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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시론〉북측의 중대제안과 갑오년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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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03 00: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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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북측의 중대제안과 갑오년의 교훈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신년사에서 북남관계개선을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내세우시였다. 조선국방위원회는 중대제안에 이어 공개서한을 발표하였다. 북남관계개선은 더는 미룰수 없는 민족사의 부름이다.

사대매국과 외세의존

120년전 부패정치와 외세를 반대하는 갑오농민전쟁이 일어나자 외세에 의존하여 저들의 지배체제를 유지해보려고 한 봉건통치배들때문에 조국강토는 렬강들의 각축전마당으로 전변되고 일제침략의 길을 열어놓게 되였다.

민족문제, 북남관계문제를 외부에 청탁하여 민족의 운명을 외세의 롱락물로 내맡길수 없다는것이 식민지지배에 이어 분단까지 강요된 우리 민족의 뼈에 사무치는 교훈이다.

더우기 미국의 조선압살책동으로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핵전쟁위험이 조성되고있으며 미국의 부추김밑에 《군국주의부활》을 다그치는 일본이 아시아에 새로운 대결을 몰아오고있다.

진정성 넘치는 호소

김정은원수님께서 올해를 김일성주석님께서 통일의 력사적문건에 생애의 마지막친필을 남기신 20돐이 되는 해이라고 하신것은 특별한 뜻을 가진다.

남측에 중대제안을 보낸것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아니라 국가최고기관인 국방위원회이며 이어 공개서한을 보내게 된것은 최고령도자의 특명에 따른것이다.

북과 남은 7.4공동성명에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과 함께 북남사이의 긴장상태완화와 신뢰분위기조성을 위하여 상대방에 대한 비방중상과 무장도발을 하지 않으며 군사적충돌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것을 선차적인 실천과제로 했는데 중대제안은 이를 북남관계개선의 초미의 과제로 제시하고있다.

중대제안에 적극 호응해나서는것이야말로 남측의 현 집권자가 7.4공동성명에서 밝힌 통일원칙, 6.15의 길을 따라 평양을 방문하여 김정일장군님과 맺은 약속을 실천하여 온 겨레와 함께 북남관계개선의 활로와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갈수 있는 길이다.

변해야 하는 쪽은?

외세에 의한 70년에 이르는 민족분렬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의 힘으로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원인 조국통일의 전기를 마련하려는것이 원수님의 애국애족의 결단,철의 의지이다.

중대제안에는 통일에서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당국자 자신이 서로 변해야 하며 민족의 리익에 모든것을 복종시켜 북남관계의 개선에 함께 나서자는 진심과 성의가 맥맥히 어려있다.

그런데 남측당국은 북측의 변화만에 고집하여 《진정성》을 운운하면서 국제적압력강화에 매달리는 대결자세에서 의연히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변해야 하는것은 남조선당국이며 《진정성》을 운운하려면 《북붕괴론》의 허황성부터 똑똑히 따져보아야 할것이다.

남측당국은 민족사의 부름, 겨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실천적인 조치로 화답해야 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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