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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우리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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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6-05 09: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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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은 <우리 식>으로!

 

김영순(재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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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우리의 자재,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으로라는 말은 북에서 새 건축물, 공장, 상점, 등을 찾는 방문자들이 강사들로부터 듣는 설명에서 빠지지 않는 말이다. 이 말에 방문자들은 은둔의 왕국”, “굶어죽는 나라”, “곧 망할 나라라던 북이 자력으로 초현대식 건축물을 세웠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방문자들의 의문을 푸는 열쇠가 바로 <우리 식>이 아닌가 생각된다. 북에서 말하는 우리 식의 <우리>는 너와 나의 우리도 아니고, 우리가정, 우리 동아리 같이 몇 명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나라 전체를 일컫는 말이다. <우리 식>은 김일성주석이 항일혁명시기 내건 자력갱생정신에 기초하여 나라의 모든 문제를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풀어가는 방식이다.

 

북에서 <우리 식>이 다시 강조되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말이었다. 이때는 중국의 시장경제 도입과 소련의 극심한 경제침체로 인하여 사회주의진영에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제국주의의 전쟁책동은 계속되었고, 사회주의대국들은 자기들의 그릇된 노선을 다른 나라들에게 일방적으로 먹이려 하고 있었다. 이때 김정일위원장은 주체사회주의를 고수하며 <우리 식대로 살아가자!>라는 자주의 구호를 높이 내들었다.

 

김정일위원장은 79년 조선노동당 책임일꾼들과의 담화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우리 식은 곧 주체식이며 이보다 더 좋은 식은 없습니다. 그 누가 강요한다고 하여 우리가 우월한 자기 식을 버리고 남의 식으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옷을 입어도 자기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활동하기도 편리하고 남이 보기에도 좋지 자기 옷을 버리고 남의 옷을 빌려입으면 불편하고 어색합니다. 우리는 철저히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야 합니다

 

잘 아는 바와 같이, 김일성주석은 사회주의건설과정에서 큰 나라로부터 사회주의 경제공동체에 가입할 것에 대한 압력을 받고도 받아들이지 않고 자주의 길을 택하였기 때문에 북이 복잡한 정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발로 힘차게 걸어나갈 수 있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김일성주석은 일생을 통하여 <자주정신>을 강조하였으며, 이 가르침은 오늘도 자주국가를 지향하는 진보적 나라와 지도자들이 따르는 교과서적 지침으로 되고 있다.

 

자주정신을 강조한 김일성주석의 유명한 일화가 있다. 1948년 연석회의에 참가한 남북정당, 사회단체의 지도급인사들과의 야외오찬장에서 종교가 화제로 오르자, 김주석은 하늘을 믿어도 남의 나라 하늘을 믿을 것이 아니라 자기 나라의 하늘을 믿어야 합니다.”라고 말하였다. 2000년대 초에 북을 방문한 재미목사들이 이 일화를 듣고 돌아와서 예수를 믿어도 조선의 예수를 믿어야 한다.”라는 말을 유행시키기도 하였다.

 

김주석의 자주노선을 이어간 김정일위원장의 일화도 흥미롭다. 20년 전에 미국동포가 김위원장에게 미국의 <포드>자동차 한 대를 선물한 적이 있었다. 일꾼들은 이것이 적국의 물건인데 최고지도자께 올릴 수 있을까, 혹시 꾸지람을 듣지나 않을까 해서 마음이 복잡해졌다. 이 사실을 들은 김위원장은 껄껄 웃으면서 적의 물건을 머리에 이고 다니면 안되지만 발밑에 까는 것이야 어떠하겠느냐고 하면서 그 선물을 기꺼이 받았다고 한다.

 

<자주>란 우리에게 맞지 않으면 배격하고 우리에게 맞고 이익이 되면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가 평양에서 만난 북의 학자는 사람을 자주정신으로 무장시키면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된다고 말하였다. 실제로 자주정신으로 무장한 북이 자력으로 군사와 경제발전에서 기적을 일으키며 부당한 제재를 물거품으로 만드는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북이 전쟁 후 잿더미만 남은 빈터에서 빠르게 공업국이 되고, 남들같으면 열백 번도 쓰러졌을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이겨낸 것도, 전략국가가 되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기초를 마련하고 평화 번영의 길을 열어놓은 것도 다 자주노선으로 안아온 고귀한 결과물이다.

