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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화 묶 음 ] <귀신이 곡할 노릇>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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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7-07-27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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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곡할 노릇

주체39(1950)년 6월 말 조선인민군대가 서울을 해방한 다음날 저녁이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해군사령부의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

주석께서는 부르심을 받고 달려온 일군에게 동해에서 준동하는 미제침략군의 해군함대를 한번 단단히 답새겨놓아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우리 해군의 힘으로 미제의 대형함선들을 요정낼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본것이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아직 그런 전투방안을 연구해보지 못하였다고 사실대로 말씀드리였다.

주석께서는 미제의 대형함선집단을 때리자면 얼마만한 력량이 필요한가고 물으시였다.

해군사령부의 일군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어느 한 나라의 해군전투교범을 례증하면서 중순양함집단에 돌입하자면 적어도 수십대의 비행기와 수십척의 어뢰정들이 합동타격에 참가해야 한다고 자기 견해를 말씀드리였다.

주석께서는 그 일군의 말을 들으시고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우리 나라에는 아직 어뢰정이 그렇게 많지 못하고 또 해군에 비행기를 줄 형편이 못된다, 그렇지만 우리는 놈들이 조선동해에서 마음대로 날치면서 야수적인 함포사격을 감행하는것을 보고만 있을수 없다고 하시면서 단호히 말씀하시였다.

나는 오늘 제2어뢰정대로 미국놈들의 중순양함을 까부실데 대한 명령을 주자고 동무를 불렀습니다.

순간 그 일군은 자기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당시 조선인민군 해군의 유일한 어뢰정대인 제2어뢰정대에는 단 네척의 어뢰정이 있을뿐이였다.

그런데 적의 대형함선집단은 1만 7,000t급의 중순양함《빨찌모르》호와 1만 4,000t급의 경순양함, 3,500t급의 원양구축함에 각종 포가 근 200문이나 되고 유생력량도 3,350여명이나 되였다.

그에 비하면 제2어뢰정대는 규모와 무장장비에서 적의 440분의 1, 인원도 불과 105분의 1밖에 안되였다.

그는 정녕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김일성주석께서는 놀라와하는 그를 나무람하지 않으시고 물론 우리의 해군력량을 다 동원하여도 대비조차 할수 없는 적의 중순양함을 때리라고 하니 놀랄수 있다, 그러나 정의의 싸움에 떨쳐나선 인민군대는 미국놈들의 원자무기도 이길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시면서 미구에 벌어지게 될 대담한 해상공격작전의 령활한 전술방안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지금 놈들은 우리 공화국의 함대가 저들과 기술적으로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것을 알기때문에 우리가 감히 제놈들의 중순양함을 건드리지 못할것이라고 방심하고 있을것이다. 우리는 적들의 이 약점을 리용하여야 한다. …

《장군님, 한번 본때있게 해보겠습니다.》

위대한 주석께서는 그를 고무해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대담한 공격정신만 가지고있으면 무서울것이 없습니다.》

그 며칠후 조선인민군 해군 제2어뢰정대는 주문진앞바다에서 적의 중순양함집단에 대한 대담한 공격전을 단행하였다.

정황은 주석께서 예측하신 그대로였다.

2어뢰정대의 공격에 대해 생각조차 할수 없었던 놈들은 손써볼새도 없었다.

《목표 적중순양함! 어뢰발사!》

발사 또 발사!

명중 또 명중!

이날 조선인민군 해병들은 적의 1만 7,000t급 중순양함 《빨찌모르》호를 격침시키고 1만 4,000t급 경순양함을 격상시키는 빛나는 위훈을 세웠다.

세계는 력사에 류례없는 해전상보로 죽가마 끓듯 하였다.

세계의 면전에서 대참패를 당한 미제는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개탄하였다.

제놈들의 힘을 과신하면서 《무적의 함대》라고 허장성세하던 놈들이고 보면 주문진해전에서의 참패는 정녕 《귀신이 곡할 노릇》이 아닐수 없었다.

