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9-30 13:43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사랑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올해 전국을 휩쓴 극심한 폭우와 태풍피해를 복구하여 본보기
농촌마을로 건설한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의 새마을
태풍과 홍수로 폐허가 된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가 짧은
기간에 환상적인 농촌마을로 바뀌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곳을 방문하여 터밭에 겨울에 먹을 채소까지 심어놓은
새 살림집들을 돌아보며 크게 기뻐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부엌에 들어가 손수 밥솥도 열어보고 방바닥, 부뚜막까지 짚어보면서 인민들이 좋아하는지 물어보았다. 또 당이 마련해준
부엌세간과 생활용품, 땔감까지 세세히 살펴보고는 이곳 주민들이 새 마을과 살림집에 정을 붙이고 부디
행복하게 잘살며 이 고장에 언제나 복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축복하였다. 주민들은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며
자기마을을 강북리 대신 강복리라고 부른다. 행복의 상징이 된 강복리의 새 모습을 사진으로만 보아도 가슴이
뛰고 눈물이 나는데 최고지도자의 세심한 관심과 축복 속에 새집들이하는 피해주민들의 감격이야 말해 무엇하랴.
태풍과 홍수피해지역인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일대와 동해전역도 복구의 열기로 뜨겁다. 피해복구를 시작한지 한 달도 못되어 곳곳에서 벌써 마을의 자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10월10일 대명절까지 살림집을 기어히 완공하려는 건설자들이 밤낮없이 복구전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을 취재한 한 기자는 태풍피해복구지역에 총포성이 울리는 전쟁에 못지 않는 창조와 건설의 대격전의 나날이 흐르고 있으며 그 격렬성과 실천력에 있어서 전선이라는 말로 밖에 달리는 표현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는 며칠낮, 며칠밤을
정신없이 삽질하던 사람의 손이 숟가락을 쥘 수 없을 정도로 굳어져 밥을 떠먹여준 이야기, 신발을 벗을
새도 없이 물속에서 오래 작업을 하던 사람의 발이 퉁퉁 부어서 신발을 째고나서야 벗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복구전투에 헌신하는
돌격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였다. 이어서 “무엇이 돌격대원들의
심장속에 불길쳤기에 세멘트마대를 두어깨에 감아메고 《결사관철!》, 《육탄영웅!》이라는 박자구호를 소리높이 웨칠수 있었으며 남자들 못지 않게 녀성돌격대원들이 흙마대를 메고 쉬임없이 달릴수
있었던가”라고 격정에 넘쳐 물었다.
그는 “건설장에
울려퍼지는 방송소리에서 《수도 평양의 전체 당원동지들에게》라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공개서한의 구절구절에 접할 때면 누구나 북받치는 격정에 왈칵 눈물을 쏟으며 더더욱 백배해지는 힘과 용기를
안고 더 빨리 내달린다. 그이께서 한자한자
쓰신 공개서한은 그대로 전투원들을 빛나는 위훈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가장 훌륭한 선동문이고 놀라운 기적을 낳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라는 말로 자신의 물음에 답하였다.
복구전투를 이어가는 사람들의 가슴엔 어떻게 하든 최고영도자의
무거운 짐과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다는 애국충정과 집잃은 수재민들에게 날이 더 춥기 전에 따뜻한 살림집을 지어주어서 국가적인 대명절을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맞겠다는 사랑의 마음뿐이다. 피해복구현장은 사랑에 웃고 울고, 사랑으로 날이 새고 날이 지는 곳으로 되고 있다. 복구현장과 전국
각지에서 분출되는 인민사랑, 나라사랑, 이웃사랑의 감동적인
모습을 북 아닌 다른 어느 나라에서 또 볼 수 있겠는가. 엘에이에 집없는 사람들이 사는 길거리의 텐트행열은
점점 늘어가고 있고, 시민들은 이들이 추운 겨울을 여기서 어떻게 날까 걱정하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돈이 없는 게 아니라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의 기적을 창조하는 사람들은 현장의 돌격대나 건설자들
만이 아니다. 금방 심은 채소모들이 비바람에 다 못쓰게 된 때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농장원들의 투쟁소식도 가슴저민다.
