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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논평]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WCD 여성들의 행사를 파토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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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5-23 13: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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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논평]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WCD 여성들의 행사를 파토내지 말라

 

 

 

국제여성평화걷기(WCD) 여성들이 세계 각 곳으로부터 코리아에 모여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코리아의 통일과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며DMZ 도보종단이라는 상징적인 행사를 하고자 먼저 북을 방문하고 있다.

 

60여년 동안이나 전쟁이 일시 정지된 상태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는 언제든지 전면전쟁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WCD여성들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곳이자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전쟁의 가장 상징적인 잔재”인 코리아의 DMZ걷기를 통하여 코리아반도의 비극적 현실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하였다. 조국의 평화를 바라고 통일을 바라는 사람들이라면 이들의 활동을 두 손 들어 환영하고 격려함이 마땅하다고 본다.

 

그런데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이들을 환영하고 협력하는 이북에 비하여 이남은 이들을 불청객을 맞이하듯 썩 내키지 않는 듯한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리고 계속 휴전협졍조약 위반을 강조하며 판문점 대신에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도록 하였다.

 

또 최근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당초 이 행사가 민간 차원의 비정치적인 평화운동의 일환임을 감안해 유관부처와 협의하여 관계자들의 입국을 허용했으며, 사전에 단체 측에 정치적 발언을 자제할 것도 당부한 바 있다”고 하였다. 평화냐 전쟁이냐에서 어느 한 쪽을 택하는 것이 이미 정치적 선택인데 평화를 선택한 이들에게 정치적 발언을 하지 말라는 건 ‘눈감고 아웅’하는 궤변이 아니고 무엇인가.

 

어쨌거나 부정적인 국제여론을 의식한 이남 당국은 마지못해 이들의 행사를 허락하였고, WCD여성들은 북에서 평화토론회 진행과 참관활동을 하며 계획된 행사를 시작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들의 활동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당국의 눈치만 보던 이남의 보수언론들은 참관 도중에 한 이들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며 친북발언 운운 하는 추태를 부렸다.

 

문제가 된 것은 만경대를 방문한 매어리드 매과이어와 안은희 참가자가 한 말이었다. 메과이어 씨는 김일성 주석의 혁명적 생애에 대하여 알고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고 하였고, 안은희 씨는 김 주석이 수수한 초가집에서 탄생하여 한평생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쳤으며, 그가 겨레와 인류를 위해 쌓은 수많은 업적 중에 특기할 업적은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을 해방한 것이라 말했다고 한다.

 

남북의 정치와는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는 세계평화운동가들이 한 이 말들을 이남의 보수언론들은 친북발언이라고 문제삼았다. 외국 손님들의 발언이 친남이든 친북이든 평가하는 것이야 문제될 것 없지만 그 말에는 친미 친일이 아니고 적에게 이로운 발언을 했다는 적대적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서 듣기에 참으로 거북하였다. 왜 이들의 이 정도 발언이 문제되는가.

 

김일성 주석의 항일업적과 세계자주화위업에 바쳐진 생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그의 인간성, 정신력과 능력에 메과이어 씨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감탄한다. 또 김주석이 가난한 집에서 자라나 한평생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쳤고, 세계의 자주위업을 수행하여 억압받는 세계인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또 항일투쟁으로 민족해방을 안아온 업적은 역사적 사실로 판명되고 이미 세계인들에게 상식이 된 내용들이다.

 

WCD여성들은 이러한 평범한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여기에 이남 당국이나 보수 언론들이 발끈하며 과잉반응하는 모습을 보니 이들은 역사적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 우리나라의 평화를 바라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이 행사가 제대로 마무리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남 당국이나 언론들이 코리아반도에 전쟁이 나도 좋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영원히 분단국가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혹시 평화를 지향하는 이 여성들의 행사에 재를 뿌리려는 악한 심뽀가 아니라면 WCD여성들의 사실에 근거한 발언을 문제삼으며 평화적인 행사를 파토나게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이 행사는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이남 당국과 언론이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과잉반응하여 이들을 친북(이적)인사들로 몰아 앞으로 있을 이들의 활동을 제한하려 한다면, 이남은 이를 지켜보는 세계인들의 조롱을 받게 될 것이며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규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성취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대의 사명이다. 이남은 우리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평화운동가들의 DMZ종단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하여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우리의 염원이 이들을 통하여 세상 구석구석에까지 메아리치게 하여 세계인들이 모두 조국통일의 길에 우리의 지지자가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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