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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을 못보는 박근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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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숙 작성일16-02-11 16: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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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을 못보는 박근혜 정부

 

 

김숙(재미동포)

 

 

나는 북의 지구관측용 인공위성 발사 후 남쪽에서 개성공단 전면중단이라는 카드를 뽑아들 것을 예견하였다. 그리고 남에서 그런 결정을 하기 전에 북에서 먼저 개성공단 폐쇄를 선언하고 군사기지를 원래의 자리로 옮겨 오는 것을 발표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도 하였다. 그런데 오늘 남쪽 정부의 발표를 듣고 이런 내 생각이 다시 떠올라 이 글을 쓴다.

 

오늘 2016년  2월 10일 박근혜는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중단한다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니 놀랍지도 않다. 닭의 지능을 가지고 주인의 눈치만을 보아야 하는 집권자와 주변 인물들의 머리에서 민족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이 나올 수 없음은 뻔한 것이다.

 

입만 벌리면 대북제재와 붕괴를 떠드는 그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남쪽에서는 걸핏하면 개성공단을 통해 북에 자금이 들어가는 달러박스라고 주장하며 그 돈이 무기개발에 사용된다느니, 정치자금으로 사용된다느니 하면서 객관적으로 증명하지도 못할 말들만 쏟아낸다.

 

오늘 남쪽 정부의 발표가 있었던 후 민중의 소리에서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기업지원부장을 지낸 김진향 교수와 전화 인터뷰한 기사를 냈는데 김 교수의 지적대로 개성공단 전면중단이 북측 경제 제재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 자체가 돈에 노예가 된 아주 저급한 남쪽식의 발상이다.  

 

사실 북에서는 왜 남쪽이 결정을 하기 전에 먼저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겠나! 하지만 개성공단이 6.15 민족공동 합의의 옥동자이기에 어떻게하나 잘 살려서 남과 북의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려고 온갖 인내심을 발휘하였다고 본다. 여기 개성공단에 대한 북과 남의 생각과 태도를 볼 수 있다.

 

남쪽은 북에 외화가 들어가는 달러박스로만 보고 북에서는 민족공동 합의의 옥동자로 보는 완전히 다른 견해와 입장을 가지고 있으니 남에서는 걸핏하면 개성공단 중단이라는 카드를 빼 드는 것이다. 사실 개성공단에서 자금이 들어가봐야 몇 푼이나 들어가겠나? 그러므로 개성공단을 전면중단이 아니라 폐쇄를해도 위축될 북이 아니다. 박근혜를 비롯한 남쪽 정부는 북을 몰라도 너무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닭의 머리임을 실증해 주는 결정이다.

 

김 교수도 지적하고 소위 북한학 전문가로 이름난 교수들도 정부의 결정은 섣부른 것으로 평가하였다. 

 

위에서 지적한 대로 사실 북의 입장에서 개성공단 전면중단은 경제적으로 별로 손해볼 것도 없다. 오히려 남쪽의 기업인들이 죽게 된 상황이다. 금강산관광을 중단한 이후 손해를 본 쪽은 북보다 남이다. 남쪽의 강원도 주민들이 얼마나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나?

 

이들 북한학 전문 교수들의 지적대로 북이 저임금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로 하여금 개성공단에서 일을 하게 한 것은 조국통일의 상징이 된 6.15공동선언의 옥동자를 잘 키우기 위함이었다고 본다. 그런데 남쪽은 개성공단을 통해서 북이 대단한 금액을 벌어들이는 것처럼 떠벌이면서 호도하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다.

 

나아가 한미 양국 공군이 유사시 특수부대를 적진 깊숙이 침투시키는 연합훈련을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 말은 유사시 북의 중심부 깊숙이 특수부대 군인들을 들여보내는 훈련을 하는 것으로 이야말로 한 치 앞을 못 보고 경거망동하는 행태이다.

 

저 죽을 줄 모르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이다. 그러다가 진정 전면전쟁이라도 발생 한다면 이는 동족인 남쪽의 백성들을 모두 죽음으로 몰아넣는 짓이다. 전쟁을 통해서 멸망할 곳은 남쪽이다.

 

 

 

 

북은 세계가 알지 못하는 무기들로 준비된 나라이다. 자기의 지혜와 기술로 개발하고 제작한 인공위성을 마음만 먹으면 쏘아올리고 수소탄까지 보유한 나라가 북이다.

 

사실 우리 민족의 두뇌가 비상히 좋다. 북에서는 자기들의 기량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인재를 발굴하여 국가에서 전폭적인 지원으로 자기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키워준다. 이번 광명성 4호 발사에 참가한 과학자 기술자들은 거의 20대의 청년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남쪽에서는 인재라 해도 돈이 없으면 자기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없다. 그래서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은 이제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차이이다. 과연 어느제도가 돈없고 권력이 없는 일반시민들이 살기에 좋은 나라인가?

 

이제 남쪽도 한 핏줄을 이은 우리의 자매요 형제인 북의 제도에서 좋은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서 하나의 민족으로서 세계 앞에 당당히 인류역사를 이끌어가는 민족의 우월성을 보여주어야 할 때이지 대결을 일삼을 때가 아니다.

 

박근혜 정부는 한 치 앞을 못보고 불나방과 같이 경거망동할 것이 아니라 남쪽 기업가들과 상인들 그리고 민족공동의 번영과 평화 통일을 위해서 심사숙고하여야 할 것이다.

 

북은 오늘 2월 11일 개성공단 전면폐쇄와 5개 항의 후속조치들을 발표하였다.

 

박근혜의 경거망동이 불러온 결과이다. 북에 그렇게도 자신감이 없으면 솔직하게 손잡고 함께 번영의 길로 가자고 고백하라. 그까짓 권력이 뭐 그리 대단해서 민족 전체의 운명을 건 대결만을 일삼는가? 아무리 상전 미국의 요구라도 민족과 백성의 운명을 건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라고 화해와 대화의 자세로 돌아서길 바란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2-11 16:17:19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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