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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토론연재14] 사상을 앞세워 사상정신력을 총발동시키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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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19 16:4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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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연재14] 사상을 앞세워 사상정신력을 총발동시키는 이북

 

 

편집국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들의 모임에서 자유토론이 있었다. 토론은 유물론자들인 이북 민중이<사상을 앞세워> <인간개조>를 주장하고 <정신력>의 발동을 강조하는 것은 모순이 아닌가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는 내용이었다. 이 모임에는 회원을 비롯해 김현환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이 참석하였다. 토론에서 논의된 것을 간추려 소개한다. 회원의 질문에 김현환 소장이 대답한 것을 편의상 질문과 대답으로 표기한다.]

 


 

질문: <영혼>의 구원을 외치는 기독교 국가들이 <자본, 물질을 앞세워> 인간들이 자본, 물질의 노예들이 되어가는 것이 현실인데, 오히려 유물론자들이라는 이북 민중이 <사상을 앞세워> <인간개조>를 주장하고 <정신력>을 발동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은 모순이 아닐까요?

     

김현환: 며칠전에 10여 명의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서 참석했는데 참석자 대부분이 장로와 권사들이었습니다. 이들이 하는 이야기들을 조용히 들어 보았는데 주로 자신들이 나가는 교회와 주변 교회들의 분규에 대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 분규는 새로 모신 목사를 옹호하는 교인들과 그 목사를 반대하는 교인들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이들의 교회 분규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나는 지금의 이남 교회들과 재미동포 교회들의 실상을 잘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 일부 교회들의 분규사태에 경찰까지 동원해놓고 서로 싸움질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는 정말로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의 분규의 중심에 교회의 재정문제가 개입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재산을 가지고 경찰까지 불러놓고 분열하여 싸움질하는 시장판이 되어버린 일부 교회들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교회들이 이미 기업화되었으며 큰 교회는 대기업화되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이남에서는 교인 머리 수에 따라 교회가 사고 팔리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름있는 목사들이 고급승용차를 타며 고급 빌라에 사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풍조가 만연한 지 오래 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교회도 물질 중심의 자본주의사회의 이념기구들 중 하나이니 이런 부패를 피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한편, 세계는 <의식>이 아니라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변화발전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유물변증법자들이면서 <사람중심>의 철학적 원리를 신봉하고 있는 이북 동포들이 오히려 <사상>을 강조하고 <물질>이 아니라 <사람>을 강조하는 것이 아주 이상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이북은 악마들이 사는 가난한 나라이기에 거기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 물질을 더 많이 갖기 위하여 아귀다툼을 하는 사람 못 살 곳이라고 듣고 있는데 그 정반대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북에서는 <물질>이 아니라 <사상을 앞세워> <사상의 힘>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사상을 앞세운다>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사상을 앞세운다는 것은 바로 <사상>을 지닌 <사람>을 앞세운다는 의미이지요. 즉 사람을 존중하고 사람을 중시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이민위천>의 사상을 앞세운다는 의미이지요. <사람을 하늘처럼 여기는 사상>을 앞세운다는 의미이지요. 모든 것을 사람을 중심으로 사고하고 사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헌신한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이 변해야 역사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려면 그가 지닌 사상을 변화시키는 방법밖에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나의 경우를 볼 때, 나의 과거는 사상투쟁의 연속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실존주의>로, 실존주의에서 <해방신학>으로, 더 발전하여 <맑스주의>로, 그리고 그것을 계승하면서도 혁신한 <주체사상>으로 계속하여 사상을 발전시켜온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상에는 <공백>이 있을 수 없다고 김정일위원장은 언급했습니다. 또한 한 사상에서 다른 사상으로 옮겨가는 것은 기차를 바꿔 타듯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의식화(consciousness raising) 과정은 참으로 어려운 과정이라는 것을 나는 나의 경험으로 잘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분석하기에는 소련과 동구의 사회주의가 붕괴된 것은 다른 많은 원인들이 있지만 그 나라들의 사람들이 의식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주의 사상>으로 의식화되지 못한 사람들이 새로운 체제인 사회주의를 경영하다보니 결국 <경제중심>으로 운영하게 되었고 결국 자본주의화 되어 버렸다고 생각됩니다. 사상이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한 사상에 한 번 물들게 되면 그것을 새로운 사상으로 바꾸기가 참으로 힘듭니다. 새로운 사회주의사회에서 경제를 발전시키는 일도 중요했지만 <사회주의 사상>도 끊임없이 교양해야 했는데 소련과 동구에서 <학습>을 소홀히 한 것이 결국에는 동구와 소련의 사회주의의 붕괴로 귀결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경제를 경영하는 것도 인간이고 정치를 하는 것도 인간입니다. 김일성주석을 비롯한 항일혁명세대들은 산 속에서 항일혁명투쟁을 하면서 믿을 것이라고는 인간, 동지들밖에 없다는 철의 진리를 발견하였지요. 평상시에는 불가능한 일들을 이들 항일혁명세대들은 단결하여 모든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생생한 역사적 사실들을 기억하고 있었지요. 앞의 토론에서 지적했듯이, <인간이 모든 것의 주인이고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사상의 <철학적 원리>가 처음으로 나오게 된 역사적 배경이지요.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인간의 <자주적 지위>와 자연과 사회의 개조자로서의 인간의 <창조적 역할>을 중심으로 세계를 대하는 관점과 입장이 바로 주체사상의 <철학적 원리>라는 것을 앞의 토론에서 되풀이하여 강조하였지요.