 

지금 첨예한 조미대결을 벌이며 경제건설에 총력을 기울이는 김정은시대에 와서 자기 힘을 믿는 <우리 식> 정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설비공장에서 팀장으로 일하는 친척은 만약 최고지도자가 자기 공장에 현지지도를 오면 일꾼들은 아마도 제일 먼저 이 설비들은 다 우리의 것입니다.”라고 말할 것 같다고 하였다. 자신은 자체로 만든 그 설비들의 외모가 화려하지 못하고 뭔가 좀 촌스러워도 모든 것을 우리의 힘으로 우리 식으로 했다고 하면 최고지도자가 틀림없이 만족한 웃음을 지으며 모두100국산화했다고요? 참 좋소, 정말 잘했소.”라고 칭찬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하였다. 자력으로 경제강국을 실현하려는 북 최고지도자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느끼게 해준 말이었다.

 

지금 북에서 <우리 식>은 생산품이나 건설물 같은 유형물들 뿐만아니라 교육, 문화, 체육, 오락 분야를 비롯하여 발명 개발분야에서도 강조되고 있다. 김정은위원장은 4월 제14차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국가건설과 활동에서 자주노선을 철저히 관철할 것과 사회주의문화를 우리 식으로 개화 발전시켜나갈 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김위원장의 시정연설에 접한 교육, 보건, 문화예술, 체육부문의 일꾼들이 지금 새로운 각오와 결심으로 우리 식을 창조하고 있는 모습을 북 언론매체들이 연일 보도하고 있다.

 

북에서는 지도자가 선물을 하나 받아도 자주의 원칙을 생각하고, 노동자들이 제품을 하나 생산하여도 우리 식으로 할 계획을 한다. 또 최근 북미간의 외교활동에서 보듯이 북은 협상에서 상대가 아무리 힘이 세다고 해도 먼저 자국의 요구에 맞지 않고 이익이 되지 않으면 동의하지 않는다. 온 나라가 자주정신으로 한마음이 되어 한길로 가는 북의 모습이 참으로 경이롭다. 자주를 최고로 중시하는 북의 모습은 우리 것보다 서양것을 더 숭상하고 국민에게 분명히 이익이 되는 사소한 일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미국의 눈치를 보는 남녘의 모습과 크게 대조된다.

 

미국의 철통같은 경제재재나 봉쇄가 북에만은 먹히지 않는다는 국제문제전문가들의 말이 전혀 빈말이 아닌 것임을 북에 가보면 알 수 있다. 숨막히는 경제봉쇄 속에서도 우리 식 경제성장을 이어가며 핵무력을 완성한 북녘 동포들은 지금 자신감에 넘쳐 있다. 상점들에는 국산생필품이 가득하고 백화점마다 상품전시회, 요리경연대회가 매년 수차례씩 열리고 있다. 또 체육대중화정책으로 탁구, 정구, 배구, 스케이트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북녘 동포들은 오늘도 세계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남들이 뭐라고 하든 오직 우리 식 기적을 창조하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지에 넘쳐있다. 외국인 방문자들은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폭풍같은 속도로 이상향을 꾸려가고 있는 북의 모습에 부러움과 찬사의 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는 오늘 북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불공평하고 정의롭지 못한 세계질서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세계의 유일 초강대국인 미국이 북에게 급소를 물린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보고 있다.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지만, 미국은 지금 더이상 전지전능한 나라가 아니다. 바람 새는 풍선의 처지에 있는 미국만 믿고 의지하다가는 언제 토사구팽 당하고 쪽박을 차게 될지 모른다.

 

우리는 시대착오적이고 부끄러운 사대, 외세의존적 태도에서 벗어나 모든 결정에서 우리나라에 이익이 되는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외세는 우리 민족이 잘되기를 결코 바라지 않는다. 동족이 잘하는 것마저 배척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우리 식>으로 우리의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9-06-05 09:22:30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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