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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03-21 09: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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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

 

편집국

 

21일발 조선신보는 민중의 힘이 안아온 박근혜의 비참한 종말을 보며,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보도하였다.

 

논평은 박근혜가 4년간에 저지른 죄악으로 남북관계를 최악의 파국으로 몰아넣은 동족대결책동, 사대매국으로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해친 것과 민생파탄을 들었다. 그리고 박근혜퇴진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니 이제 《국정교과서》, 일본군성노예《합의》, 군사정보보호협정, 《싸드》배치 등 박근혜의 악정들을 모조리 무효화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새로운 자주통일시대를 힘있게 열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전문을 소개한다.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독재정권을 몰아낸 민중의 힘

 

 

박근혜가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마침내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났다. 4년전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국가권력이 개입한 부정선거로 청와대에 들어앉은 박근혜는 남조선 력사상 처음으로 탄핵에 의해 파면된 대통령이라는 비참한 종말을 보게 되였다.

 

남조선정치사에 남을 이번 대통령파면극은 박근혜와 같은 개인의 정치적야욕만을 추구하는 사대매국, 민족반역자는 반드시 민심의 버림을 받게 된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민중의 힘을 실증한 초불집회(련합뉴스)

 

북남관계, 최악의 파국으로

 

박근혜가 4년간에 저지른 죄악중의 가장 엄중한 죄악이 바로 동족대결책동으로 하여 북남관계를 사상 류례없는 최악의 파국으로 몰아넣은것이다.

 

집권초기 박근혜가 거창하게 내세운 대북정책《한반도통일프로세스》의 본질이 조선의 핵포기와 개방을 요구하고 궁극적으로는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노리는 도발적인 대북정책이였다는것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통일문제를 민족자주의 립장에서 풀어나가려는 생각은 티끌만큼도 없는 박근혜는 오히려 민족의 내부문제를 여기저기 들고다니면서 《북붕괴설》을 류포하여 외세의존에 환장하였다. 2014년 3월 박근혜가 도이췰란드 드레스덴에서 발표한 《드레스덴선언》이 그 전형적인 례이다.

 

2015년 8월에는 군사분계선에서 《지뢰폭발사건》을 날조하고 민족전체를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로 내몰았다. 조성된 엄중한 사태는 북측의 주동적인 조치로 이루어진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을 통해 수습되고 합의에 따라 중단되여있었던 북남간의 교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도 재개되였다. 그러나 박근혜는 합의정신을 외곡하면서 북의 핵과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악랄하게 걸고들고 반북모략소동에 광분함으로써 모처럼 대화국면에 들어서던 북남관계를 또다시 대결국면에로 되돌렸다.

 

2016년 2월 조선의 자위적조치인 수소탄시험을 구실삼아 박근혜는 리명박도 감히 손을 대지 못했던 6.15의 옥동자이자 북남관계의 마지막 보루인 개성공업지구까지 전면페쇄함으로써 북남관계를 파탄으로 끌고갔다. 개성공업지구페쇄로 인해 124개의 남측입주기업과 5,000여개의 협력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수천명이 생업을 잃어 지금도 생활상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박근혜는 집권내내 미국과의 북침핵전쟁연습에 광분하고 지어는 조선의 최고존엄을 엄중히 모독하는 극악무도한 계획까지 내놓았다.

 

진보적인 정당과 단체들, 통일운동인사들에 대한 파쑈적탄압 또한 그 어느때보다 심해졌다. 통합진보당을 위헌정당으로 몰아 끝내 강제해산시켰을뿐아니라 진보세력들을 무더기로 《종북》으로 락인찍고 탄압하는 공안통치를 실시하였다. 광장에서 박근혜퇴진을 웨치는 초불민심까지도 《종북》으로 몰아 권력의 자리를 유지해보려고 발악하였다.

