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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논평/칼럼

북녘 | [정론] 국기는 우리모두의 삶이고 넋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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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1-25 10: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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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국기는 우리모두의 삶이고 넋이라고 강조

 

편집국

 

<로동신문>은 25일 북에서 국기는 나라의 주권과 영토의 상징만이 아니라 “국기는 곧 너와 나, 우리모두의 삶이고 넋이며 존엄과 영예라는 숭엄한 감정이 민심의 뿌리로 굳게 자리잡고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우리 인민의 국기에 대한 사랑은 “자신의 운명과 생활로 간직된것”이며 국기는 “조국이 무엇인가를 알게 해준 삶의 교과서”라고 하면서 “공화국기발을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영원한 기치로 추켜들고 강대한 조국을 받들어올리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참된 애국자가 되자”고 강조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공화국기발

 

 

1

 

 

이 나라 인민이 자기의 가슴속에 생명처럼 간직하고있는 불같은 진정을 그대로 분출시킨 노래 《우리의 국기》가 조국강산에 메아리치고있다.

 

언제나 경건히 안아본 국기이건만 그것을 바라보는 눈길들이 다시금 새로와졌다. 크레용으로 공화국기발을 그리는 귀여운 아이들이며 하루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저녁 뻐스와 무궤도전차안에서 자기도 모르게 이 노래를 조용히 불러보는 사람들을 보아도 인민의 마음속에 세차게 타오르는 국기에 대한 자부심이 불길처럼 어려온다.

 

70여년의 장구한 세월 붉은별 빛나는 람홍색기폭과 운명을 함께 해온 인민의 진정을 세계에 높이 떨쳐주는 시대의 명곡과 더불어 우리의 국기를 인민은 다시금 뜨겁게 심장에 안아본다.

 

공화국기발, 과연 무엇이여서 이 나라 수천만 인민들이 우리의 국기라고 정담아 부르는것인가.

 

명절날 아침이면 공화국기발을 자랑스럽게 띄워올리는 사람들이며 공화국기가 그려진 하얀 연을 하늘높이 날리는 나어린 학생들에게 있어서 과연 국기는 무엇이던가.

 

조국멀리 낯설은 땅에서도 공화국기를 보게 되면 여기에도 우리 기발이 있다는 환희로 저도 모르게 눈굽을 적시고 그 기발이 날리는 이역만리 어디이건 마치도 고향집뜨락에 들어선것 같은 이름할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는 이 나라 아들딸들에게 공화국기발은 결코 나라의 주권과 령토의 상징으로만 안겨오지 않는다.

 

이 땅에서 국기는 곧 너와 나, 우리모두의 삶이고 넋이며 존엄과 영예라는 숭엄한 감정이 민심의 뿌리로 굳게 자리잡고있다.

 

여기에는 어떤 의무감에 앞서 오직 국기가 있어야만이 우리가 살수 있으며 이 기발이 없으면 자기 삶의 귀중한것을 모두 상실하게 된다는 운명적인 요구가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은 우리 인민의 진정한 어머니품이며 참된 삶과 행복의 요람입니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국기에 대한 사랑은 시와 노래이기 전에 자신의 운명과 생활로 간직된것이다.

 

우리는 어느때, 어느곳에서 공화국기발을 볼수 있는가.

 

인민의 권리가 행사되는 곳마다에서 우리의 국기를 볼수 있다.

 

외진 등대섬의 분교로부터 산골마을의 진료소에 이르기까지 배우고 일하며 치료받을 권리가 꽃피는 모든 곳에서, 자기의 손으로 인민의 대표를 선거하는 뜻깊은 장소들에서 우리는 어느때나 고마운 조국의 성스러운 상징을 볼수 있다. 그 기발아래서는 땀흘려 일한것만큼 생의 보람을 받아안을수 있었고 평범한 로동자, 농민도 영웅이 되고 대의원이 되는 가슴뜨거운 화폭들도 례사로이 볼수 있었다. 인민을 건드리는자, 인민의 리익과 존엄을 침해하는 그 어떤 특권도 우리의 기발은 용서치 않았으며 인민이 겪는 자그마한 아픔과 불행도 어머니의 손길마냥 쓰다듬어주었다.

 

초보적인 생존의 권리조차 지킬수 없어 목숨을 끊고 찬바람부는 한겨울에도 거리에 달려나와 국가와 정권을 상대로 주먹을 쳐드는 사람들은 상상도 할수 없는 그런 참된 삶의 권리와 행복을 주는 인민의 나라를 상징하는 기발이여서 공화국기발은 모든 공민들의 마음속에 더없이 고맙고 소중한 기폭으로 간직되였다.

