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연재8] 사람중심의 철학원리 > 새 소식

본문 바로가기

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새 소식

재미 | [토론연재8] 사람중심의 철학원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03 20:28 댓글0건

본문

 

 

[토론연재8] 사람중심의 철학원리

 

편집국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들의 모임에서 자유토론이 있었다. 토론은 지난번 토론의 연장으로서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과 주체사상의 <사람중심의 철학적 원리>와의 관계에 대하여 생각하는 내용이었다. 이 모임에는 회원을 비롯해 김현환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이 참석하였다. 토론에서 논의된 것을 간추려 소개한다. 회원의 질문에 김현환 소장이 대답한 것을 편의상 질문과 대답으로 표기한다.]

 


 

 

사람중심의 철학원리

 

 

질문:김소장님이 주체사상의 3대 본성에 대해 토론한 글을 읽으며 저는 김일성주석께서 동지들과 함께 지낸 <유격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노동자, 농민, 지식인들이 함께 어울려 생사를 판가리하는 일제와의 투쟁을 전개하면서 김주석은 여러 동지들의 영웅적 생활을 세심하게 관찰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격구에서 어떤 동지들은 사선을 헤치고 적지로 가서 식량을 구해오고, 어떤 동지는 적지에 들어가 총을 구해오고, 어떤 동지는 소금을 구해오는 그 놀라운 활동들을 몸소 체험하면서 김주석은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고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사람중심의 철학적 원리>를 선포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3대 본성>인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과 주체사상의 <사람중심의 철학적 원리>와의 관계를 해설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답:사람의 본성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으로 시작하여 이제 <사람중심의 철학척 원리>를 다루는 단계까지 도달하였네요. 앞에서 지적했듯이 사람은 3대 본성인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세계에서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고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지요.

 

김정일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습니다.

 

“주체사상은 <사람을 위주>로 하여 <철학의 근본문제>를 제기하고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 원리>를 밝혔습니다.” ([김정일 선집] 제7권, 150페이지)

 

여기서 <철학의 근본문제>란 철학의 다른 모든 문제를 푸는 데서 사상 이론적 및 방법론적 기초로 되는 문제를 말합니다. 즉 철학의 성격과 내용, 근본특징을 규정하는 문제를 말하지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철학적 원리>란 세계관의 기초에 놓여 있는 근본이치를 말합니다.

 

주체사상의 기초인 사람중심의 철학적 원리는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즉 사람이 이 세상에서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고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주체사상은 세계의 시원 문제가 유물론적으로 밝혀진 조건에서 <세계와 사람과의 관계문제>, 세계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문제>를 <철학의 근본문제>로 제기하고 그것에 과학적인 해답을 주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주체사상의 <철학적 원리>입니다.

 

주체사상은 <철학의 근본문제> 자체도 새롭게 설정하였습니다.

마르크스주의 철학은 <물질과 의식의 상호관계문제>가 세계의 시원을 밝히는 문제로서 그 해명이 철학을 확립하는 데서 이론적 출발점으로 되고 <물질과 의식의 범주>가 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인 범주이며 따라서 그 상호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본질적이고 일반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다고 보았기에 그것이 바로 <철학의 근본문제>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마르크스주의의 유물론에 의해서 세계가 물질이라는 것이 이미 밝혀진 조건에서, 즉 세계의 시원문제가 해결된 조건에서 <그러면 이 물질세계에서 누가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고 결정적 역할을 하느냐> 하는 문제를 철학의 새로운 <근본문제>로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 주체사상의 견해입니다. 이 문제에 해답을 주는 원리가 새로이 발전된 유물론의 근본원리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주체사상은 바로 <세계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관한 문제, 즉 <인간과 세계와의 관계문제>를 <철학의 근본문제>로 내세우게 되었지요. 그런데 여기서 주체사상이 <인간과 세계의 관계문제>라고 표현할 때는 이 관계문제를 어디까지나 <인간의 지위와 역할에 관한 문제>로 추상한 것이란 점입니다.

 

사실상, 인간이 현실세계와 맺는 관계는 매우 다양하지요. 인간은 주위의 현실세계와 정치적 관계, 경제적 관계, 문화적 관계, 도덕적 관계, 미학적 관계, 사상적 관계, 인식적 관계, 실천적 관계, 가치적 관계, 등 수많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러면 주체사상이 <철학의 근본문제>를 <인간과 세계와의 관계문제>라고 표현할 때 위에 말한 모든 복잡한 관계를 다 철학의 근본문제로 본다는 의미일까요? 그런 뜻이 아니지요.

