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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자급자족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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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2-04 11:4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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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자급자족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

 

김영순(재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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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확을 실현한 농업부문 선구자들을 조명한 북의 <방송야회>가 128일 유투브에 소개되었다. 방송야회는 이남과 서방매체를 통하여 자주 보아온 북의 겉모습에서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 북녘 동포들의 생각, 과제, 실천, 의지 등 내면의 모습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방송프로그람이다. 수백 명의 북녘 동포들이 모인 곳에서 한 시간 반 동안 진행한 이번 방송야회에서도 이들의 진솔한 내면의 모습을 한껏 볼 수 있었다.

 

북은 조선로동당 제75차 전원회의에서 미국과의 장기적 대립을 예고하며 앞으로 적대세력들의 제재로 초래될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갈 것을 천명하였다. 정면돌파전의 최전선이 농업분야이다. 그 실천으로 당은 종자혁명, 과학농사, 새땅찾기, 저수확지에서의 증산의 구호를 높이 내걸고 식량자급자족을 촉구하고 있다. 올해 최고지도자의 첫 현지지도가 순천린비료공장이었고, 신년 첫 전국회의도 농업부문 종사자들의 회의였다는 것은 북이 식량증산을 승리의 기본열쇠로 본 것이라고 생각된다. 농업부문 종사자들은 지금 쌀로써 당을 받들자라는 구호를 들고 알곡증산에 힘을 쏟으며 나라의 뜻을 관철해나가고 있다.

 

이런 정세 속에서 진행된 새해 첫 방송야회에서 8명의 농업분야 노력영웅과 전국의 다수확 선구자들이 등장하여 지난해 여러 어려운 조건 속에서 평년보다 몇 배의 성과를 낸 데 대한 경험과 나라의 알곡증산정책 관철을 위한 자신들의 역할과 강한 의지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발표 사이 사이에 공연도 있었다. 자신이 속한 협동농장을 다수확 농장으로 만든 선구자들은 모두 자신감과 긍지로 넘쳤다. 여성노력영웅과 여성선구자의 수가 많은 것을 보며 조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길에서 북 여성들이 남자들 못지 않게 적극적이며 주인된 입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당과 함께 최악의 조건에서 최상의 결실을 거둔 다수확선구자 모두가 지난해보다 더 엄혹한 자연재해가 와도, 지금보다 더 큰 난관이 앞을 막아도 정면톨파전으로 다수확을 이어가겠다는 불 같은 의지를 보였다.

 

첫 발표자는 밭벼농장을 책임진 군관이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께서 그곳을 현지지도 하셨을 때 매번 포전 가운데로 들어가시어 벼이삭의 알 수를 세시던 모습을 회상하였다. 그리고 가을바람에 벼이삭이 설레이는 소리에 귀기울이시며 이 소리를 들어보시요. 이 소리는 우리 인민의 웃음소리이고 사회주의 승리의 개가입니다.” 라고 뜨겁게 말씀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을 전하였다. 인민의 유족한 식생활을 위하여 나라의 최고지도자가 얼마나 진정으로 고심하는지를 전하는 그에게 청중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

 

이어서 태풍13호 피해와 맞서 싸워서 기어히 알곡의 양을 계획대로 수확한 이야기, 장맛비에 돌밭으로 변한 농장에서 정보당 벼 13톤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 농장원들이 헌신한 이야기는 청중을 숙연케 하였다. 또 내버려진 땅을 옥토로 만든 이야기, 두벌농사를 효과적으로 짓는 이야기, 가뭄이 심한 지역의 농장에서 바다로 흘러가고 말았을 농수 90%를 깊은 논과 얕은 논으로 번갈아 옮겨주면서 물을 낭비하지 않고 재활용한 이야기 등등, 모두가 놀라운 개척자들이고 기적의 창조자들로 칭송받아 마땅한 애국적 선구자들이었다.

 

이 외에도 간석지로 얻은 수천 정보 땅에서 소금기를 낮추고 정보당 3톤 되던 수확을 13톤까지 끌어올린 이야기, 축산을 장려하고 우렝이 농사를 성공시켜 척박한 땅의 지력을 높이며 큰 소출을 낸 이야기, 감자대풍 속에서 호박만한 감자를 수확한 대홍단의 감자농사이야기 등에서 북의 과학농사 수준의 높이를 가늠할 수 있었다.

