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병신년 새해아침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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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승배 작성일15-12-31 12:2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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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새해아침의 노래
백승배(미주범민련의장)

해야 솟아라. 태열의 붉은 해야 솟아라
어두운 우리의 과거 하얗게 불태우며
정열의 새해 새날 가져올 붉은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태광의 빛의 해야 솟아라
어두움의 우리 역사 과거를 감싸안고
빛의 새날 열어줄 밝은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힘의 원천 맑은 해야 솟아라.
나약한 우리의 과거 민족정기 잠재우고
강인한 민족정기 새역사 쓸 태력해야 솟아라.
해가 솟는다. 병신년 새해 새날 빨간 해가 솟는다
억만 년 전에도, 오천 년 전에도, 바로 어제,
2015년 12월 31일에도 변함없이 솟았던 해다
지나간 모든 해 과거를 넘어 2016년 새해 새날
병신년, 재주많은 원숭이해 빠알간 해가 솟는다.
넘어야 한다. 5000년 우리의 부끄러운 역사를
넘어서야 한다. 5000년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도
일어서야 한다. 2016년 새해 솟구치는 태양과 함께
하여 인정하자. 병신같은 지나간 해가 있었음을
해서 인정하자. 병신같은 못난 짓이 있었음을
옛 중국에 조공바치던 수치스런 구걸의 해도
옛 청나라에 무릎꾾고 구절하던 치욕의 해도
36년 일제의 식민지로 살아왔던 바보같은 해도
70년 제국에 분단되어 가슴앓으며 울던 해를 넘어
2016년 새나라, 새역사의 웃음의 장을 열자.
버려야 한다. 바보같은 짓을, 먹음직한 사과를 먹으려
주먹보다 작은 구멍에 손을 넣고 사과를 움켜쥐던
원숭이의 그 탐욕을, 하여 권력자의 종되었던 해를
찾아야 한다. 두려움 없이 나무를 오르내리고
장벽을 자유롭게 넘나들던 원숭이 본연의 모습을
무엇이 무서운가? 경제가? 봉쇄하는 제국의 힘이?
찾아야 한다. 두려움 없는 용기, 패기, 지기를
찾아야 한다. 두려움 없는 자아, 우리 본연 모습을
을미년의 해도, 병신년의 해도, 여전히 같은 태양
경술국치의 해도, 기미독립만세의 해도 다같은 태양
태양열 태열, 태양빛 태광, 태양힘, 태력은 한결 같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한결같이 변함이 없다.
사람이다. 치욕의 해를 만드는 것도 사람이다.
사람이다. 자랑스런 해를 만드는 것도 사람이다.
태양열을 받아 수치스런 탐욕의 옷을 벗어버리고
태양빛을 받아 답답한 어둠의 옷을 벗어던지고
태양힘을 받아 자비와 정의의 옷 멋있게 차려입고
병신년 우리나라의 새해를 자랑스런 해 되게 하자.
남과 북 우리 민족의 평화의 해가 되게 하자.
북과 남 우리 나라의 통일의 해가 되게 하자.
손을 펴라. 탐욕의 손을 펴 본연의 우리 모습을 찾으라.
가슴을 펴라. 용기의 가슴을 펴 자유롭게 휴전선을 넘나들라.
온몸을 던져 찾으라. 장벽을 넘어 자유롭게 넘나들던 조국을
하나된 나라, 통일된 나라, 존귀의 우리민족, 우리나라 되찾으라.
병신년은 바보 천치의 해가 아니다. 경천동지의 해여야 한다.
단군자손, 백의 민족이, 참된 해방을 찾고 찾는 해라야 한다.
북의 천연, 남의 인연 속에 숨은 자원 외세에 다 앗기기 전에.
(2016년 12월 31일 분단 70, 을미년 양의 해를 마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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