 

주체사상은 인간과 세계와 맺는 모든 관계들을 다 <지위와 역할>이라는 문제로 과학적으로 추상했습니다. 현실세계와 맺고 있는 인간의 이론적 관계에서나, 실천적 관계에서나, 가치적 관계에서나 인간의 <지위>가 어떠한가, 인간의 <역할>이 어떠한가, 이러한 관계들에서 인간이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는가 못하는가, 이러한 관계들을 인간이 <개조하는 역할>을 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것이 바로 주체사상이 내세운 <철학의 근본문제>입니다. 다시 말하면 세계와 맺는 인간의 구체적인 모든 다양한 관계를 인간의 <지위와 역할>이라는 개념으로 과학적으로 추상한 것이 바로 주체사상이 내세운 <철학의 근본문제>입니다.

 

다시 풀어 설명하면, 그것은 <인간이 세계를 지배하는 주인이냐>, 아니면 <주위 세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주인이냐>, 또한 <인간이 세계를 개조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느냐>, 아니면 <세계가 인간의 운명을 규정하는 역할을 하느냐> 하는 심각한 문제이지요.

 

그러면 세계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관한 문제가 왜 <철학의 근본문제>로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세계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의 문제>가 철학의 사상 이론적 및 방법론적 기초로 되기 때문입니다.

 

<사상적 기초>의 시각에서 본다면, 인간의 <근본 요구>와 <이해관계>는 세계의 지배자, 개조자 그리고 자기운명의 주인이 되어 자기운명을 자신의 힘으로 개척하려는 데서 표현되며, 이론적 기초의 시각에서 본다면, 세계의 가장 기본적이며 일반적인 관계가 <세계와 인간의 관계문제>이며 그것에 의하여 세계의 <존재와 운동발전의 합법칙성>이 과학적으로 해명된다는 것입니다.  방법론적 기초의 시각에서 본다면, 세계를 누구의 이익의 견지에서 보는가, 무엇을 기본으로 하여 세계의 변화발전에 대하는가 하는 것은 세계에서 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고 주동적 역할을 하는 것을 무엇으로 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그것은 인간의 <운명개척의 방도>를 밝힐 수 있게 설정된 문제이기 때문이지요. 세계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올바로 규명할 때 인간이 자기운명의 주인이냐, 아니면 외적인 힘(신을 포함하여)에 종속되어 있느냐, 인간이 자기운명을 자신의 힘으로 개척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를 해명할 수 있습니다. 이 세계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그 철학의 진보성과 반동성도 명백히 규정될 수 있지요.

 

이처럼 주체사상은  사람의 본질을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 존재>라고 밝힘으로 사람이 세계에서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고 세계를 개조하는 데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철학의 근본원리를 밝혀 주었습니다.  주체사상이 사람중심의 철학적 원리를 기초로 하고 있음으로하여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세계관을 밝히게 되었으며 우리 시대의 위대한 혁명사상으로 될 수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토론연재7] 수령관에 대하여

 [토론연재6] 인간의 본성적 요구에 맞게 사는 참된 삶이란?

 [토론연재5] 주체사상이 밝힌 인간본성과 계급성

 [토론연재4]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토론연재3] 문자주의 기독교로부터의 탈피

 [토론연재2] 주체사회주의와 기독교와의 공존

 [토론연재1] 북의 시장경제 활성화 원인과 탈북자 문제의 본질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북의 ICBM에 문재인의 정체가 드러나다
No to THAAD & Stop the War Games!
미국 북에게 공식사과
문재인의 오판과 착각
련발적인 탄토탄세례, 《미국이 잘못 뉘우칠 때까지》
임동원, "문재인, 미국에 'NO'라고 말하라"
The Game Is Over and North Korea Has Won
최근게시물
코리아전쟁의 도발자는 누구인가 (31, 32)
[제목으로 보는 노동신문] 8월 10일(목)
[제목으로 보는 노동신문] 7월 7일(금)
[제목으로 보는 노동신문] 7월 21일(금)
북 외무성, 선의로 방북하려는 미국인들에게 북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범민련 남측본부, 15일부터 홈페이지 운영재개
김종훈 “민중이 직접정치하는 당을 만들겠다”
[사진으로 보는 노동신문] 7월 29일(토)
[제목으로 보는 노동신문] 8월 11일(금)
"조선반도판세는 무엇을 요구하는가"
미 국무부, ‘북한 여행 규제 조치’ 예고
코리아전쟁의 도발자는 누구인가 (43)
Copyright ⓒ 2000-2017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