 

그래서 이 나라의 공민들에게는 기폭의 펄럭임소리도 어머니의 목소리마냥 정답게 들려오는것이며 나붓기는 람홍색기폭에서 지나온 한생과 걸어갈 길을 그려보군 하는것이다.

 

지구상에 국기가 출현한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 국기는 나라와 민족, 인민들의 력사와 문화, 전통과 신앙, 지리적특성 등을 반영한 각이한 색갈과 도안의 결합으로써 해당 국가의 상징으로 되였다.

 

신성하고 숭엄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국가존엄의 상징, 누구나 바라보면 자기가 태여난 조국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는 국기는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있어서 잃으면 노예가 되고 치욕의 눈물만 쏟아야 하는 그런 생명과도 같은것이였다.

 

오늘도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아픈 마음으로 추억하는 이야기를 우리는 또다시 돌이켜본다. 나라없던 지난날 올림픽경기대회 마라손종목에서 조선사람이 1등의 자리를 차지하는 놀라운 기적을 안아왔건만 제 나라의 기발이 아닌 침략자의 기발을 가슴에 달고 시상대에 올라설 때 겨레의 마음속에는 영원히 아물수 없는 피멍이 들었다.

 

크지 않은 한폭의 기발일지라도 국기는 나라를 상징하며 거기에는 조국의 무게가 실린다.

 

나라를 빼앗긴 망국의 아픔은 뼈저린것이다. 제땅은 있어도 자기의 진정한 국기가 없는 사람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처절한것인가.

 

진정한 국기는 인민의것, 우리의것이 되여야 한다.

 

나라가 있고 국기가 있다고 하여 그것이 곧 인민의 절대적인 숭배와 존중을 받는것은 아니다. 국가와 정권이 인민과 멀어지면 국기도 자신의것이 아닌 남의것으로 바라보이는 법이다.

 

지금도 우리 나라 서해기슭의 어느 한 마을에 가면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침략자들과 맞서 용감히 싸운 24명의 나어린 애국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사랑하는 고향과 학교를 짓밟은 원쑤에 대한 증오심을 안고 싸움의 길에 나선 국사소년공작대원들, 대담하고 전투적인 삐라살포투쟁과 적들의 군수물자수송을 지연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과감하게 벌리던 그들은 놈들이 지붕우에 띄운 더러운 기발을 찢어버리고 공화국기발을 높이 날려 적들에게 죽음의 공포를 안겨주었다.

 

불행하게도 원쑤들에게 체포되여 갖은 악행을 당하였건만 단 한사람도 마음속에 간직한 조국과 고향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않았으며 애어린 삶을 마치는 사형장의 총구앞에서도 《김일성장군 만세!》를 소리높이 웨친 그들의 영웅적최후는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준다.

 

공화국의 앞길에 중대한 시련이 닥쳐왔던 그때 조국의 기발을 높이 올려 원쑤들을 전률케 한 소년애국자들, 어이하여 우리의 공화국기발은 이렇듯 공민증도 받지 못한 10대의 나어린 소년들조차 자기의 목숨으로 간직할만큼 신성하고 귀중한것이던가.

 

공화국기발은 인민에게 조국이 무엇인가를 알게 해준 삶의 교과서이다.

 

나라의 주인인 인민에게 있어서 조국의 기발은 해방의 환희와 더불어 행복한 삶이 꽃피는 땅과 공장이였고 낫놓고 기윽자도 모르던 천덕꾸러기들에게 배움의 종소리 랑랑히 울려주던 정다운 학교였다. 우리의 국기는 전쟁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무상치료제와도 같이 고마운것이였고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꽃대문에 들어서던 아이들의 모습처럼 아름다운것이였으며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안아올린 행복의 보금자리에 새살림을 편 북변땅인민들의 기쁨처럼 눈물겨운것이였다.

 

그래서 우리의 국기를 보면 언제나 그 고마움과 귀중함을 뼈에 새긴 인민이 보인다.

 

승리의 기발높이 돌격로를 열어나가던 전화의 용사들, 최후를 앞둔 감방안에서 피젖은 옷자락을 모아 공화국기를 만들던 애국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높이 조국의 기발을 날리며 귀국의 배길에 오르던 동포들이며 세계가 지켜보는 우승의 시상대우에서 뜨거운 눈물에 젖은 공화국기발을 자랑스럽게 쳐들던 민족의 장한 아들딸들도 보인다. 고난의 행군시기 생활상어려움으로 하여 다른 고장으로 흩어졌던 사람들이 선거의 날이 오자 스스로 자기 고향의 선거구를 찾아가 찬성의 한표를 바치던 모습도 우리는 어제런듯 보고있다.

