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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도 북이 쏘면 왜 세계가 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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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9-05-06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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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전망] 북한의 ´광명성2호´발사 의의와 향후 정세
이창기 기자
필자 주: 개인사정으로 글을 쓰지 못하는 동안 격변의 정세가 흘러갔다. 자주민보 독자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 전할 길 없어 일단 북의 위성발사 관련 정세를 총괄하는 총론격의 글을 먼저 소개하고 이후 사태진전의 추이에 따라 사안별로 계속 글을 쓸 계획이다.

▲ 4월 5일 북의 은하2호 로켓을 이용한 광명성2호 발사 장면     © 자주민보


미국이나 러시아처럼 자력은 아니더라도 국제간 기술협력을 통해 위성을 발사하는 나라는 적지 않다. 이란, 인도나 일본이 위성을 쏘아올리는 것만 봐도 그렇다.


하지만 이런 나라들이 달 탐사 위성까지 쏘아올린다고 해도 세계는 조용하기만한데 북한에서 통신시험위성 발사에 성공하자 세계가 들끓고 있다.

유엔안보리가 소집되고, 의장성명이 나오는 등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 열강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반발하고 있으며 제3세계진영에서는 축하의 메시지를 연신 북에 보내고 있다.



사실, 북이 위성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때부터 미국과 일본에서는 요격을 할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서도 요격을 하네 마네 연일 부산을 떨어왔다.

국내외 주요언론에서도 이를 거의 매일 중심 화제로 다루었다.


이란도 북과 같은 반미국가이며 미국과 항시적인 전쟁과 대결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라인데 올 초 위성발사에 성공했을 때 미국은 이렇게 분주탕을 피우지도 않았으며 그 위성발사 성공을 흔쾌히 인정하기까지 했다.


왜 그럴까.


그것은 북한의 위성발사가 다른 나라의 위성발사와는 그만큼 차원이 다른 일이라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북한 스스로도 그 점을 명백히 하고 있다. 

 

´광명성2호´ 발사의 의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위성관제종합지휘소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4월 5일 ´은하2호´로켓을 이용한 ´광명성2호´ 위성을 우주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는 북한의 발표가 나왔다.


그 직후 4월 7일 로동신문은 사설과 정론 등을 통하여 이 위성 발사의 의의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이런 북 언론 보도를 종합해보면, 북에서는 그 의의를 첫째로는 민족의 존엄과 위력을 온 세상에 떨친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민족적 경사이며 둘째로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커다란 기여를 한 사변이라는 점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결실을 가져온 원천은 바로 전적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혁명노선이라는 것이 요지이다.


이 중 첫째 의의는 북의 당면과제인 강성대국 건설 승리를 더욱 확신케 한다는 점에서 그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강성대국은 정치사상문화강국, 군사강국, 경제강국이라는 3대고지를 점령함으로써 달성하게 되는 과제인데 다른 고지는 이미 점령했고 오직 경제강국건설 과제만 남겨두고 있는데 이것도 2012년까지 완수하겠다는 것이 북의 의지이다.


결국 강성대국이란 따지고 보면 북한식 사회주의 제도를 안착시켜 공산주의 미래로 나아가는 결정적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구소련과 동구권의 몰락에 대해 논하면서 사회주의는 망해도 자본주의는 된다며 그만큼 사회주의는 자본주의보다 진보적인 체제이며 성공하기 어려운 체제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민중들의 사상과 이념에 대한 높은 자각과 함께 높은 생산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사회주의는 결코 완성할 수 없는 체제라는 주장인 셈이다.

북한은 생산력 자체보다도 민중들의 사상의지가 사회발전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 이 사상의지라는 정신력도 결국은 생산력을 높이는 데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북의 주장이다.


막스와 레닌도 북한처럼 사상과 이념에 대한 강조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높은 생산력의 담보없이 사회주의, 공산주의 승리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던 것은 동일하다.


