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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북의 6차 핵시험 수소탄의 특징과 무서운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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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09-03 16: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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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6차 핵시험 수소탄의 특징과 무서운 위력

 

이창기 기자

 

 

▲ 김정은위원장이 핵무기병기화사업을 현지지도했으며, 북은 ICBM에 장착한 수소탄을 개발했다고 한다 [사진출처-인터넷] 

 

▲ 북이 공개한 '화성-14'형에 장착할 수소탄 [사진출처-YTN] 

 

 

▲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북의 6차핵시험 수소탄은 갖출 것은 다 갖춘 완전한 수소탄이라고 강조 

 

 

▲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3일 SBS 8시뉴스와의 대담에서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6차 핵시험에 사용한 수소탄은 갖출 것은 다 갖춘 완벽한 수소탄이라고 말했다.

 

그는 KBS 9시뉴스 이후에 긴급 진행한 북 6차핵시험 관련 긴급좌담회에 나와서도 북에서 공개한 6차핵시험용 수소탄의 형태를 보면 1차 핵분열과 2차 핵융합을 일으킬 수 있는 수소탄 구조를 정확히 갖추고 있다고 진단하고 북의 중대보도에서 발표한 내용도 수소탄의 원리를 북이 정확히 파악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들로 채워져 있다며 북은 미사일탑재용 소형 수소탄 제작 기술을 완벽하게 확보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연료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북이 공개한 북 수소탄 구조 사진을 분석한 결과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는 완전한 수소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북은 더이상 수소탄 시험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수소탄 관련 기술을 다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하였다. 

특히 수소탄은 높은 고도에서 공중폭발시킬 경우 엄청난 전자기파까지 터져나와 사람들의 정신을 나가게 하고 모든 전자제품과 전자장비들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 온통 모든 것을 마비시켜버리는 무서운 무기라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수소탄은 사실상 핵분열과 융합을 무제한 반복할 수 있는데 반복을 할수록 그 위력은 상상할 수 없이 커지기 때문에 단 한 발로 한 나라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수소탄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다만 이번에 북은 2차까지만 분열과 융합을 하도록 만든 수소탄으로 실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수소 융합을 일으키려면 태양 표면 온도보다 높은 고온과 높은 고압조건이 필요한데 중수소-3중수소를 이용하면 이들에게는 혹이 달려있어 더 융합을 쉽게 하기 때문에 좀 더 낮은 온도에서도 유합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며 요즘 수소탄에서는 그런 조건을 원자분열반응시 나오는 열과 압력을 이용하여 만든다고 말했다. 대신 그 원자핵분열 반응이 폭발할 정도까지는 가지 않고 수소 융합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까지만 유도한다는 것이다. 수소탄 기폭제를 원자탄으로 한다는 말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초기의 대형 수소탄은 원자탄을 폭발시켜 핵융합이 가능한 고온 고압조건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원자탄을 심지로 사용하면 죽어도 원자탄보다 작은 수소탄은 만들 수가 없다. 그런데 요즘 전술 소형 핵탄은 모두 수소탄으로 만든다.

 

본지에서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북의 수소탄은 중수소-삼중수소가 아니라 중수소-리튬을 이용하여 융합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렇게 하면 핵분열반응이 아닌 고폭화약으로도 융합 조건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온도가 훨씬 낮아도 된다는 것이다. 리튬을 이용하지 않고 3중수소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3중수소를 이용하면 중성자 흐름이 너무 강해져서 북에서는 리튬을 주로 이용한다.

 

서균렬 교수도 수소탄에 리튬이 들어간다고 언급하면서 북의 수소탄 사진을 보니 리튬을 이용하는 것 같다고 진단하였다. 미국 등에서도 리튬을 이용하여 수소탄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이번 북의 수소탄의 위력이 50kt에서 120kt까지 추정되고 있다면서 일반적인 수소탄의 위력인 200kt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증폭핵분열탄이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는데 위력이 작은 수소탄을 만드는 것이 더 어려운 기술이다. 너무 위력이 크면 주변 자연환경과 주민들에 대한 피해를 많이 유발하기 때문에 군사시설과 같은 거점 정밀타격을 위해서는 위력을 줄일 필요가 있다. 그래서 미국 등 핵무기를 일찍 개발한 나라들에서도 소형핵무기를 나중에 개발했던 것이다. 

 

원자폭탄은 그 소형화를 하는데 임계질량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수소탄은 핵배낭처럼 들고가서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북은 그런 핵배낭부대를 완전히 공개적으로 열병식에서 소개한 것이 2013년 7.27 열병식이다. 

하지만 본지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북은 1995년 당창건 기념 열병식에서도 이 핵배낭부대를 공개하였다. 다만 핵마크만 달지 않았을 뿐이다.

 

▲  2013년 7월 27일에 진행된 전승절 경축 군사행진에 등장한 조선인민군 핵배낭부대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전시에 조선인민군은 비무장지대콘크리트장벽을 미사일이나 포탄으로 파괴할 수 없으므로, 핵배낭으로 폭파하게 된다. 이런 부대의 열병식이 1995년 당창건 50돌 기념열병식에서도 있었다고 한다. 다만 방사능 마크만 없었다고 한다.©자주시보

 


북이 1995년에 핵배낭 수준의 작고 가벼운 수소탄을 만들 수 있었다면 20년이 지난 지금은 핵총알을 만드는 것도 꼭 불가능하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실제 98년 금창리 사태를 배경으로한 북의 소설에서는 우연한 기회에 총알로 암초를 산산히 부셔 없애버리는 위력을 미국 협상단에게 보여주기도 했다고 나온다.

이를 다는 믿지 못한다고 해도 북이 수소탄 소형화 경량화에 있어 어떤 수준에 이르렀을지는 어느정도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번 수소탄 시험관련 북의 중대보도에서도 "이번 수소탄시험은 대륙간탄도로케트 전투부에 장착할 수소탄제작에 새로 연구도입한 위력조정기술과 내부구조설계방안의 정확성과 믿음성을 검토확증하기 위하여 진행되였다."고 지적하였다. 이미 기존의 기술과 방법이 있는데 이번에는 더 위력적인 기술을 새로 개발 도입했고 그것을 검토확증하기 위해 시험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수소탄을 가지고서도 타격 대상에 맞게 위력도 조정하고 타격 목표에 맞게 성능도 조종해서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수소탄을 개발했다는 주장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군인들과 주민들은 죽이지 않고 장비를 무력화시켜야할 상황에서는 전자기파를 집중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게 조정하여 쏘고 물리적인 힘을 극대화해서 구조물을 파괴해야할 경우는 핵폭풍을 극대화할 수 있게 조종해서 쏠 수 있다는 말로 보인다.

 

문제는 과연 북의 핵심 전략무기가 이게 전부이겠는가 하는 점이다. 정말 비장의 무기는 절대로 북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러시아까지 반발할 것을 잘 알면서도 이런 강력한 수소탄 시험을 단행했다는 것은 이제 미국과의 대결전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굳혔다는 말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미국이 평화협정체결에 나서지 않는다면 이런 북의 핵 무장력 강화 조치는 인정사정없이 계속될 것이 확실하다. 북은 그 과정에 미국의 선제공격에 의한 전쟁발발까지 각오하고 있을 것이다. 대북소식통들의 정보에 따르면 인민군대는 지금 여전히 준전시상태라고 한다. 

 

초강경제재, 센컨더리보이콧을 북 수소탄 시험에 대한 미국 백악관의 첫 대답으로 내놓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런 북의 의지를 미국은 아직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세계 정세가 걱정된다.

 

[출처;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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