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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환 작성일15-02-08 18:4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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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적 영생의 삶으로 빛나는 김정일위원장

 

 

 

편집국

2015-02-08

 

 

미주 김정일위원장 경축 위원회는 7일 오후 2시 LA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73회 생신을 축하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 축하모임에서 김현환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이 김 위원장의 노작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소개하며 주체사상이 역사상 처음으로 밝힌 '사회정치적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에 전문을 소개한다. 

 


 

가장 값 높고 보람 있는 영원한 삶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인류는 오랫동안 영생하는 고귀한 삶을 추구해 왔다. 인간은 누구나 더 오래오래 살면서 보람 있고 행복한 삶을 살려고 노력해 왔다. 생명을 연장하기 위하여 장수하는 보약과 건강식품도 만들어 내고 현대 의학도 발전시켜 왔다. 심지어 종교를 만들어 죽은 후에도 생명을 영원토록 연장해 보려고 영생론을 내놓기도 하였다.

 

그리스인들은 사람의 생명을 3가지로 표현하여 썼다. 비오스, 프쉬케, 조에 세 가지이다. 비오스는 육체적 생명을 뜻한다. 프쉬케는 심리적인 생명을 말한다. 조에는 영적이고 도덕적인 생명을 뜻한다. 조에는 주로 성경에서는 <영생>을 뜻하는 의미로 쓰였다.

 

주체사상은 사람은 생물 유기체로서의 <육체적 생명>과 함께 사회적 존재로서의 <사회정치적 생명>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생명> 하면 육체적 생명만을 염두에 두고 사회적 인간의 고유한 생명인 <사회정치적 생명>을 도외시하거나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람은 다른 생물체와는 달리 육체적 생명과 함께 사회정치적 생명을 가지고 있다. 사람을 하나의 생물유기체로 볼 때 사람의 생명은 곧 육체적 생명을 말한다. 그러나 사람은 육체적 생명만 가지고 사는 존재가 아니다. 주체사상은 역사상 처음으로 사람은 <육체적 생명>과 함께 <사회정치적 생명>을 가지고 사는 존재라는 것을 밝혀주었다. 육체적 생명이 생물유기체로서의 사람의 생명이라면 사회정치적 생명은 사회적 존재로서의 사람의 생명이다. 사회정치적 생명은 사회적 존재인 사람에게 고유한 생명이다.

 

물론 사람에게 있어서 육체적 생명이 귀중하다. 사람은 육체적 생명이 있어야 사회정치적 생명도 지닐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육체적 생명의 요구를 실현하는 물질생활은 사람의 일차적인 요구를 실현하는 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육체적 생명은 물질적인 영양소를 섭취함으로써만 보존되는 개체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회정치적 생명은 인간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상을 정신적 양식으로 하는 사회적 집단의 생명이다.

 

또한, 육체적 생명이 부모의 품에서 태어나서 부모의 보호 아래 성장하는 개체적 생명이지만 사회정치적 생명은 사회적 집단의 품에서 태어나 꽃을 피우는 집단적인 사회적 생명이다. 이처럼 육체적 생명의 실체는 생물학적 개체이지만 사회정치적 생명의 실체는 사회정치적 집단이다.

 

다음으로, 육체적 생명은 생물학적 개체의 물질대사 활동을 통하여 외부환경에 순응함으로써만 유지되는 생명이지만, 사회정치적 생명은 자연을 개조하고 사회를 변혁하여 인간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집단적인 사회적 실천을 통해서만 유지되고 빛나는 생명이다. 물질대사 운동을 중단하면 생물학적 생명이 죽듯이 사회적 실천 활동을 중단하면 사회정치적 생명도 유지될 수 없다.

 

또한, 육체적 생명은 인간 개체의 생물학적 신진대사 기능의 중단과 함께 종말을 고하는 생명이지만, 사회정치적 생명은 인간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정치적 집단과 함께 탄생되고 자주성을 위한 투쟁 속에서 성장하는 생명이기 때문에 개인의 육체적 생명은 죽는다고 하여도 역사의 주체인 민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의 연대기와 함께 영생하는 생명이다.

