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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동포들이 외친 분노의 함성, “박근혜는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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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12 15:4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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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동포들이 외친 분노의 함성, “박근혜는 퇴진하라”

 

 

편집국

 

 

지난 4년 동안 조국의 민주주의와 민생, 민족문제를 철저히 파괴하고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에 분노한 엘에이 동포들이 남녘에서 12일 진행하는 박근혜 퇴진을 위한 100만민중총궐기와 세계 13개국 39개 도시에서 벌이는 동포집회와 때를 같이 하여 11일 저녁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박근혜 퇴진 집회를 벌였다. 이 집회는  엘에이 여러 시민단체들이 함께 주최하고 주관하였다.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전부터 시위자들은 현장에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그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주최측에서 준비해둔 “박근혜 하야” 구호판과 전광등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7시가 넘자 영사관 앞은 약 500명의 시위자들로 빽빽하였고 부모의 손을 잡고 참가한 어린이들도 있었다. 참가자들이 쉬지 않고 외치는 박근혜퇴진 구호는 동포들이 많이 사는 엘에이 거리를 뜨겁게 달구었다. 시위자들은 소리높이 구호를 외치며 LA영사관 건너편에서 몇 블럭 떨어져 있는 임마누엘교회 앞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그곳에서 LA동포시국집회를 진행하였다.

 

먼저 불교 기독교 성공회 목회자들이 해외종교평화협의회 공동시국선언문을 낭독하였다. 원래 미국기독교목회자 공동시국선언이 추진되다가 캐나다목회자들이 합류하면서 이는 북미주목회자 시국선언으로 확대되고 유럽지역까지 참여하게 되어 100여 명의 해외목회자 공동시국선언으로 발표되었다. 미주전역의 각지역에서 발표된 해외목회자공동시국선언을 LA지역에서는 종교인평화협의회가 담당하기로 하면서 불교 기독교 성공회를 아우르는 해외종교인들의 공동시국선언으로 특색있게 진행되었다.

 

박신화 목사가 낭독한 해외목회자공동시국선언은 1. 박근혜는 지금 즉시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즉시 수사에 임하라 2.  야당은 하야 후 과도 정부를 구성하는데 책임을 지고 나서라. 현재 박근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보수언론의 프레임은 결코 민주 세력의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3. 검찰은 더 이상 권력의 주구 역할을 그만두고 철저하게 수사하라 4.  과도 정부는 경색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고 개성공단을 재개하라 5. 국회는 싸드배치, 위안부 졸속 협의,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추진, 국정교과서 강행 등을 전면 폐기하고 세월호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라는 5개항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박근혜 하야촉구 북미주동포 공동시국성명서 낭독이 있었다. 잔유가 낭독한 시국성명을 통해 해외동포들은 박근혜 씨가 더 이상의 국가적 비극과 수치를 막기 위해 즉시 하야하고 새누리당은 해체하라, 야당과 이른바 사회 원로들은 식물정권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말라, 고국의 시민 사회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까지 필요한 60여 일을 안정과 희망 속에서 견뎌낼 만큼 성숙 하다고 믿는다, 박근혜의 임기를 보장하는 1년 4개월이 오히려 국정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보수 언론은 교묘한 안정 논리를 설파하지 말라, 검찰은 그 동안 권력 주구의 역할에서 벗어날 좋은 기회를 얻었다, 최순실 우병우 등을 철저하게 수사해서 명예를 회복하라, 그리고 위 선언문에 포함된 박근혜 정부의 모든 결정을 폐기하고 세월호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라는 5개 요구사항을 발표하였다.

 

이어 이번 시위에 참가한 LA지역단체들 중 하나인 우리문화나눔회에서 준비한 문화공연이 진행되었다. 6월항쟁과 노동자대투쟁 시기에 불려졌던 민중가요 “그날이 오면” “동지가”와 함께 최근 최순실 박근혜사태 때 나온 신곡인 “하야가”를 우리문화나눔회 노래패가 선창하자 집회참가들도 열정에 찬 목소리로 합창하였다.

 

마지막으로 집회참가자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USC 한인학생이 나와서 조국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되도록, 시위자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하였다. 집회에는 외국인들도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앞에 나와서 자유발언을 하였다. 라티노와 한인들로 이루어진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 Koreatown Immigrant Workers Alliance) 성원들인 라티노와 백인들은 사회정의를 위한 노동자운동을 하고 있는 노동연대가 부패한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연대할 것이라고 밝혀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집회참석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 하야가, 동지가 등을 힘차게 부르며 기어이 박근혜를 퇴진시키고 조국의 민주주의를 되찾자고 소리쳤다. 그리고 “박근혜퇴진’ 구호와 함께 “박근혜를 구속하라”, “새누리당 공범이다”, “정치검찰 처벌하라”, “세월호를 인양하라”, “이명박을 구속하라”, “재벌들을 수사하라”, “친일파를 몰아내자”, “국보법을 철폐하라”, 등등의 구호들이 끝없이 쏟아냈다. 8시가 넘도록 목청껏 외치는 ‘박근혜는 퇴진’ 구호는 멈추지 않았고, 시위대는 다시 거리를 행진하여 영사관 앞에 와서 한동안 크게 구호들을 외치고 해산하였다.

 

 

 

▲예정시간보다 먼저 도착한 시위자들이 ‘박근혜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위자들은 “박근혜는 하야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라는 구호를 높이 들었다.

 

 

 

▲어린이들도 부모와 함께 와서 구호판을 들었다.

 

 

 

▲피 흘려 이룬 민주주의를 짓밟고 민생과 민족문제 철저히 파괴한 박근혜는

더는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라고 소리높여 외치는 시위자들

 

 

 

▲최순실의 꼭두각시가 되어 나라 망치는 국정운영을 해온 박근혜의 퇴진만이

난국을 해결하는 길이라고 소리치고 있는 시위자들

 

 

 

▲박근혜의 즉각적인 퇴진으로 위기를 끝장내고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조국이 되게  해야 한다고 외치는 시위자들

 

 

 

▲박근혜는 나라를 망친 장본인이라고 외치며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자들

 

 

 

▲법과 국민 위에 군림한 박근혜를 구속하라고 외치며 시가행진하는 시위자들

 

 

 

▲박근혜 퇴진 함성으로 엘에이 밤거리를 뜨겁게 달구며 행진하는 시위자들

 

 

 

내일을 여는 사람들 소속의 김미라 씨가 사회를 보고 있다.

임마누엘교회 앞에서 벌인 박근혜퇴진집회

 

 

 

▲임마누엘교회 앞의 박근혜퇴진집회

 

 

 

▲해외목회자 공동시국선언문을 낭독하는 불교, 기독교, 성공회 목회자들

 

 

 

 

▲쟌 유 동포가 해외동포들의 5개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시위자들이 우리문화나눔회가 인도하는 문화행사에서 힘차고 즐겁게 구호를 외치고

노래하였다.

 

 

 

▲<그날이 오면> <동지가> <하야가> 등을 선창하며 합창을 인도하는

우리문화나눔회의 노래패

 

 

 

▲조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여 정의로운 나라가 되도록 하는 운동에 나선 동포들과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연대발언하는USC 학생

 

 

 

▲부패한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시위자들과 연대한다고 밝히는 라틴계 노동운동가들

 

 

 

▲조국의 민주주의 말살과 국정농단의 주범 박근혜와 국민을 탄압하며 그를 비호해온 권력층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를 ‘박근혜퇴진’ 구호에 담아 외치는 시위자들은 조국이 평화롭고 정의가 바로 선 나라가 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을 서로 결의하며 엘에이집회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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