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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03-13 06:3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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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민심

 

 

초불은 어둠을 밀어내고 부정의를 불사른다. 남조선에서 지난해 11월부터 130여일간에 걸쳐 진행된 초불시위에는 연 1,700만을 넘는 민중이 참여하였다. 질서정연하게 그러면서도 마음을 하나로 한 초불시위는 내외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4.19인민봉기와 6월항쟁 등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사를 더듬어보면 노도쳐 흐르는 파도처럼 불의에 맞서 싸워온 슬기로운 전통이 있다. 짓밞혀도 다시 일어서는 불굴의 정신으로 력사를 창조해온것이 바로 인민의 힘이다.

 

◆섣달 그물날에도, 1, 2월의 엄동설한속에서도 자그마한 초불을 들고 마음을 녹이며 박근혜의 탄핵과 구속을 요구하는 구호를 웨치고 노래를 부르며 남조선인민들은 세상에 보기 드문 평화적이고 장기적인 투쟁의 자욱을 새겨왔다.

 

◆남조선에서 처음되는 대통령파면선고는 초불민심의 승리이며 력사의 준엄한 심판이다. 다른 선택지를 취할수 없게 인민의 목소리는 한결같았고 인민의 지향과 요구가 새로운 력사를 창조하는 거대한 힘으로 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남조선인민들이 부르는 적페청산에는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친미, 친일, 동족대결로 부의 유산만을 이어온 유신잔재를 모조리 청산할 굳은 의지가 어려있다. 탄핵투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신들메를 다시 든든히 매는 그들을 련대의 정을 담아 지켜볼것이다.

 

◆잃어버린 9년을 말끔히 청산하여 6.15를 되찾아 우리 민족끼리 화해와 단합, 평화와 번영의 길을 함께 나아가는 그날을 그려본다. 자그마한 초불을 마음에 정히 안고 력사의 현장에 함께 서는 심정으로 지켜볼것이다. (성)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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