 

행복한 나날에나 준엄한 시기에나 변함이 없이 공화국과 운명을 함께 하는 길에서 이 나라 인민이 아낌없이 바친 피와 땀, 드팀없이 간직해온 신념과 량심, 부럼없이 꽃피워온 행복과 희망이 붉고 희고 푸른 기폭속에 모두 담겨져있거니 국기는 정녕 우리의 고향이고 부모이며 사회주의 우리 집이다.

 

공화국기발에 대한 긍지와 자부가 커만 갈수록 가슴에 더더욱 사무치게 새겨지는것은 진정한 조선의 기발, 인민의 기발을 안겨주시고 빛내여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이신 우리 수령님들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경모의 정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처럼 국기에 대한 사랑이 열렬한 위인들을 력사는 알지 못한다.

 

공화국기발은 위대한 수령님의 친작이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사랑하는 조국강토와 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한 삶의 숨결을 부어주시듯 국기도안을 완성해주시던 우리 수령님의 그날의 가르치심이 들려오는것만 같다.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하여 싸운 투사들이 흘린 붉은 피와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의 혁명력량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기본바탕으로 하여야 한다. 수천년의 유구하고 찬란한 민족문화를 가지고있는 단일한 민족이라는것을 상징하는 흰색은 지금의 도안보다 좀 가늘면서도 선명하게 하는것이 좋다. 세계 혁명적인민들과 단결하여 사회주의위업을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인민의 기백과 공화국의 자주권을 상징하는 푸른색 역시 지금보다 가늘게 하는것이 좋겠다. 흰 동그라미는 지금처럼 중간에 놓지 말고 기발대옆쪽으로 놓으며 그안에는 미래의 승리를 상징하는 오각별을 그려넣는것이 좋을것 같다. …

 

자신께서 직접 그리신 국기도안들을 펼쳐놓으시고 비례관계까지 세심히 가르쳐주신 그이의 손길아래 새 나라의 기발이 태여났으니 정녕 공화국기발은 우리 수령님의 조국관, 인민관이 낳은 조선의 상징이며 수령님의 영상으로 빛나고 수령님의 숨결로 펄럭이는 우리의 기발이다.

 

조국과 인민을 승리와 번영에로 이끌어주시고 공화국의 존엄과 영예를 세계만방에 떨쳐주신 어버이수령님의 한생의 자욱자욱은 바로 우리의 국기를 인민의 심장에 깊이 새겨주시고 세기의 하늘가에 높이 날려주신 위대한 애국실록이 아니랴. 어버이수령님의 품속에서 조국도 인민도 국기도 하나의 모습으로 찬연한 빛을 뿌려왔으니 정녕 공화국기는 수령님 물려주신 위대한 애국유산의 빛나는 상징인것이다.

 

공화국기발, 그것은 우리 장군님의 영원한 사랑이였다.

 

우리 공화국이 자기의 창건을 세상에 알리던 70여년전 9월 9일 아침 우리의 국기를 제일먼저 띄우신분이 바로 위대한장군님이시였다.

 

어머님께서 만들어주신 공화국기발을 저택현관에 높이 띄워올리시며 그이께서 《우리 공화국 만세!》를 힘차게 부르시던 그날이 위대한 장군님과 우리 국기사이에 혈연의 뉴대가 이어진 날이기도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조국은 곧 수령님의품이였고 인민의 모습이였기에 그이께서는 수령님을 모시고 인민을 받드는 심정으로 조국의 기발을 지켜주시고 빛내주시였다.

 

어린시절 우리 나라 기발이 그려진 한장의 종이장도 신성히 대하시고 공화국기발에 대한 아름다운 동시도 창작하신 그이의한생은 국기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일관된 빛나는 생애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적의 아성에 처음으로 공화국기발을 날린 땅크병의 위훈을 수십년세월이 지난 뒤에 몸소 찾아주시고 영웅으로 내세워주신분도, 이역땅 한복판에서 조국의 기발을 지켜 싸우는 동포들의 투쟁을 고무격려해주시며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신분도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바로 그이께서 계시였기에 머지않아 공화국기가 내리워질것이라는 적들의 궤변이 어지러이 떠돌던 그 어려웠던 고난의 시기에 우리의 국기를 아로새긴 운반로케트가 우주만리로 솟구쳐올라 인공지구위성보유국의 존엄을 세상에 과시하였고 력사에 《국치일》로 기록된 바로 그날에 이 나라의 평범한 처녀가 세계의 면전에서 일본선수를 타승하고 공화국기발을 휘날릴수 있었다.

