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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일화] 위대한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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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12 17:3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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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평민

 

박수영 기자

 

 

류경 사이트가 김일성 주석이 자신과 일가분들에 대해서는 자그마한 특전과 특혜도 허용하지 않고 참으로 검박하고 평민적으로 살았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일화를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한평생 인민의 행복을 위한 천만고생을 다 하며 인민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안겨준 김일성 주석, 그러나 자신과 일가분들에 대해서는 자그마한 특전과 특혜도 허용하지 않았던 최고지도자였다.

 

1958년 어느날, 오래간만에 짬을 내어 만경대에 들린 김 주석은 할머님을 뵈오려고 삼촌댁을 찾았다.

 

그런데 삼촌댁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이전에는 없던 아담한 집 한 채가 새로 일떠서있었다.

 

김일성 주석이 저것이 무슨 집인가고 묻자 일꾼은 집을 짓게 된 사연을 말씀드렸다.

 

당시 만경대에서는 새로운 문화주택들이 세워지고 있었는데 늙으신 할머님을 모시고 있는 삼촌댁의 일가분들은 여전히 낡은 단층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만경대를 찾는 내외의 손님들은 삼촌댁을 돌아보고나서 일꾼들에게 늙으신 할머님에게 왜 아담한 집 한 채 지어드리지 못하는가, 장군님의 덕분에 인민들이 잘 살게 되었는데 어디 도리가 되었는가, 만사를 제쳐놓고 생활하기에 편리한 집을 지어드려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그리하여 일꾼들은 의논 끝에 원래 있던 집자리에서 얼마쯤 떨어진 곳에 허청간 삼아 쓸 반지하실이 달린 세 칸짜리 집을 새로 지어드리기로 하였다.

 

그때 겸손하신 일가분들은 한사코 만류하였지만 일꾼들은 집을 새로 짓는 것을 응당한 도리로 생각하며 그 사실을 김일성 주석께 보고드리지 않고 번듯하게 집을 지어놓았던 것이다.

 

김일성 주석은 엄한 음성으로 누구의 지시로 저런 집을 지어놓았는가, 본래 쓰고 있던 집이 뭐가 불편하다고 자재와 노력을 낭비하면서 이런 일을 하는가, 인민들의 주택문제가 아직도 긴장한데 이렇게 원칙에서 탈선해서야 되겠는가고 나무랐다.

 

그러시면서 나라와 인민의 재산을 어느 개인의 사사로운 일에 낭비해서는 안된다고, 우리 가문이라고 하여 특별히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교시하였다.

 

일꾼이 가슴 뜨거움을 금치 못해 하며 늙으신 할머님의 건강도 좋지 못하신데 새로 지은 집을 그대로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리자, 김일성 주석은 동무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나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고 하며 당장 집을 헐어버리든가 다른 데 이용하라고 엄하게 교시하였다.

 

일꾼은 뜨거운 것을 삼키며 김일성 주석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사이트는 이어 정녕 김일성 주석은 이 세상 가장 위대하면서도 가장 검박하게 생활한  위대한 평민이었다고 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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