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여행]은 유튜브에 공개된 북한 영상, 동포들이 촬영한 영상 등을 통해 독자분들에게 북한의 생생한 모습을 소개해드리는 코너입니다.

 

싱가폴의 사진작가 아람 판씨가 이번에는 평양의 광복거리에 있는 광복거리상업중심(전 광복백화점)을 방문했습니다.

 

개건 공사 후 광복백화점은 남한의 대형할인마트같은 쇼핑공간으로 변화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아람 판씨는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하나 봅니다.

 

그 넓은 쇼핑공간에서 아람 판씨가 즐거이 소개하는 곳은 다름 아닌 푸드코트인데요.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푸드코트가 쇼핑 중간 허기를 달래는 곳이 아니라 친구들과 여흥을 즐기는 자리 같습니다.

 

아람 판씨가 찾은 광복거리상업중심은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1989년7월)을 계기로 세워진 곳으로 지난 2008년 외벽 전면을 통유리로 교체하는 개건공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평양시 만경대구역 광복거리 입구에 위치한 평양거리상업중심은 예전에는 평양 제1, 2 백화점과 함께 북한 3대 백화점으로 손꼽혔습니다.

 

2012년 광복거리상업중심으로 이름을 바꾼 이 쇼핑공간은 남한의 대형할인마트와 비슷한 공간으로 북한 사람들 남녀노소 누구나 찾은 복합쇼핑공간이라고 합니다. 

 

1988년에 착공하여 1991년에 완공된 이 쇼핑공간은 앞판매장 부분은 4층, 뒷관리경영 부분은 8층으로 건설되었습니다.

 

1층 판매장은 식료품, 가정용품 매대, 2층은 옷, 신발, 일용잡화 매대, 3층은 천, 편직물 매대, 4층은 기타 상품 매대로 진열되어 있다고 합니다.

 

푸드코트를 방문하기 전 동영상은 잠깜 여성 의류 및 가방 매장을 보여주는데요.

의류뿐만 아니라 여성 가방, 아동 가방에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이제 푸드코트입니다.

남쪽의 푸드코트와는 다른 모습이 몇 가지 눈에 띕니다.

미리 만들어진 음식을 선택하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무엇보다 맥주를 판매하는 것이 마음에 쏙 듭니다.

그리고 음식의 종류 또한 다양합니다.

심지어 편육도 보이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편육으로 보이는데 북한에 가서 직접 보고 먹어본 적이 없으니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아람 판씨와 동행한 통역가들은 편육으로 보이는 음식을 무엇이라 소개할까요?

 

그리고 설명을 들은 아람 판씨는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편육으로 보이는 음식을 소개하는 부분만 번역해 드리겠습니다. (번역 : 장재희 객원기자)

 

03:17 그리고 이건 후라이드 치킨이에요.

이건 무김치고요 깍두기라고 불러요. 

돼지랑 문어 요리에요. 감자랑 당근을 넣은.

이건 대구요리에 요. 감자튀김이구요.

돼지 머리 고기에요. 사실 돼지 불알이에요 (웃음x100)

 

자, 그럼 광복백화점의 푸드코트는 어떤 모습인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박준영 객원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출처: NK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