북의 입장에서는 이번 ´광명성2호´발사 성공이 바로 그 사상의지의 힘과 그 힘이 만들어낸 기술력을 증명해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러시아나 중국과 같은 과거 사회주의 국가의 도움도 없이 오히려 미국 중심의 세계열강들이 2중 3중으로 경제봉쇄망을 치고 있는 조건에서 오직 자체의 기술로 로켓과 위성을 제작, 조립하였으며 발사장과 발사 후 관측에 이르는 모든 것이 100% 북한의 과학자들의 기술력으로 창조해냈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의가 높다는 것이 북의 주장이다.


북의 언론에서는 그 비결을 정신력에서 찾고 있다. 30대의 젊은 과학자들이 선배 과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하여 ´광명성2호´를 성공시켰다고 한다.

불철주야 강성대국 건설에 분초를 아껴 현지지도의 길을 걷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범을 따라 반드시 2012년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겠다는 철의 정신력이 바로 30대 과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자력으로 ´광명성2호´ 위성발사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의지가 전 단위로 본격 확대된다며 단기간에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에 기초한 수준 높은 생산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며 남부러울 것 없는 강성대국 승리의 그날을 앞당겨올 수 있다는 것이 북의 주장이다.


최근 강선에서 초고전력전기로를 만드는 등 이미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과학기술이 창안되고 생산에 도입되고 있기 때문에 이미 과학기술을 앞세운 경제강국건설이 본궤도에서 추진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북의 ´광명성2호´ 위성발사는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한 례일 수가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과학기술 수준이 높았지만 사상에 대한 관점을 바로 세우지 못함으로 인해 결국 사회주의를 중도에서 포기하고 자본주의로 돌아섰으며 사회주의 보루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중국은 사상을 강조하고 있고 정치체제에서는 사회주의를 주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경제는 이미 자본주의로 전변되었으며 그로 인한 정치체제도 뭔가 불안한 면이 적지 않다.


그에 비해 북한은 원래부터 사상을 강조해왔고 또 대다수의 북한 주민들이 사회주의 노선을 생명처럼 여기고 있으며 지도자에 대한 충실성도 확고하다는 것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문제는 아직 경제적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인데 이번 위성발사를 통해 과거 소련처럼 진보진영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과학기술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과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명실상부한 세계 진보진영의 보루로서의 면모를 다 완비했음을 이번 위성발사가 증명했다는 것이며 그것을 ´조선민족´이 해냈다는 점에서 조국청사에 아로새려질 역사적 사변이라는 것이다.


사실 인공위성 발사는 어려운 기술이다. 기계, 화학, 전자, 전기, 금속, 신소재, 정보통신, 컴퓨터 등 모든 과학분야 중 어느 하나라도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르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는 기술이 위성장착로켓발사기술이다.


일본도 90년대에 3번 연속 발사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최근까지 인도도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미국도 지난해 우주탐사선 발사에 실패한 적이 있을 정도로 고난위도 기술이 바로 위성로켓기술이다.


북한은 이렇게 어려운 위성발사기술이지만 98년 ´광명성1호´ 위성을 단번에 성공시키더니 이번에는 ´광명성2호´도 정확하게 궤도에 진입시킨 것이다.

올 초 이란의 위성발사도 결국 북이 설계에서 제작과 발사 전 과정을 지도 감독했다는 일본 언론보도까지 합한다면 북은 단 한번의 실패도 없이 첫 발사를 포함 3번 연속 위성 발사를 100%성공시킨 경이적인 기록을 남긴 것이다.