 

사대굴종과 동족대결로 일관된 박근혜정권에 대해 북측은 북남관계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갈데 대한 적극적인 제안과 실천적인 조치들도 취하였으나 박근혜정권은 동족의 성의있는 노력을 한사코 외면하였다. 4년간 여러차례 북남대화의 마당도 관계개선의 계기점도 마련되였으나 북남관계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못하였다. 결국은 남측이 동족대결책동에 매달리는 한 설사 대화가 열린다고 해도 북남관계는 단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으며 더욱 파국에로 치닫게 된다는것이 북남사이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가 말해주는 엄숙한 교훈이다.

 

종미독재, 민중권리박탈

 

박근혜가 저지른 또 하나의 죄악은 사대매국으로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해치고 파쑈독재, 부정부패로 민중을 극심한 고통과 절망으로 몰아넣은것이다.

 

박근혜는 《북핵위협고조》니 《안보환경변화》니 뭐니 하며 미국으로부터 넘겨받기로 되여있던 전시작전통제권반환을 무기한 연기하고 주권을 포기하였을뿐만아니라 미국이 요구하는데 따라 주남미군의 유지비분담금을 인상해주었고 내외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고도방위미싸일《싸드》남조선배치결정을 끝내 강행하였다.

 

사대굴종자세는 일본을 향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일본과 굴욕적인 성노예문제《합의》를 맺고 몇푼의 돈으로 일본에 과거범죄에 대한 면죄부를 주고 성노예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짓밟았다. 그것도 모자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졸속으로 체결하여 일본의 재무장과 군국주의화를 촉진시키고 조선반도에 대한 재침야욕실현의 길을 스스로 열어주었다.

 

집권 4년간 유신독재, 정경유착의 부정부패, 반인민적통치로 인해 남조선사회는 인민들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고 착취하는 지옥처럼 살기 어려운 《헬조선》으로 변했다.

 

청년실업률은 사상 최악을 기록하고 주거빈곤은 더욱 심화되였으며 재벌을 위한 로동개악으로 임금삭감, 비정규직을 확대시킴으로써 박근혜자신이 강조한 민생은 파탄나고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하였다.

 

그뿐이 아니다. 300여명의 귀한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참사의 진상은 정부와 여당의 방해책동으로 인해 사건으로부터 3년이 되여가는 오늘도 의연히 밝혀지지 않고있으며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백남기농민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에 대해서도 박근혜정부는 외면하였다.

 

그런 와중에 폭로된 《박근혜, 최순실정치추문사건》은 인민들의 박근혜에 대한 쌓이고 쌓인 분노를 폭발시키는데 너무도 충분했다.

 

《초불승리》의 의의와 과제

 

지난해 10월말 처음으로 남조선인민들이 초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온 날로부터 무려 130여일. 령하 13도의 최강 한파속에서도 인민들은 광장을 지켜 20차 집회(3월 11일)까지 전역에서 연 1,600만명이 참가하였다. 날이 감에 따라 퇴진목소리는 높아갔으며 각성된 민중의 함성은 하늘땅을 진감시켰다. 《이게 나라냐》,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다》,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등 다양한 구호들이 등장하고 세상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평화적인 비폭력시위문화를 형성하였다. 박근혜파면이 결정된 다음날 광장은 더는 박근혜퇴진시위가 아닌 축제마당으로 승화되였다.

 

남조선인민들의 장엄한 투쟁은 민중이 단결하고 투쟁할 때 절대권력도 이길수 있음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박근혜퇴진으로 하여 초불항쟁은 일단은 승리했으나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 박근혜를 당장 구속하는것을 시작으로 《국정교과서》, 일본군성노예《합의》, 군사정보보호협정, 《싸드》배치 등 박근혜가 실시해온 모든 악정들을 모조리 무효화하고 남조선에 모든 적페가 청산된 진정한 새 사회를 안아오는 동시에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민족끼리의 새로운 자주통일시대를 힘있게 열어나가야 할것이다.

 

(김숙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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