 

우리가 생을 사는 목적은 그저 풍부한 물질적 생활을 즐기며 육체적 생명이나 오래 유지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기 위한 데 있다. 사람의 삶의 가치는 그 수명의 길이와 풍부한 물질생활로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얼마나 사회정치적 집단인 민족, 민중을 위하여 이바지했느냐에 따라서 규정된다. 사람이 생명인 자주성을 잃으면 사회적 인간으로서는 죽은 몸과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노예로 살기보다는 자주성을 위한 투쟁에 목숨도 바치는 것이다.

 

김정일위원장은 1994년 11월 1일에 발표한 그의 논문 [사회주의는 과학이다]에서 <자주성>의 중요함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사람에게 있어서 자주성은 생명이다. 사람은 자주적인 사회적 존재로서 그 무엇에도 예속되거나 구속됨이 없이 자주적으로 살 것을 요구한다. 사람이 자주적으로 산다는 것은 세계의 주인,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지키고 권리를 행사하면서 사는 것을 말한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로서 자주적 권리를 가지고 자주적 요구를 실현하면서 살아야 사회정치적 생명을 지니고 존엄 있게 산다고 말할 수 있다. 사람이 자주성을 잃고 남에게 예속되어 있으면 목숨은 붙어 있어도 사회정치적으로는 죽은 몸이나 다름없다. 자주적으로 살려는 사람의 요구는 무엇보다 자주적인 정치생활을 통하여 실현된다. 사람이 사회정치적으로 예속되어 있으면 그 어떤 자주적인 생활도 할 수 없다.”

 

따라서 자주성을 생명으로 하는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가장 값 높고 보람 있는 삶을 살려면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할까? 김위원장은 위 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 생명이 사회정치적 생명인 것만큼 사람의 값 높은 삶은 사회정치적 생명을 지니고 그것을 빛내며 사는 것이다. 사람은 사회정치적 생명을 사회적 집단으로부터 받아 안는다. 사회적 집단은 사람의 사회정치적 생명의 모체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삶이 값있는지 없는지 하는 것은 사람이 사회적 집단과 어떻게 결합하는가 하는 데 달려 있다. 사람의 삶은 사회적 집단의 사랑과 믿음을 받으면 값있는 것으로 되고 사회적 집단의 버림을 받으면 값없는 것으로 된다. 사람은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적 집단의 이익을 더 귀중히 여기고 사회적 집단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 때 사회적 집단의 사랑과 믿음을 받게 된다. 결국, 사람의 가장 값 높고 보람 있는 삶은 자기 운명을 사회적 집단의 운명과 결합시키고 사회적 집단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면서 사회적 집단의 사랑과 믿음 속에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누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사회정치적 생명을 빛내며 사는 길이며 사회적 존재로서 사람답게 사는 길이다.”

 

육체적 생명보다 사회정치적 생명을 더 귀중히 여기는 것은 사회적 존재인 인간의 “본성적 요구”라고 김위원장은 생각했다. 인간 본연의 참모습에 부합되는 생활, 인간다운 생활이란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본성에 맞는 생활, 즉 자주적인 생활이라고 그는 믿었다. 사회정치적 생명의 요구를 떠나 육체적 생명의 요구만을 추구한다면 아무리 풍족한 물질생활을 누리면서 장수하여도 그것은 결코 고귀한 생애로 될 수 없으며 그러한 풍부한 물질생활은 오히려 사람의 “본성과 배치되는 동물적인 생활이나 다름없는 기형적이고 변태적인 생활”로 전락될 수 있다고 김위원장은 분석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이 위 논문에서 잘 지적했듯이 사회적 집단인 민족, 민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길에서 사는 삶, 즉 인간 본연의 존재가치를 빛내는 삶이 바로 우리 인류가 오랫동안 소망해온 값 높고 보람 있는 <영생의 삶>이 아닐까?

 

민족, 민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에 자기의 모든 지혜와 힘을 다 바치며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변함없이 민족, 민중의 자주 위업에 헌신하며 부끄럼 없이 일생을 바친 무명의 사람들도 우리 민족, 민중과 함께 영생한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들의 노고로 하여 역사가 조금씩이나마 전진하고 자주 위업이 실현되어 나간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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