따라서 북이 위성용 로켓을 이렇게 잘 만든다는 것은 거의 모든 분야의 과학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제 그 힘을 산업분야에 활용하기만 하면 빠른 속도록 경제강국 건설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케 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과거 소련을 대체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진보진영의 축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며 인류진보의 역사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오게 될 것이고 그만큼 제3세계를 약탈하여 그 생명을 유지해가는 제국주의 국가들의 운신의 폭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북이 ´광명성2호´ 위성을 성공했다고 하지만 통신시험위성 발사 성공이기 때문에 당장 상업화하여 외화를 획득하는 수단으로 삼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세계 제국주의 열강들이 기를 쓰고 북의 위성발사를 막으려고 했던 것은 바로 북의 위성발사가 북한이 말하는 세계의 자주화 흐름을 확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이는 북한에서 주장하는 내용일 뿐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미국과 같은 제국주의 패권국들이 유독 북의 위성발사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뭔가 심각한 우려사항이 있다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북이 주장하는 ´광명성2호´ 위성발사의 의의는 세계 평화와 안전에 기여한 사변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우리가 인공지구위성을 성과적으로 개발하여 발사한 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전, 인류의 기술적 진보에 기여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 의지의 뚜렷한 과시로 된다.

지금 인공지구위성이 성과적으로 발사된 소식은 세계에서 폭풍 같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사변으로 하여 우리를 압살하기 위하여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며 갖은 비열하고 악랄한 책동을 다해온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더욱더 궁지에 빠지게 되었으며 혁명적 인민들은 커다란 신심과 낙관을 가지고 싸워가게 되었다."- 4월 7일 노동신문 사설 ´강성대국 건설에서 승리의 첫 포성을 울린 위대한 역사적 사변´ 중에서


´광명성2호´를 우주궤도에 진입시킨 ´은하2호´로켓은 머리부위에 위성 떼고 대신 포탄만 장착하면 바로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전환될 수 있는 위력적인 타격수단이다. 물론 핵폭탄을 장착하면 도시 하나 정도는 순식간에 없애버릴 수도 있는 핵탄두대륙간탄도미사일로도 된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번 북의 위성발사에 대해 극도의 긴장상태를 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북이 위성발사에 성공했다는 것은 미국과 일본 어디든 다 타격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북의 입장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미사일로부터 자국의 평화와 안전을 확고하게 보호할 수 있는 능력, 즉 공격을 받을 경우 보복타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셈이기에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고분고분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항시적인 미국의 전쟁 위협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제3세계 반미국가들에게는 북한의 위성발사 성공이 희소식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 북한의 로켓기술을 도입하게 되면 자체로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되고 미사일만 잘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도 함부로 공격하지 못할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위성을 쏘아올리는 로켓은 중력장을 이탈하여 우주공간까지 날아가는 로켓이다. 사거리만 연장하면 그 타격에 한계가 없다.

제3세계 나라들도 이런 미사일만 보유하게 되면 얼마든지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세계대전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다른 나라의 포탄이 떨어진 적이 없는 미국의 대도시들이 제3세계 국가들의 숱한 미사일에 목표물 좌표로 입력되는 비극이 초래될 수도 있는 것이다. 

가스관이 거미줄처럼 얽혀있고 석유화합물 덩어리로 만든 미국의 대도시는 굳이 핵미사일이 아닌 고폭탄미사일 공격만 받아도 잿더미 공동묘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견해이다. 
9.11당시 미사일과 비교할 수 없는 약한 공격에 뉴욕이 먼지로 뒤덮이고 도시의 교통과 통신이 일순간에 마비된 것만 봐도 고성능 탄도미사일 집중공격을 당할 경우 어느 정도일지 짐작이 간다.
  
이란이나 베네수엘라의 경우 북한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이미 그런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날을 따라 그런 미사일과 나라들의 숫자는 늘어가게 될 것이다.


북의 위성발사 소식은 미국에게 시달리는 제3세계 국가들에게는 "이제 우리도 미국을 얼마든지 쓸어버릴 수 있다."라는 메시지로 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과도한 상상이 아니다. 물론 테러의 방법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항세력들은 미국이 얼마나 이가 갈리면 자폭테러까지 하겠는가.


그도 그럴 것이 미국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면 헤아릴 수 없는 참혹한 피해를 입게 마련이다.


대량살상무기를 찾는다는 거짓 이유로 이라크전쟁을 일으켜 수만은 이라크 국민들을 학살하고 도시와 유적을 파괴한 미국의 진짜속셈은 석유이권을 강탈하기 위한 것에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은 아직도 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학살전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제국주의는 역사책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광견병에 걸린 개마냥 이빨을 드너내놓고 날뛰며 학살과 착취, 약탈을 일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는 유엔도 그런 미국의 들러리일 뿐임을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이 분명히 말해주고 있다.


