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세 評]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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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07-23 18:5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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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거리구경 나갔다 길거리 간이점에서 사주시던 고소하면서도 바삭바삭한 또 보동보동하게 입을 한뼘 정도 벌리고 있는 붕어빵을 먹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도 한국의 전통시장이나 골목시장에 가면 자주 접하게 되는 서민의 대표적 먹거리로 오랜 기간 확고히 자리잡은 붕어빵이다.
생긴 것도 크기도 지어 지느러미에 난 홈도 꼭 같은 붕어빵들을 참대바구니에 쭉 펴놓은 것을 보며 신기해 하던 때가 엊그제만 같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꼭 닮았다는 표현을 붕어빵 같다고 한다.
요즘 한국의 대선 정국을 들여다 보면 특히 보수진영의 정책이나 비젼들을 들어보면 붕어빵이 절로 떠오른다.
재탕이 아니라 삼탕, 사탕 우려낸 정권심판론을 떠들고 중도는 물론 진보까지도 흡수한다 하면서 ‘서진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펜데믹사태로 가뜩이나 힘든 국민의 귀에 이 모든 것은 무능한 현 당국때문이라는 고정 레퍼토리 줄창 외워대고 있다.
더 많은 표를 노린 일회성 공약들의 남발. 이제 선거가 끝나면 모르쇠로 일관할 정치인들의 훗날도 보인다.
결과적으로 시작도 끝도 지난날의 붕어빵처럼 닮은, 표를 위한 선거전략일 뿐이다.
이런 것을 두고 서민들은 유머러스하게 이렇게 말한다.
붕어빵에 붕어 없으니 뉘가 사먹을꼬~
진심이 없는 일회성 공약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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