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달라진 북미대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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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기 작성일13-02-02 20:1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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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민보》의 이창기 대표가 1월 26일 서울구치소 안에서 조선반도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을 막을수 있는 해법은 오직 평화협정의 체결이라는 요지로 집필한 글이 1월 30일 《자주민보》에 실렸는데 북녘 인터넷 매체 《우리 민족끼리》가 2월 2일 글의 내용을 추려서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
허를 찌른 북의 반격
미국은 북이 어느 정도는 반발할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하루뒤에나 반박성명이 나왔던 과거와 달리 북은 2시간만에 《6자회담 파탄과 조선반도비핵화 끝장》이라는 초강경 경고를 내놓았다. 마치 기다리고있었다는듯 주저없이 미국이 준비한 6자회담 재개론의를 원천적으로 무력화시켜버렸으며 남북비핵화선언, 9. 19공동성명 등 그간 합의들이 원천무효임을 선포했다.
판이 바뀌였다. 북미대결전이 순식간에 차원이 달라진것이다.
과연 예상 못했을가?
《은하-9》호까지 만들어두었다고 은근히 공개한 북에 대해 위성발사도 못하게 유엔안보리에서 《제재》를 가한다는것을 김정은최고사령관이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것임을 과연 몰랐을가?
정말 몰랐다면 해법을 찾을수 있을것이다. 어떻게든 대화로 풀자는것이니말이다. 하지만 알고도 그랬다면 뭔가 노리는것이 있다는것이니 충돌은 불가피할것이다. 바로 전쟁, 그것이다.
북의 핵실험이 미국의 더큰 《제재》와 《압박》을 초래할것은 자명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미국은 북의 핵보유는 막겠다고 했다. 미군화학부대를 다시 의정부에 배치하고 중동의 무기들을 지난해 내내 조선반도로 이전배치한것도 그것을 념두에 둔것일가?
화학부대란 사실상 핵무기관련 부대이다. 미군은 소형핵폭탄을 포에 장착하여 쏘는 훈련을 화학탄투발훈련이라 부른다. 군사분계선 전방 포병부대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훈련이기도 하다.
최근 미국에서 부쩍 북의 《인권문제》를 부각시키는것도 마음에 걸린다. 미국의 상투적인 제3세계 침공명분의 하나가 《인권》과 《자유민주주의》였다.
《은하-3》호가 미싸일이 아니라 인공위성용 로케트임을 미국은 분명히 인정했음에도 유엔안보리《결의안》까지 채택했다. 북은 자주권과 관련하여 타협해본적이 없다. 건드리면 더 크게 반발하는 나라이다.
명백한 북의 대응방향
결국 미국은 북이 핵과 미싸일강국으로 되는것만은 어떻게든 막자는 생각을 가지고있음이 분명하다.
묻고싶다. 그들에게 당신들이 북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는가?
북은 이미 그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알고있고 어떻게 대응할지 이미 계획과 준비를 다 해둔것 같다. 거침없이 순서대로 북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있다. 그리고 그 계획안에는 미국과의 전면전도 피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들어있다고 거침없이 밝히고있다.
《제재는 곧 선전포고이고 전면전쟁선언이다》라는 북의 발표가 그것이다.
미국은 더이상 북을 시험하려들지 말아야 한다.
북의 대외정책이 완전히 바뀌였다.
김정은최고사령관은 두 선대 수령의 뜻을 구현하는 지도자임이 이미 익히 증명되였다. 그리고 강대국의 《제재》에 굴복하여 개발해놓은 인공위성발사를 중단할 지도자는 더욱 아님은 분명하다.
해법은 종전!
다시말하지만 조선반도정세가 차원이 달라졌다. 이제는 6자회담으로 해결할 국면이 아니다. 새로운 틀을 만들어야 한다.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
바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 완전한 조선반도의 종전을 실현하는것, 북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버리고 관계를 정상화하는것, 그것만이 조선반도의 평화뿐만아니라 동북아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이 될것이다.
전쟁이 터지면, 아니 전쟁까지는 아니더라도 북미사이에 긴장한 상태가 조성되는것만으로도 조선반도는 긴장의 수렁에 빠져들게 되고 투자는 빠져나가고 경제는 더욱 위축될것이다.
긴장이 좋을것은 하나도 없다. 더군다나 전쟁이라도 터지면 남쪽도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아메리카의 인디안, 하와이 원주민의 경우 대다수 종족과 말과 문화를 멸살해버린 미국이다. 그런데 우리 보수세력들은 그저 미국이 항공모함 몰고가 북을 때려없애버렸으면 좋겠다고 련일 아우성이다. 결국 나 죽여달라는 말이 아닌가!
당국은 부디 진정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했으면 좋겠다. 부디!
주체102(2013)년 2월 2일 《우리 민족끼리》
《자주민보》에서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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