 

또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청년여성이 척박한 땅에 스스로 자원하여서 65명의 고아들의 어머니가 되고 그들과 함께 정보당 1톤 나오던 농장을 다수확농장으로 발전시킨 이야기도 있다. 북녘 청년들이 무엇을 위해 살고자 하는지 어떻게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지 볼 수 있는 가슴뜨거운 장면이었다.

 

함주군 협동농장 김영선 작업반장의 발표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그는 과학농법을 배척하고 자신들의 경험에만 의존하려던 완고한 농장원들을 설득하여 과학농사의 우월성을 받아들이도록 한 데 대한 경험을 발표하였다. 냉해가 심하고 돌이 많은16정보 논에서 한 고랑에 80포기를 심는 모내기가 최상이라는 과학적 결론에 따라 그는 80포기를 심게 하였다. 그러나 아침에 가보면 경험주의자들이 많이 꽂아야 많이 먹을 수 있다면서 그 자리에 100포기 넘도록 심어 놓은 것을 보았다. 다시 80포기로 해놓으면 다음에 또다시 100여 포기가 심어져 있었다. 그는 상한 마음을 참으면서 말로만 하지 않고 고랑마다 80포기, 90포기, 100포기를 심은 시험포전을 만들었다. 그리고 10일에 한번씩 생육조사를 하고 생육자료들을 모두 숫자화하여 그 차이를 보여주었다. 결과는 예상대로 80포기 고랑의 소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경험주의자들이 손을 들고 과학농법을 따르게 되었다.

 

과학적농법의 우월성을 잘 아는 작업반장은 완고한 경험주의자들에게 새 지식이 좋다고 하여 강제로 내려먹이지 않고 시험포전을 만들어서 그들이 신봉하는 경험을 통하여 과학농법의 우월성을 깨닫게 하였다. 이 작업반장의 지혜와 민주적 교육방식을 보며 북이 상부의 명령이면 무조건 복종하는 상명하복의 문화가 팽배한 사회라고 선전하는 남녘의 선전이 왜곡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북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인민을 설득하는 문화적 풍토를 가졌기에 전체인민의 일심단결이 그토록 공고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매일 음식을 만들 때 쓰는 파 한 포기도 내손으로 길러보지 못한 농사에서 문외한인 내가 어째서 북의 농업부문 종사자들 이야기에 한 시간 반 동안이나 푹 빠져서 웃고 울고 하였는지 참으로 신기하였다. 여 방송에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것은 아마도 발표자들의 진솔한 말에 꾸밈없이 반응하는 청중의 표정과 진지한 태도를 보는 재미가 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어쨋든 나는 이 방송을 보면서 최후승리를 위하여 식량자급자족을 제일 중요한 정책으로 내세운 지도부의 현명함에 감탄하였고, 또 이를 관철하는 일꾼들의 열정과 지혜에 감동하였다.

 

북보다 넓은 농지를 가진 남녘의 식량 자급자족율이 25%도 안된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곡물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오늘 남녘에는 외국의 거대자본이 식량을 무기화 할 때 뭘 먹고 살지 걱정하는 학자들이 많다. 북은 농토가 20%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북이 식량자급자족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적들과의 오랜 대결속에서 수십년간 적들의 핵위협과 살인적 제재를 받고 살아온 북녘 동포들은 불가능이라는 말을 뇌리에서 지우고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왔다. 그리하여 북은 세계의 그 어떤 나라도 감히 침공할 수 없는 군사대국이 되었으며 핵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고 조국땅에서의 전쟁을 막았다. 이런 현실을 신화, 혹은 세기적 기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처럼 세기적 기적을 일상화 하고 있는 북녘 동포들이 지금 식량자급지족을 향하여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한뼘의 땅도 한 방울의 농수도 한 줌의 거름도 허비하지 않으면서 과학적 농법을 발전시키며 알곡증산을 위하여 땀흘리고 있다. 평화가 보장된 나라, 식량자급자족이 이루어진 나라에서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사는 것이 인류가 바라고 우리 민족이 5천년간 소망한 나라가 아닌가. 평화를 담보하는 군사력을 갖춘 북은 어떤 난관이 있어도 식량자급자족의 이상을 기어히 실현시킬 것이다. 조만간 세상은 앞다투어 북을 따라 배우게 될 것이다. 적들의 살인적인 제재에 굴복하지 않고 민족과 인류가 꿈꾸어온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내디딘 북녘동포들의 위대한 발걸음을 뜨겁게 응원한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0-02-04 11:47:49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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