는 조선중앙텔레비젼 보도 11월 22일(수)
[카드뉴스3] 북은 왜 문재인 정부와 대화하지 않을까?
Trump's Asia Policy Perpetuates US Imperialism and Militaris…
북 아태, 미국은 값비싼 대가를 치룰 것이다.
조선학교에 교육기자재를 보내 기쁨을
Copyright ⓒ 2000-2017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