이런 미국의 침략과 약탈전쟁에 대항하여 이란과 시라아 등 중동의 반미국가들은 북과 손을 잡고 미사일을 개발하는 등 군사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미국의 침략을 막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중남미에서도 점차 미국에 대항하여 자위적 군사력을 강화해가는 나라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오직 미국의 침략과 약탈 전쟁을 막는 길은 군사적인 힘으로 맞서는 길 뿐이라는 것이 이런 제3세계 나라들의 판단인 셈이다.


북한에서는 이를 선국정치의 세계적 확산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의의를 가져온 ´광명성2호´ 위성발사 성공은 전적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노선이 가져온 승리라는 것이 북의 주장이다.


"이토록 가슴벅찬 승리를 마련해오시면서도 인민생활에 더 많은 자금을 돌리지 못하는것이 마음걸리시여 인민들이 나를 리해할것이라고 목메여 외우신 장군님의 그 말씀 가슴을 친다."-4월 7일 노동신문 정론 ´강성대국대문을 두드렸다´ 중에서


90년대 고난의 행군시절 이미 계획된 군사비를 집행을 결심한 후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생각하며 가슴이 아파 밤새 몇 시간을 서성거렸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시에 군사를 앞세우는 선군노선을 확고하게 틀어쥐지 않았다면 지금의 위성성공은 어려웠을 수가 있다.


하지만 북한 주민들은 이해할 것이라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군비지출계획서에 단호하게 서명을 하는 등 먼저 군대를 강화하고 그 힘으로 경제발전도 추동한다는 선군정치노선을 흔들림 없이 실천에 옮겨왔다.


군사력으로 침략과 약탈을 자행하는 제국주의가 존재하는 한 선군은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철학이며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나라들은 어디나 선군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의지라고 한다.


결국 이번의 사변적인 위성발사 성공은 선군이 낳은 결과물인 셈이다. 경제만을 우선시했다면 당장 주민들의 생활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닌 로켓과 위성발사에 막대한 투자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위성은 군사기술로도 이용될 수 있지만 경제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선군을 위해 투자한 막대한 자금이 군사력 강화만이 아니라 이제 가시적으로 경제발전에도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도 군사기술을 일부를 경제분야도 돌려 막대한 부를 창조해 내왔다. 인터넷 기술도 미군 부대의 통신망 기술이었던 것만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선군정치로 군사력만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군사력을 강화하고 그 힘으로 경제발전도 추동하는 것이라고 지적해왔다.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서는 첨단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난의 행군을 극복했던 맨손 포대전만으로는 강성대국은 불가능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위성을 단번에 성공시킨 기술적 잠재력이 그 강성대국 건설에서도 한 몫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런 선군노선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 결국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 담보되고 아직 가난을 털어버리지 못하고 있는 제3세계나라들도 부유한 자립경제를 세울 수 있다고 북은 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이렇게 될 경우 착취할 곳을 잃어버린 제국주의 국가들도 더는 그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게 될 것이며 결국 정상적인 국가의 길을 찾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북의 언론들은 그래서 미국과 제국주의 열강들이 북한의 위성 발사에 대해 극도의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전망

앞서 말한 이유로 미국은 북에 대해 어떻게든지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군사적인 압박책을 꺼냈다가는 그렇지 않아도 한국전쟁 이후 아직 기술적인 전쟁상태에 처해 있는 북한과 전면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데 있다.

결국 미국이 택할 수 있는 카드는 유엔안보리차원의 대북제재밖에 없다.


물론 북은 이마저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은 이제 일반 언론사 기자들도 능히 예견할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유엔차원의 형식적인 대북제재라도 가하지 않는다면 북의 로켓 기술의 세계적 확산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기 때문에 그 속도라도 늦추기 위해서는 북의 반발을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유엔안보리를 내세워 ´의장성명´ 수준의 제재를 가했던 것이다.


