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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기자회견문] 100인 평화행동,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전쟁연습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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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08-21 08:5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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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민생, 통일이 복지… 전쟁연습 중단하라”

 

100인 평화행동,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전쟁연습 중단 촉구

 

강호석 기자

 

 

 

 

▲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전쟁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100인 평화행동’이 21일 미대사관 앞에서 진행됐다. [사진 함형재 담쟁이기자]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전쟁연습이 시작된 21일 오전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전쟁위기 불러오는 UFG 중단’을 촉구하는 ‘100인 평화행동’이 진행됐다. 

반전평화국민행동 대표 조헌정 목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왜 미대사관 앞에서 평화를 촉구하는가?” 자문하면서, “미국은 1945년 일장기 대신 성조기를 올려 한국의 군사 지배권을 강탈하고, 38선과 휴전선을 그어 우리를 남과 북으로 갈라 70년 세월 남쪽에는 전쟁무기를 강매하고, 북쪽에는 핵 위협을 가해 왔다”고 미국의 한반도에 대한 전쟁위협을 맹비난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UFG 전쟁연습 규모가 30%로 축소했지만, 전쟁위협이 줄어들진 않았다”며 “전쟁연습 중단, 주한미군 철거,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는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는 한미합동 전쟁연습만 중단하면 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 6.15와 10.4선언을 지지하고, 민생‧복지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평화가 민생, 통일이 복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100인 평화행동’에 참가한 조헌정 목사와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사진 함형재 담쟁이기자]

 

▲ ‘100인 평화행동’에 참가한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사진 함형재 담쟁이기자]

 

한편 이날 실시된 UFG에 참가한 미군의 규모는 지난해 해외증원군을 포함해 2만5000명에 이르던 데서 7500명을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배치가 예상되던 핵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 등 핵선제공격용 전략자산의 전개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00인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상대방의 턱밑에서 전략무기를 동원한 선제공격 실전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공공연한 무력위협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선제공격을 위한 대규모 전쟁연습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적 해결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992년 팀스피리트 전쟁연습을 중단하고 북미간 고위급 대화를 시작했던 역사적 전례를 상기시키면서, “한반도의 일촉즉발 전쟁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 당장 전쟁연습을 중단하고, 조건 없는 평화협상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100인 평화행동’은 민중총궐기투쟁본부와, 미국대사관 인간띠잇기를 주관한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소속단체들, 그리고 각계각층 인사 등 100명이 ‘UFG 전쟁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각자의 주장을 적은 피켓을 들고 진행됐다. 

 

 

 

 

[출처: 민플러스]

 

 

[기자회견문]

 

한반도 전쟁위기 불러올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전쟁연습 규탄한다! 즉각 중단하라!

 


오늘(21일)부터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전쟁연습이 한반도 전역에서 시작된다. 합참은 이번 UFG 전쟁연습이 지난 해와 비슷한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UFG 연습의 축소나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미 당국은 UFG 전쟁연습이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주장하지만, UFG전쟁연습에 동원되는 병력, 적용되는 전쟁계획 등을 볼 때는 이는 완전한 거짓말이다.

 

UFG 전쟁연습은 매년 수만명의 미군과 한국군, 수십만명의 공무원 및 민간인 등 민,관,군이 함께 동원되고, 핵항공모함, 핵잠수함, B-1B, B-52 전략폭격기 등 핵선제공격을 염두에 둔 전략자산들이 수시로 한반도로 전개되는 대규모 전쟁연습이다. 한미 당국은 2013년부터 북한 점령 후‘안정화 작전’을 실전 적용하는 훈련을 단행하였고, 2014년 UFG 훈련부터는 대북선제공격전략인 맞춤형 억제전략, 국지도발대비계획을 전면적으로 적용하여 진행해 왔으며, 2015년부터는 유사시 급변사태대비계획, 전면전 대비계획 등을 통합한 새로운 작전계획 5015를 적용하여,유사시 북한의 지휘부, 핵,미사일 시설을 선제타격하는 상황을 가상하여 훈련을 진행 해 오는 등, 공공연하게 체제전복, 지휘부 참수작전 등을 거론하며 그 공격성을 날로 강화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선제공격을 상정한 전략무기들을 꾸준히 한반도로 전개시켜 군사적 위협을 전면화하고 있다.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B-1B 폭격기가 불과 몇 분이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을 폭격할 수 있는 강원도에서 여러 차례 실전 폭격훈련을 했는데, 한미 당국의 전쟁훈련이 컴퓨터 상의 시뮬레이션으로 머무르지 않고 언제라도 실전단계로 접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


지금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선제타격을 위협하며 ‘예방전쟁’까지 운운하고 있고, 이에 반발해 북한에서는 B-1B가 발진하는 괌에 대한 포위사격까지 공언하는 등 한반도의 충돌 위기가 매우 고조되고 있다. 미국 틸러슨 국무장관은 최근 ‘외교적 해법을 선호’한다면서도 ‘필요할 경우 군사적인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위협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다. 북미간 말폭탄이 오가고 군사적 대응이 추진되는 등 위기가 높아진 조건에서, 선제공격을 상정한 무력시위가 강행되고 전략무기들이 한반도로 전개된다면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 위기는 실질적 전쟁으로 비화될 것이 자명하다.


한반도에서 그 누구도 전쟁을 일으킬 권리는 없다. 한반도의 전쟁을 불러올 전쟁연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상대방의 턱밑에서 전략무기를 동원한 선제공격 실전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공공연한 무력위협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선제공격을 위한 대규모 전쟁연습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적 해결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지난 1992년 팀스피리트 전쟁연습을 중단하고 북미간 고위급 대화를 시작했던 역사적 전례도 있는 만큼, 한반도의 일촉즉발 전쟁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 당장 전쟁연습 및 전략자산 전개 중단을 결단해야 한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전쟁에 반대한다고 밝혔는데, 진정 한반도의 전쟁을 원치 않는다면 실질적인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한국 정부는 한반도 문제의 평론가가 아니라 사활을 건 당사자로서, 전쟁연습 중단과 조건 없는 평화협상 개시를 선도하라!

 

2017년 8월 21일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출처: 노동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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