 

력사에 류례없는 고난과 시련을 박차고 비약의 나래를 높이 펼치는 속에 국기에 대한 사랑이 전체 인민의 생활속에 더 깊이 새겨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공화국기발이야말로 조국과 인민이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 태양복의 증견자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우리 장군님께서 첫 국기게양을 하시였던 그때로부터 70년이 되는 그날 수도 평양에 자리잡은 5월1일경기장에서는 건국사에 있어본적 없는 뜻깊은 국기게양식이 거행되였다. 공화국의 력사를 서사시적화폭으로 펼쳐보이게 될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의 시작을 알리며 대형공화국기가 애국가의 장중한 선률속에 솟아올랐다.

 

인민의 뜻으로 선 나라, 백두의 기상을 안고 세계에 빛을 뿌리는 강대한 조국에 대한 다함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천만의 심장에 새겨준 그날의 공화국기발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의 뜻과 념원이 어려있는 사회주의 우리 집뜨락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높이 날려주신 이 세상 가장 눈부신 승리와 영광의 기발이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을 보라. 국기에 대한 절세위인의 무한한 정과 사랑이 어디서나 가슴뜨겁게 안겨오는 우리의 조국강산이다.

 

눈부신 백광을 뿌리는 김일성광장의 국기게양대에 우리의 기발을 띄워올리는 인민군군인들의 기백넘친 례식이며 영웅전사들의 삶을 지켜주는 조국의 손길마냥 총대를 품어안고 나붓기는 공화국기발을 형상한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의 기념탑을 보아도 알수 있다.

 

나라와 민족의 힘과 슬기를 겨루는 국제경기장마다에 높이 휘날리는 국기와 더불어 우리 원수님께서 참다운 애국자, 영웅, 멋쟁이라고 내세워주신 자랑스러운 아들딸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시대, 어머니조국에 대한 절세위인의 심혈이 어린 《조국찬가》, 《사랑하노라》, 《우리의 국기》와 같은 국보적인 명곡이 끊임없이 태여나 국기의 존엄을 더해주는 우리의 세월이다.

 

우리의 국기를 노래한 새 명곡이 태여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뜻깊은 설날에 그이께서 한자한자 악보에 새겨주신 친필은 온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정히 간직되였다.

 

공화국기를 그려넣은 아이들의 작은 학습장으로부터 수도의 밤하늘을 밝히며 람홍색기폭이 찬연히 새겨지는 초고층건물의 황홀한 불장식에 이르기까지 조국에 대한 경건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수많은 생활의 세부들이 이 나라 민심에 더 깊이 쪼아박은 불멸의 글발을 우리는 엄숙히 읽어본다.

 

공화국기발은 태양이 안아올린 영광의 기발, 너와 나 우리모두의 삶과 행복을 품어안고 무궁토록 나붓기는 이 세상 하나밖에 없는 위대한 인민의 기발이다.

 

 

2

 

 

존엄은 국기의 생명이다.

 

국기는 있어도 그것이 대표할만 한 존엄이 없는 나라는 벌써 진정한 국가가 아니며 그런 국가의 기발 역시 자기 인민으로부터 우리의 국기라고 불리울수 없는것이다.

 

격변하는 조국의 현실이 우리에게 묻고있다.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인민이 안고 사는 가장 큰 재부는 무엇인가.

 

한해가 다르게 변모되는 조국강산에 늘어만 가는 행복과 문명의 재부들, 그속에 심신을 잠그고 부럼없이 터치는 기쁨의 웃음소리만으로는 대답하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가 걸어온 고난의 굽이굽이를 돌이켜보고 생존을 위한 치렬한 경쟁과 싸움속에서 세계의 지도가 변하고 나라의 국기가 바뀌우는 준엄한 력사의 갈피를 펼쳐보느라면 자신도 모르게 우리의 국기를 우러르게 되며 그 답을 찾게 될것이다.

 

그 답은 존엄높은 공화국기발이다.

 

공화국기발을 우러르면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만세소리가 들려온다.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리념은 종이우에 잉크로가 아니라 국기에 존엄으로 새겨지는것이다.

 

돌이켜보면 피눈물의 12월에서 시작된 력사의 생눈길은 우리 국가의 존엄을 걸고 사생결단으로 헤쳐온 길이였다.

 

우리의 원수님이 아니시라면 과연 그 누가 력사의 대용단을 내려 세계적인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겠는가.