 

이러한 <인간중심>의 주체사상으로 인간이 교양되어 하나로 뭉칠 때 세상에서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이 바로 혁명1세대들이 보여준 이북의 혁명전통입니다. 이북의 계승은 바로 이러한 사상의 계승, 주체사상의 계승, 혁명전통의 계승을 의미하지요. 이북에서의 <혈통의 계승>이란 바로 이러한 사상의 혈통, 혁명전통의 혈통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김주석의 계승자인 김정일위원장과 김정일위원장의 계승자인 김정은위원장은 김주석이 창시한 사람중심의 <주체사상을 앞세워> 사상의 힘으로 주체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김주석의 후계자들은 <사상>을 버리고 <경제>를 앞세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상>은 주체사회주의의 <생명>이며 사상의 힘에는 한계가 없다고 믿었습니다. 김정일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습니다.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사상 사업을 확고히 앞세우는 것은 혁명과 건설을 영도하는 데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는 원칙이다.”

 

그는 1995년 6월19일 [사상 사업을 앞세우는 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필수적 요구이다]라는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주체사회주의를 건설하는 데서 사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재삼 강조하였습니다. 이북 민중이 <사상을 앞세워> <사상정신력>으로 일심단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때 이 세상에서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김위원장은 자주 강조하였지요.

 

최근에 이북에서 핵무기와 수소탄, 핵잠수함, 장거리 미사일, 그리고 EMP탄, 그리고 이 세상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묘한 무기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자주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북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과 과학에 뛰어난 천재들을 각 도와 시에 있는 제1고등중학교에 보내고 거기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들을 이과대학이나 김책공대에 보내어 의식주를 전혀 걱정하지 않고 연구만 계속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북의 인재 중시의 무상교육체계에서 20대 박사들이 수도 없이 배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돈의 노예들이 아니지요. 돈에 이리저리 팔려다니는 자본의 노예가 아니지요. 이북의 고마운 사회주의 체제에서 자란 이들 인재들은 고마운 사회주의 조국과 주체사회주의의 <문명강국>을 위하여, 그리고 <조국통일>과 <세계의 자주화>라는 <큰 대의>를 위하여 기꺼이 모든 지혜와 정성을 바쳐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집단주의 사회인 이북에서는 연구도 개별적으로가 아니라 집단적으로 지혜와 지식을 나눔으로써 더 큰 성과를 내고 있지요. 그러니 지금 이북에서 언급하고 있는 우리가 전혀 모르는 신무기들, <신묘한 무기들>이 얼마든지 이들 이북의 20-30대 천재들에 의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주체사상을 지닌 인간들이 <사상의 힘>으로 무엇이든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사회가 이북 주체사회주의 사회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기가 아니지요. 아무리 <신묘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도 인간이 준비가 안 되면 그 무기가 어디에 쓰이겠어요? 이북의 무기는 결국 김주석께서 늘 목적하시던 <세계의 자주화>와 주체사회주의의 <문명강국건설>, 그리고 <조국통일 완성>에 쓰이게 될 것입니다. 세계의 자주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북은 남의 나라를 침략하거나 신무기로 돈을 벌기 위하여 무기를 생산하는 나라가 아니지요. 이북의 신무기는 오로지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이 더 이상 무기로 약소국들을 점령하고 침략하는 것을 막는 데  쓰일 것이고, 코리아 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발발하지 못하게 막는 데 쓰일 것이며, 평화적인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데 쓰일 것입니다.

 

물질만능의 이남의 천민자본주의 사회에서가 아니라, 주체사상으로 새로운 인간들로 변화된 이북 주체사회주의에서 인류의 새로운 희망의 빛이 비치고 있습니다. 무기가 아닌 <사상>으로, 물질, 자본이 아닌 사상으로 인간을 새로운 인간으로 변화시켜 이북은 세계를 자주화하고, 분단된 조국을 평화통일시키고, 사회주의 이북을 문명강국으로 건설할 것입니다. 민중의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을 불러일으키는 힘은 결국 <자주적인 사상>의 힘입니다. 자주적인 사상의 힘으로 이북의 민중과 군대의 <정신력>을 총발동시킨다면 세상에 못해낼 것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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