북도 이를 익히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의장성명이 나오자마자 바로 4월 14일 조선 외무성 성명을 통해 6자회담 파탄과 그 구체적 대응행동으로 영변원자로 폐연료봉의 재처리와 경수로 핵동력공업구조를 완비하기 위한 자체의 경수로발전소 건설을 적극 검토할 것을 경고하였다.


이런 북의 강경대응에 대해 미국이 반발하자 최근 북은 추가적인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시험을 단행할 수 있다는 초강경 경고까지 내놓았다.


필자가 누누이 강조해왔지만 지난해 미국의 대북테러지원국해제 정국부터 북의 대미 대응조치의 강도와 간격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강경해졌다.

미국과 협상이 깨지는 순간 중간 과정 없이 즉각 초강경조치 경고가 나오고 있으며 경고 후에는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 실천조치에 돌입하고 있다.


지금의 추가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경고도 지금까지 나온 어떤 물리적 조치보다 강경한 것이다.

미국이 계속 북을 자극한다면 북은 얼마 안가서 이를 바로 실천에 옮길 가능성이 높다.



북은 주변국에게 핵과 미사일 관련 기술을 의존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국의 대대적인 자본을 투자 받아 그것으로 먹고 사는 것도 아니다.



북한은 이번 ´광명성2호´ 위성발사도 100% 자체의 힘으로 성공시켰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추가적인 조치를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는 암시로도 볼 수 있다.


결국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행동을 제어할 아무런 힘이 없다는 말이다.


오히려 북한은 외무성 성명에서 "위성발사를 제일 많이 한 나라들이 상임이사국으로 틀고앉아 있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국제법적 절차를 거쳐 정정당당하게 진행된 우리의 평화적 위성발사를 상정 논의한 것 자체가,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천추에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다."라며 중국과 러시아도 함께 싸잡아 맹비난을 퍼부었다.


따라서 북은 결심한 대로 조만간 추가적인 초강경 물리적 조치를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미국도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위성발사 얼마 전까지도 요격하겠다고 윽윽대더니 결국 위성발사 직전에는 요격을 하지 않겠다고 꼬리를 내렸으며 지금도 유엔과 일본을 내세워 북에 제재를 가하고는 있지만 대북식량지원금은 예정대로 책정을 해두고 있으며 백안관 관리들의 6자회담장으로 북은 돌아와야 한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등 대북 발언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결국 미국은 완전히 궁지에 몰렸다.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에 대한 북의 반발로 6자회담은 이미 끝장이 났다.
그렇다고 아예 대북제재를 포기할 수도 없었다. 미국도 예상했지만 의장성명마저 내지 않았다면 미국의 패권적 위상은 더욱 구겨졌을 것이며 북의 로켓 기술은 더욱 빨리 확산되었을 것이다.



결국 의장성명을 추진할 때부터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은 마음 속으로 ´이제는 북미직접대화 아니면 전쟁밖에 남지 않았군"이라고 되뇌었을 것이다.


사실, 대화로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이제 북미직접대화밖에 없다.


이 상태에서마저 미국이 모른 척 시간끌기를 한다면 북은 바로 추가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라는 초강경 실천조치에 돌입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북은 핵보유국이 아닌 핵탄두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며 그 이후 협상은 더욱 더 어려워지지 않을 수 없다.


대화가 아닌 전쟁의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핵시험으로 핵보유국이 되었으며 위성발사를 통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미사일 능력을 보여준 북한과 전쟁을 하려면 미국 본토도 잿더미가 될 각오를 해야 한다.


결국 가능성이 높은 길은 북미직접 대화뿐이다.


우리 국민들도 이제 이런 이치를 잘 아는지 북이 위성발사를 했음에도 오히려 주가는 올라갔다.


오직 상황파악 안 되는 이명박 정부와 수구세력들만 피를 토하듯 대북 강경제재를 운운하고 있을 뿐이다.


[출처: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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