자기를 알고 적을 알면 이긴다는 말이 있다. 적을 안다는것은 적의 약점을 꿰뚫어본다는것이다.

주문진해전의 승리는 놈들의 허장성세와 그로 하여 필연적으로 생기게 되는 전술적약점을 손금보듯 헤아려보시고 적함대를 대담한 공격정신으로 단숨에 소멸하도록 하신 김일성주석의 령활한 작전과 슬기로운 지략의 빛나는 승리였다.

 

 

파탄된 2의 노르망디상륙작전

 

주체39(1950)년 8월 말 함부로 전쟁의 불집을 터쳤다가 된매를 얻어맞고 락동강남안의 협소한 지역에 압착되여 물마른 논판의 올챙이떼처럼 경황없이 오글거리는 미제침략군과 괴뢰군패잔병들은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제정신이 아니였다.

어떻게 하면 이 궁지에서 헤여나겠는가.

미제침략군 우두머리들은 도꾜의 어느 한 밀실에서 모의를 거듭하였다.

미제침략군의 한다하는 모략가들이 다 모인 작전회의에서는 락동강계선과 우리의 후방을 련결하는 전략적요충지인 서울지역을 단숨에 장악함으로써 그 이남의 인민군기본력량을 포위소멸하며 이를 위하여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할것을 모의하였다.

맥아더는 이 작전이 2의 노르망디상륙작전으로 될것이라고 호언장담하였다.

놈들은 이 작전의 비밀을 보장하기 위해 군산항에 대한 허위상륙작전을 감행하였다. 수많은 비행기들이 군산주변 100리안팎의 다리와 도로, 철도를 미친듯이 폭격하였고 곧 미영련합군이 군산에 상륙한다. 주민들은 내륙으로 피난하라.》는 삐라가 하얗게 뿌려졌다.

작전일군들은 당황하였다. 놈들의 급작스러운 군산항상륙작전의 내막을 판단할수 없었던것이다.

그러던 그해 9월초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작전대에서 밤을 밝히며 고심하고있는 작전일군들을 몸가까이 부르시였다.

한달음에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달려간 작전일군들은 놈들이 군산일대에서 벌리고있는 상륙작전의 진의도를 파악하지 못하여 고충을 겪고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올리였다.

주석께서는 그들의 말을 주의깊에 들어주시고 바로 그 문제때문에 불렀다고 하시며 너그럽게 웃으시였다.

위대한 주석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의 련속적인 공격에 의하여 참패를 당한 미제침략자들은 어떻게 하나 우리의 공격을 저지시키고 시간을 얻어 새로운 부대들을 투입한 다음 인천방면에서의 상륙작전과 배합하여 전선에서 공격으로 넘어갈것을 기도하고있습니다.》

그러시면서 주석께서는 지금 미제침략군놈들이 사방 돌아가며 줄폭탄을 떨구어 다리와 도로, 철길을 끊놓고 상륙놀음을 벌리는것은 다 우리의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한 허위행동이라고, 놈들의 진짜기도는 인천으로 상륙하여 서울을 강점함으로써 락동강전선의 아군주력을 《포위소멸》하려는것이라고 확언하였다.

주석께서는 계속하여 적들의 허위행동에 절대로 속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놈들의 인천상륙작전을 파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적방침을 제시하시였다.

그리하여 락동강전선에서 3~4개의 련합부대를 급속히 이동시켜 서울-인천지역방어를 강화하는 긴급조치가 취해졌다.

맥아더는 그것도 모르고 졸개들을 인천상륙작전에 내몰면서 길게 잡아 3일이면 서울에 들어설것이라고 줴쳤다.

그러나 놈들은 인천에서 서울까지의 불과 30km 되나마나한 거리를 석삼일이 지나도록 돌파하지 못하였다.

