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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백금산> 연속극 제9부/ 제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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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25 19: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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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산> 연속극을 연재하며

 

 

편집국

 

 

북에서 온 나라 사람들이 감동하며 보았던 94년도 텔레비젼연속극 <백금산>을 최근 재방영하여 시청자들에 또다시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백금산>은 룡양마그네사이트광산에서 일하던 제대군인들이 단체로 영웅이 된 70년대의 실제 이야기를16부 연속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 연속극은 하루가 멀다하고 북에서 창조되는 눈부신 기적들을 추동하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라는 많은 이들의 질문에 대한 답이 될 것 같고, 또 살벌한 개인주의 속에서 거칠어진 마음들을 포근하게 감싸줄 것을 의심치 않기에 우리 편집국은 이 연속극을 연재하기로 하였다.

 


 

 

소대원을 진정으로 아끼는 소대장 철훈.
 

백금산 연속극 제9부

 

 

굴착기 바가지 개조에 필수인 용접에 성공한 소대원 류혁은 시운전하다가 사고를 낸다. 이로 인해 광구장에게 불려가서 야단을 맞는다. 그리고 추후 연락할 때까지 굴착기 운전을 못하도록 명령받는다. 그러자 소대장 철훈이가 나서며 굴착기 사고가 자신의 잘못이니 류혁의 운전을 금지하는 광구장의 명령을 수용할 수 없다고 한다. 광구장은 소대장이 요새 생산실적이 좋아져 칭찬을 좀 받더니 상관인 자신의 명령까지 무시한다고 비판하자 철훈은 도리어 광구장의 태도를 비판한다.

 

철훈은 류혁의 자존심을 그렇게 망가뜨려 놓고 아랫사람이 자기보다 못하다고만 하여 창조성을 마비시키고, 오늘은 류혁, 내일은 또 누구 하며 사람을 떼어 내고, 그러면 대오가 어떻게 되는가, 간부가 될수록 말 한마디라도 조심하고 마음을 넓게 써야 한다고 광구장에게 말한다. 그러나 광구장은 철훈의 말을 고깝게 여기며 전쟁터의 전우라고 해도 그냥 봐줄 수 없다며 도리어 언성을 높인다. 철훈과 광구장은 6.25 전쟁터에서 같이 싸운 전우 사이다. 철훈은 비록 광구장과 친구사이고 상관이지만 광구장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비판을 한다. 이 장면은 북녘사회의 사람들은 비록 상관이라도 잘못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비판하는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철훈이는 우울한 류혁에게 너무 상심하지 말라며 위로하는데, 혁은 내일부터 공무직장으로 가겠다고 강력히 요구한다. 그러나 철훈이는 진심으로 류혁이를 위로하고 다시 함께 잘 해보자고 한다. 소대장의 진심에 감동한 류혁은 처음으로 자기가 살아온 어두운 과거를 털어놓고 굴착기소대를 떠나려는 진짜이유를 말한다. 소매치기 도둑질을 하며 살아가던 어린 시절, 자기에게 바른 길을 가도록 이끌어준 분이 이 광산의 당비서동지이고 그 분에게 바르게 살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그 비서동지가 지금은 자기를 못 알아보지만 언제라도 말썽꾸러기가 된 자기를 알아볼 것이 겁이 난다고 하였다. 혁의 속마음을 알게 된 철훈은 다른 직장에 가지 않고 이곳에 남아 있은 것이 다행이라는 뜻모를 말로 혁을 위로한다. 

 

한편 철훈은 그동안 전쟁시기 헤어진 약혼녀 귀녀를 그리워하는 조아바이의 소원을 풀어주고자 여러 기업소나 관계 기관에 편지를 보냈는데 드디어 기다리던 편지를 받게 되었다. 편지에는 귀녀가 남편 조성각(조아바이)을 찾아 북으로 오다가 남녘에서 붙들려 2년을 복역한 후 일본으로 가서 살다가 북으로 오게 되었다는 사연이 적혀있었다. 귀녀를 찾았다는 소식에 소대는 온통 기쁨의 눈물바다를 이루고, 조아바이는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으며 울며 소대장에게 진정으로 고마워한다. 북에서는 나이 많은 사람에게 주로 아바이라고 부른다. 

 

소대장 철훈이는 말썽많은 류혁의 속이야기를 드디어 듣게 되고 조아바이가 약혼녀 귀녀 때문에 속으로 끙끙 앓던 고민을 풀어주고자 편지를 하는등 7호 소대원들과 믿음과 신뢰의 관계로 발전하였다. 소대원들의 개인 생활까지 챙기면서 인간적으로 그들의 고민을 하나 하나 풀어주고자 노력하는 장면을 보면서 직장에서 상하관계의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족소대를 꾸려 생활의 활기를 불어넣는 7호 소대 부인들
 

백금산 연속극 제10부

 

 

양건의 처 명순은 10리도 더 되는 길을 달려가서 어렵게 구해온 배추로 김치를 해놓고 양건을 기다린다. 그러나 매일 밤늦게 들어오는 양건이의 태도로 보아 이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며 토라진다. 양건이는 이러한 명순에게 왜 일찍 올 수 없었는지 해명한다. 조아바이가 귀녀와 함께 백두산으로 신혼여행가고 없는데 자기가 일찍 오면 소대장과 선동원 정희가 밤을 새운다고 말한다. 소대장과 정희가 우리를 위해 다시 합칠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고생하는 그들을 어떻게 모른척하느냐며, 그래서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명순은 미안한 마음에 떡을 해서 광산에 올라가 소대원들을 대접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남편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보게 된다.

 

철훈은 부인들이 외롭지 않도록 하고 가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부인들이 서로 도와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도록 하면 남편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소대조직을 발기한다. 부인들은 가족소대를 하면 서로 단합해서 남편들의 뒷바라지를 잘하고 조국에 뭔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며 다들 좋아하며 명순이를 소대장으로 정한다. 가족소대 활동으로 부인들은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남편의 도움 없이 공동으로 해결하고 생활의 활기를 얻는다. 명순이를 비롯해 부인들도 드디어 가족소대를 만들어 집단생활로 외딴 곳 광부마을 생활의 외로움과 힘든 점을 극복한다. 

 

한편 류혁은 월말생산을 위해 고생하는 소대원들에게 먹일 돼지를 사러 60리 떨어진 마을로 간다. 100kg 돼지를 사오는데 차편이 없어서 밤 12시 교대시간까지 돌아오기 위해서 밤중에 산을 넘는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험준한 산을 넘다보니 결국 류혁이는 교대시간까지 도착하지 못하고 늦게 온다. 류혁이가 왜 늦게 왔는지 모르는 소대원 영기는 다짜고짜로 한바탕 한소리를 하는데...

 

 

텔레비젼 연속극 백금산 제9부/제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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