그들은
“태풍이 이기는가 우리가 이기는가 보자.”라고 하면서
무섭게 쏟아지던 폭우가 잠시라도 멎으면 손끝에 피가 나도록 모를 심어나갔다. 파종시기를 놓칠세라 한밤에도 전지불을 켜들고 일손을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우리 작업반원들모두가 최전선에 달려간 동무와 함께 있을것이라고, 두몫, 세몫 더 많은 일을 할테니 남새생산은 념려말라고” 하면서
정성껏 심은 모들이 삽시에 쓰러지면 두번, 세번을 다시 심었다. 농장원들은 결국 한치의 빈땅도 남기지 않고 예전보다 더 많은 땅에 채소바다를 펼쳤다고 한다.
협동농장, 강철공장, 시멘트공장, 방직공장, 신발공장, 가방공장, 식품공장
등등 전국의 모든 생산단위 근로자들도 증산으로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의 인민들은 피해복구에 필요한 강철생산을 위해 많은 파철을 수집하여 보내주고, 운수노동자들은 밤낮없이 복구현장으로
물자들을 나르고 있다. 또 전국각지의 모든 일터와 가정들에서는 불행을 당한 친형제를 위하는 심정으로 지원물자들을 모아 피해지역에 보내고 있다. 이들 중에는
순천시의 한 대학생도 있다. 그는 얼마전 지원물자를 한가득 가져다놓고는 주소성명도 밝히지 않은 채 “제대군인으로서,
당원으로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싶어 준비한 물자이니 함경남북도 피해복구전구로 보내주십시오.”라는 짤막한 편지를 남기고 갔다. 아직도 그가 누구인지 모른다.
북녘 동포들의 가슴속에는 영도자와 당이 어떤 역경 속에서도 인민을 구해줄 것이라는
철석같은 믿음과 기대를 간직하고 있다.
이런 믿음은 그 어떤 강요나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생활의 매 순간마다
가슴으로 느낀
사랑의 체험에서 나온 것이다. 몇해 전 함북도 회령시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지역을 국제기구성원이 방문하였다. 그들은 집이 떠내려가서 가족이 한지에 나앉게 된 11세소녀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거냐고 물었다. 소녀는 두려움이나 걱정없이 “일없습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이제 새 집을 지어주실 것입니다. 신발도 다 생길
것입니다. …”라고 말하여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그때까지 당중앙위원회가 앞으로 어떤 국가적 조치를 취할지 결정한 바가 없었지만 나라가 피해주민들을 보살펴줄 것이라는 굳센 믿음이 어린 소녀의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북녘 동포들은 고난과 시련이 아무리 극심하여도 이 소녀처럼 재앙 앞에서 비관하지 않고 낙천적으로 살며
밝은 내일을 믿는다. 그리고 강복리에서처럼
화를 복으로 만든다.
세상은
이번 자연재해와 그 복구건설 과정에서 인민을 믿고 사랑하는 조선의
영도자를 보았고, 이런 영도자를 끝없이 신뢰하며 따르는
인민들을 보았다. 그리고 영도자와 인민의 혼연일체가 조선식 사회주의의 생명력이고
힘의 원천이며, 그 힘이 얼마나 위력한지 다시금 보았다. 자기 영도자에 대한 북녘 동포들의 절대적인 신뢰는 인민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현지를 찾아가서 인민을 위로하고 그들의 말에 귀기울이는 영도자의 인민존중에 기초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북녘
동포들이 자기 영도자의 결심을 관철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것도
영도자와 당의 결심은 자신과 인민 모두를 위한 사랑의 결심이고 가장 과학적인 최상의 결정이란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조선을 방문한 사람들은 조선이 평화를 사랑하며 가족처럼
서로 돕고, 자기의 것을 사랑하고, 빈부 갈등이 없고, 영도자를 중심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존엄높게 사는 나라라고 경탄한다. 또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본조건인 보건, 교육, 보육, 주택, 직업이 모든 인민에게 평등하게 보장되며 정의와 도덕이 중시되고
있는 놀라운 사회라고 말한다. 전쟁으로 약한 나라를 강탈해서 생존하는 제국주의나라들과 이에 붙어서 기생충처럼
살아가는 추종국가들은 조선을 인권유린국으로 매도하며 멸망시키지 못해 온갖 못된 짓들을 한다. 세상나라들이 조선을
따라서 제정신을 갖고 자주적으로 살게 되면 저들이 세상을 상대로 저질러온 강도짓을 더는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영도자와 인민이 한가족처럼 서로 사랑하며 일심단결된 나라의 전진을 핵전쟁이나 고립압살책동으로 막을 수 없다. 모두가 힘을 합쳐 인간답게 살고 동고동락하면서 날마다 강복리의 기적을 창조하는 조선의 승리는 과학이다.
김영순(재미동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