놈들이 1만 3,000여명의 병력과 수많은 비행기, 땅크, 함선, 포와 자동차들을 잃으면서 인천-서울지역을 《장악》했을 때는 락동강까지 진출했던 인민군부대들이 바람처럼 사라진 뒤여서 맥아더는 빈 자루목을 쥐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고말았다.

놈들이 노리는 상륙지점은 군산이 아니라 인천이라는것을 환히 꿰뚫어보시고 사전에 인천-서울지역방어를 강화하도록 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군사적예지와 천재적지략에 의하여 《제2의 노르망디상륙작전》은 풍박산되였던것이다.

《제2의 노르망디상륙작전》이 끝나면 승리의 월계관을 쓸것이라고 생각했던 맥아더는 백악관의 이런 추궁앞에서 쩔쩔 매였다.

포위소멸한다던 락동강계선의 《공산군》은 다 어디로 갔는가?

 

대 전 포 위 전

주체39(1950)년 7월 중순 조선인민군부대들은 놈들이 《불퇴의 선》이라고 하던 금강을 일거에 도하하고 적들이 《제2수도》로 선포한 대전으로 육박하였다.

대전에서 미제24사를 비롯한 놈들의 주력전투집단을 소멸함으로써 3차작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하는것, 이것이 대전해방전투의 기본목표였다.

그런데 주타격전선 좌익에서 진격하는 보조타격집단의 공격속도가 지연되여 대전포위작전에 난관이 조성되게 되였다.

전선좌익의 보조타격집단부대들이 대전동남부로 진출하지 못함으로써 대전동남부가 개방된채로 남아있게 된것이였다. 이것은 대전으로 증원오는 미제25보병사단과 미제1기병사단이 대전의 적들과 합세하게 된다는것을 의미하였다. 그 후과는 엄중할것이였다.

이것이 7월 17일 당시의 전선황이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친히 전선사령부에 나오시여 하달하신 대전해방작전날자는 7월 20일이였다.

최고사령부의 명령을 집행하자면 2~3일안으로 대전동남부를 차단해야겠는데 그것은 거의나 불가능한 일이였다.

이런 실정을 알고있는 미8군사령관 워커놈은 부산에 상륙한 25사와 포항에 상륙한 1기병사단이 북상하고있으니 2~3일만 견제하라고 하면서 졸개들을 몰아대고있었다.

놈들의 그런 속구구를 모르지 않는 총참모장은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7월 18일, 마침내 총참모장은 수화기를 들고 최고사령부를 찾아달라고 하였다.

잠시후 통신이 결속되였다.

총참모장은 제3보병사단은 태평리계선에, 제4보병사단은 대전의 서남쪽 론산계선에 계획대로 진출하였는데 동남쪽을 차단해야 할 제2보병사단이 증강된 적들의 발악적인 저항으로 청주계선에 머물러있으므로 대전동남부가 개방되여 대전포위가 힘들게 되였다고 사실대로 보고드리였다.

위대한 주석께서는 그것은 이미 알고있는 정황이라고 하시면서 변화된 전선정황에 따라 인민군련합부대들의 서렬편성을 좀 달리 해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주석께서는 전선정황을 통찰하시고 이미 새로운 작전방안을 구상하고계신것이였다.

주석께서는 잠시 말씀을 멈추시였다가 전선좌익의 제2보병사단이 대전동남쪽에 계획대로 진출하지 못한 조건에서 이미 대전서남쪽 론산계선에 진출한 전선우익의 제4보병사단 일부 력량을 대전동남쪽으로 급속히 우회기동시켜 적의 퇴각과 증원을 차단해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주석께서는 계속하여 제4보병사단을 우회기동시키는 사업을 비밀리에 빨리 추진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래야 우리가 계획한대로 대전포위작전을 성과적으로 진행할수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실로 기발하고 신묘한 전술방안이였다.

