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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로 본 북과 남의 새해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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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정철 작성일13-02-02 19:3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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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첫 1월이 지났다.

한해중 제일 추운 1월이지만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라며 서로에게 다정하고 진심어린 인사를 하는것은 우리 동방례의지국에서 사는 사람들의 조상전래의 도덕이다.

허나 2013년 1월을 맞은 북과 남의 청년들은 너무나도 판이한 대조를 이룬다.

먼저 공화국의 청년들을 보기로 하자.

원대한 포부와 최후승리에 대한 신심에 넘쳐 강성국가건설의 장엄한 새해진군을 개시하는 앞장에는 총진군대오의 척후대인 청년들이 서있다.

새해의 첫 전투에서 화풍탄광 김혁청년돌격대원들은 하루계획을 200%로 넘쳐 수행하는 혁신을 일으켰다.

성과를 축하하는 일군들에게 김혁청년돌격대 대장은 말하였다.

《강성국가건설의 앞장에는 우리 청년들이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강국건설의 돌파구를 열어제낀다는 희열과 긍지에 넘쳐 무산의 청년광부들은 새해벽두에 20만산대발파를 보란듯이 진행하였으며 순천지구와 북창, 덕천지구의 청년탄부들은 년초부터 석탄증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거름생산과 실어내기의 앞장에서 달리는 온 나라 청년작업반, 청년분조원들도 이런 각오와 열정으로 심장을 불태우고있다.

당을 따라 곧바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총진군대오의 척후대답게 우리의 청년들은 강성국가건설의 맨 앞장에 자기 위치를 정했다. 당의 사상과 령도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과 더 좋은 래일에 대한 확신, 그 래일을 자기들의 힘과 열정과 지혜로 앞당겨온다는 긍지와 책임감을 간직한 우리 청년들은 매일, 매 시각 창조와 변혁의 한길로 줄달음치고있다.

하지만 한지맥으로 잇닿아있는 남녘땅의 청년들은 지난 1월 어떤 기막힌 일을 당해야 했던가.

1월 7일 하루동안에 남조선의 부산에서는 무려 7명이나 되는 청년들과 주민들이 자살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그 다음날인 8일에 또 20대의 청년들이 동반자살을 시도한 사실이 전해져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9일 남조선의 한 방송은 남조선에서 자살행위가 날로 우심해지고있는데 대해 개탄하면서 남조선의 자살률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다고 보도하였다.

방송이 전한것처럼 남조선에서는 현재 시간당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있는 상태이다.

심각한 문제로 되는것은 청년들과 초, 중, 고등학교학생들속에서 자살현상이 급격히 늘어나고있는것이다.

10대와 20대, 30대에서 자살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있고 40대, 50대는 2위라는 통계가 나와있다.

20대, 30대의 청년들이 심각한 취업난, 생활난으로 사랑, 결혼, 해산을 포기해야 하는 《3포세대》로 전락되고있는 속에 앞길이 구만리같은 청소년들이 자살의 길을 택해야 하는것이 남조선의 현실이다.

과연 누구때문에 남조선의 청소년들이 생을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였는가.

청춘의 모든 꿈을 스스로 포기하고 우울증과 불안에 모대기다가 자살의 길을 택하는 남조선의 청소년들, 그들에게는 희망과 포부를 꽃피우도록 안아주고 보살펴주는 품이 없으며 밝은 미래에로 이끌어주는 손길도 없다.

북과 남의 청년들이 보람찬 삶과 비참한 자살이라는 극적대조를 이루는 길을 걷게 되는 근본요인은 바로 여기에 있는것이다.

1월중 북과 남에 펼쳐진 청년들의 판이한 두 현실.

사람들은 이 한달동안의 일을 통해서도 북과 남의 어느 사회가 진정 청년들을 위하는 세상이고 어느 정치가 청년들을 해치는 반역정치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새겨보고있다.

본사기자  최 정 철

주체102(2013)년 2월 2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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