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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간또대지진 조선인학살 100년-규명과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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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op921 작성일23-05-08 06:5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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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2(2023)년 5월 6일 《기사》

 

간또대지진 조선인학살 100년

 

올해 간또대지진조선인학살 100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조선신보》는 《간또대지진 조선인학살 100년》이라는 특집란을 만들어 간또대지진조선인학살 100년 추도사업실행위원회의 활동을 비롯한 일본 각지의 소식들과 다양한 기사들을 올리고있다.

 

규명과 계승

올해 9월 1일은 간또대지진조선인학살 100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일제식민지통치시기 감행된 이 대규모집단학살에 대하여 일본정부는 현재까지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사죄와 배상을 거부하고있다.

재일동포학자들과 량심적인 일본학자들을 비롯하여 간또대지진조선인학살의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을 벌려온 관계자들은 이 학살의 배경에 《일본의 식민지지배와 조선인민의 대항운동(3.1인민봉기)》에 대한 일본당국의 공포심》이 있었으며 학살의 직접적인 계기는 당국이 선포한 계엄령과 그에 세뇌된 일본사람들이 학살에 가담하였다는것을 밝혔다.

 

가리울수 없는 사실

 

1923년 9월 1일 도꾜와 가나가와를 비롯한 간또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지진으로 이곳 주민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교통수단이 파괴, 마비되고 많은 인적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지진으로 인하여 발생한 화재때문에 사람들이 살림집을 잃었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재난당한 주민들에 대해 애당초 아무런 구제대책을 취하지 않았다.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정부는 분노의 화살을 피해보려고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 《방화를 하고있다.》등의 류언비어를 퍼뜨렸다.

조선대학교가 편찬한 《간또대지진에서의 조선인학살의 진상과 실태》(1963년)에서는 당시 일본 내무대신과 경시총감이 《9월 1일 밤에 시내를 순회하고 2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도꾜, 가나가와의 각 경찰서 및 경비대들을 시켜 조선인〈폭동〉의 류언을 퍼뜨리게 하였으며 류언을 진상으로 보고하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들이 조선인《폭동》의 전문을 작성하고 배포한 전신기록이 아직도 존재하고있다.

정부의 모략에 의해 조선인적대시감정을 품게 된 사람들이 각지에서 《자경단》을 무어 일본군경들과 함께 조선사람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하였다.

일본정부와 군대, 경찰이 주체가 되여 일어난 이 대규모집단학살로 6천 6백여명의 조선인사람들이 무참히 학살되였다.

 

일본당국의 책임

 

이미 오래전부터 재일동포들과 일본의 량심적인사들은 간또대지진조선인집단학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활동을 강력히 벌려왔다.

또한 조선인희생자추도비를 세우고 매해 9월이 되면 조선인희생자추도모임을 진행하여왔다.

학살에 관한 연구활동과 그 성과를 널리 알리는 활동도 이어져왔다.

한편 일본당국은 조선인학살이 일어난지 100년이 되는 오늘까지 그 진상을 밝히지 않고있으며 학살의 주체를 가리우고 국가책임에서 벗어나려고 하고있다.

력사연구자인 고 금병동동포는 생전에 간또대지진조선인학살은 《국가범죄이며 민족범죄》라고 강력히 단죄하였다.

김철수 조선인강제련행진상조사단 조선인측중앙본부 사무국장도 《지금이야말로 일본정부가 대학살의 력사를 인정하고 자기들의 책임하에 진상과 원인을 똑똑히 밝히도록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일본은 지난 세기 감행한 정부에 의한 조선민족말살이라는 국가범죄의 진상을 규명하고 그 교훈을 미래에로 이어가기 위한 실천적이며 응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학살을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에 기초하여 진행되는 유골발굴사업(198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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