대전을 놓고 대전정면의 유성평야와 청주계선의 중부산악지대에서 치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을 때 호남평야를 꿰질러 대전서남쪽 론산계선까지 진출한 부대가 90°로 급격히 방향을 바꾸어 대전동남부의 개방지대로 벼락같이 진출함으로써 대전포위의 빈고리를 순식간에 메꿀수 있게 하는 그렇듯 신비하고 령활한 지략!

총참모장은 너무도 기쁘고 감격스러워 어려움도 잊고 큰소리로 말씀드리였다.

《장군님, 알겠습니다. 이제는 됐습니다!》

총참모장은 곧 작전서렬을 변경시켜 론산계선까지 진출한 제4보병사단의 일부 력량이 대전동남쪽으로 비밀리에 재빨리 기동하도록 하였다.

7월 20일.

무려 7시간의 대소탕전끝에 대전은 해방되였다.

미제24사 사단장 띤을 생포, 2만 4,000여명의 적 살상포로, 150문의 각종 포와 1,000여대의 군용차 등 수많은 전투기술기재들을 파괴, 로획…

최고사령부에 전과를 보고하는 전선사령부의 무선전파가 하늘을 날았다.

놈들은 《무적의 상승사단》이라고 하던 24사의 괴멸에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이렇게 비명을 질렀다.

《어느 특정한 시점에서 띤이건 또는 다른 어느 지휘관이건 후방의 상황을 판단한다는것은 불가능한 일이였다. 미군지휘관들은 띤사단이 괴멸된 다음에도 띤사단의 퇴로를 어떻게 차단했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였다.》

파악할래야 파악할수 없는 신묘한 전술이였던것이다.

대전포위전은 조성된 정황을 통찰하시고 림기응변의 지략으로 부대들의 령활한 기동을 조직하심으로써 물샐틈없는 포위망을 형성하도록 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탁월한 령군술을 과시한 현대포위전의 빛나는 모범이였다.

 

 

크리스마스총공격을 분쇄한 총 반격전

 

미제가 공화국북반부 전 지역을 단숨에 점령하겠다고 호언하면서 크리스마스총공격을 발광적으로 준비하고있던 주체39(1950)년 11월 중순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새로 군단을 맡게 된 최현동지를 부르시여 놈들의 총 공격을 총 반격전으로 단호히 짓부시기 위한 새로운 작전적방침을 알려주시면서 그에 맞게 제2전선을 형성하고 적후투쟁을 강화할데 대한 임무를 주시였다.

총 반격전, 그것은 전국의 근본적인 전환을 의미하였다.

최현동지는 흥분을 금할수 없어 작전대앞으로 다가서면서 주석께 말씀드리였다.

우리의 총 반격전은 언제 시작됩니까?

《그것은 적들이 새 공격을 개시하는 바로 그때요. 현재 적들의 기도로 보아서는이달 24일이나 25일경으로 예견되오.》

놈들의 기도를 손금보듯 환히 꿰뚫고 계시면서 작전승패의 열쇠라 할수 있는 작전날자까지 딱 찍어 알려주시는 그이의 확신에 찬 말씀에 군단장은 천백배로 힘이 솟는것 같았다.

그날이 11월 17일이였다.

그때로부터 한주일이 지난 11월 24일 놈들은 《크리스마스총공격》을 개시하였다.

위대한 주석께서 천재적으로 예견하신 다름아닌 바로 그날이였다.

주석께서는 다음날인 11월 25일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있던 인민군부대들에 총 반격전에 진입하도록 명령하시였다.

그리하여 전선서부의 청천강, 대동강상류지역에서 그리고 전선동부의 장진호반과 그에 잇닿아있는 개마고원의 골짜기들에서 총 반격전, 대소탕전이 진행되였다.

멋모르고 정신없이 덤벼치며 공격전에 나섰던 침략자들은 가차없는 징벌을 받고 만신창이 되였으며 《크리스마스총공격》은 불과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총 퇴각전》으로 되여 38°선이남에로의 수치스러운 패주로 이어졌다.

이렇게 역전된 정황을 평하면서 서방의 한 기자는 이렇게 썼다.

11월 24일은 잘못 택한 날자였다. 미군은 이 총 공격을 개시하자마자 다음날로 인민군대의 총 반격에 부딪쳤던것이다.

미군의 총 공격날자를 미리 알지 않고서는 인민군대가 그렇게 즉시적으로 반공격을 단행할수 없을것이다.

그것은 인민군 최고수뇌의 작전능력에 실로 한계가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미군의 총 공격날자를 면바로 알아맞힌것도 상상밖의 일이지만 모든것을 빈틈없이 잘 타산한 반공격시간의 선택도 참으로 놀라운것이였다.

미군의 총 공격이 한창 고조에 이르렀을 때에 단행된 총 반격전은 권투명수가 링에 부딪쳤다가 튕겨나오는 상대를 맞받아치기 순간강타로 꺼꾸러뜨리는것과 같은 효과를 노린 묘한 전술이였다.

그것은 그대로 완전한 성공이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있은 일이다.

어느날 아침 최고사령부의 작전일군은 지꿏게 갈마드는 불안감을 가까스로 누르며 위대한 주석의 집무실문을 두드렸다.

응답이 없었다.

재차 두드렸으나 여전히 조용하였다. 작전일군은 긴장해졌다.

(어데 가셨을가?)

전날 저녁 작전일군은 심상치 않은 급보를 받고 문건을 작성하여 위대한 주석께 올렸었다. 거기에는 미제의 새로운 침략기도와 그로 인해 급변한 전선형편이 상세히 적혀있었다. 시시각각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고있었다.

헌데 주석께서 계시지 않으니 불안하였다.

그때 주석께서는 마당 한켠에서 최고사령부에서 일하는 한 유자녀와 담화를 하고계시였다.

주석: 넌 처녀가 그렇게 뚱뚱해서 누가 데려가겠느냐?

유자녀: (얼굴이 빨개지며)《그래도 데려갈 사람이 있습니다.》

주석: (웃으시며)《그 몸 가지고 뛰지도 못할걸 누가 데려가겠대?》

유자녀: 《그래도 장군님보다는 잘 뛸수 있습니다.》

주석: (더욱 호탕히 웃으시며)《나는 이제라도 말을 타라면 말을 타고 비행기를 타라면 비행기를 타고 뛰라면 너보다 백리는 앞설수 있다. 저 산고지까지 누가 먼저 뛰여갔다오나 한번 겨루어볼가?》

그이를 찾다가 우연히 이런 대화를 듣게 된 작전일군은 주석께서 하도 허물없이 대해주시니 어려움 같은것은 아예 잊고 무엄하게 말씀올리는 처녀를 민망스럽게 바라보았다.

그러는데 처녀는 어느새 종주먹을 쥐고 앞산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주석께서는 그가 멀리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시다가 그의 뒤를 따라 달리시였다.

작전일군은 어쩔수 없이 때아닌 달리기경기의 목격자가 되고말았다.

위대한 주석께서는 산고지까지 가장 가까운 직선주로를 잡으시고 잡관목과 바위들을 훨훨 뛰여넘으시며 나는듯이 달리시였다. 그리하여 처녀가 산중턱에도 채 이르기전에 벌써 고지정점을 돌아 내려 출발위치에 도착하시였다.

웃음판이 터졌다.

작전일군의 가슴속에 엉켜있던 긴장과 불안이 순식간에 봄눈처럼 녹아내리였다. 나어린 유자녀와 무랍없이 어울리며 달리기를 하시는 주석의 여유작작하고 담대하신 모습을 우러르면서 배심이 든든해졌던것이다.

이렇듯 위대한 김일성주석은 담력과 배짱에서도 천하제일의 령장이시였다.

 

 

출처: 우리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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