 

일찌기 우리 나라는 대국들을 움직이는 전략적요충지에 있다는 유명한 정의로 오랜 세월 굳어졌던 지정학적숙명론을 깨뜨리신 경애하는 원수님, 희생적인 헌신과 결사의 투쟁으로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적인 강국의 위용을 세계에 떨쳐주신 불멸의 은공을 인민은 심장에 아로새겼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신 그이께서 무엇때문에 풍랑사나운 바다길, 위험천만한 화선길을 걷고걸으시였던가. 오로지 인민의 존엄과 행복을 위하여 깊은 밤, 이른새벽 끝없이 이어가신 우리 원수님의 강행군자욱자욱에 얼마나 비장한 각오가 새겨져있었고 남모르는 눈물과 아픔은 또 얼마였던가.

 

우리 원수님의 뜻과 의지로 흐르는 력사의 흐름을 보면서, 세기에 길이 남을 의미깊은 상봉과 회담장소마다에서 빛나던 우리의 람홍색국기를 보면서 온 세계에 과시되는 공화국의 존엄을 다시금 뜨겁게 새겨안았다.

 

존엄이란 광활한 령토도, 억만금의 재부도 아니다.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나라의 힘이며 세계가 공인하는 령도자의 권위이다.

 

우리의 생활속에 아직 부족하고 어려운것은 많아도 바로 이것이 있기에 자기의 존엄에 대하여 당당히 말할수 있는것이다.

 

힘이 없으면 맨주먹으로 피눈물을 씻어야 하는 력사의 동란속에서 얼마나 많은 나라의 국기들이 참혹하게 짓밟히고 락엽처럼 사라졌던가.

 

우리 국기가 넘어온 력사의 준령들을 돌이켜본다.

 

얼마나 간고하고 시련에 찬 길이였던가. 전쟁의 포연을 헤치고 전후의 재더미를 털고 끊임없이 막아서는 제재와 봉쇄의 장벽을 짓부시며 공화국기발이 20세기 마지막년대에 높이 휘날릴 때 수십년전 우리와 함께 인민의 기발을 날리며 새로운 행로에 올랐던 정권들은 이미 자기의 국기와 함께 사라져버렸다.

 

한폭의 기폭에 담아보기에는 너무나도 엄청난 고통과 아픔이 우리 국기에 덮쳐들었다. 건국이래 겪어본적 없었던 고난의 눈보라길도 헤쳐야 했고 피눈물의 조기가 민족의 어버이를 잃은 상제들의 머리우에 드리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 어떤 역풍도 우리의 가슴속에서 공화국기발을 내리우지 못했다. 인민을 믿고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광활한 미래를 열어나가는 길에서 공화국기는 언제나 인민의 승리, 사회주의승리의 상징으로 눈부신 빛을 뿌리고있는것이다.

 

국기가 승리의 기발이 되자면 인민과 숨결을 함께 할수 있는 심장이 있어야 한다.

 

우리 수령님께서 공화국기의 한복판에 보습을 그려넣어야 한다는 종파분자들의 궤변을 짓부시고 몸소 새겨주신 붉은 오각별, 그것은 곧 우리 국기의 크나큰 심장이였다.

 

공화국기발은 수령님 안겨주신 그 심장으로 백전백승하는 인민의 넋과 기상을 호흡하였다.

 

공화국기의 붉은별, 그것은 선생님이 달아준 빨간별을 달고 기쁨에 겨워 집으로 달음박질하는 어린 소년으로부터 가슴에 금별메달을 달고 만수대의사당을 나서는 머리흰 영웅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 삶을 둔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예와 긍지로 간직된것이여서 우리 인민은 그리도 붉은별을 사랑하는것이며 그 별이 새겨진 우리의 국기를 세상에 높이 날리기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는것이다.

 

우리 인민은 말도 없고 온기도 없는 한폭의 천이 아니라 이처럼 자신의 운명과 숨결을 같이하여온 정다운 국기를 목숨처럼 사랑하고 지켜왔다.

 

인민의 승리가 있는 곳에 언제나 우리의 국기가 있었고 국기를 안고 사는 애국자들은 절해고도에 있다고 해도 조국의 존엄을 지키는 싸움에서 언제나 백전백승하였다.

 

적후의 차디찬 독감방에서 수십년세월 매일 아침 손가락에 물을 묻혀 감방벽에 공화국기발을 그리군 하였던 어느 한 비전향장기수는 자기의 수기에 이렇게 썼다.

《교형리들은 이 몸을 쇠고랑으로 결박할수 있었지만 내 마음의 하늘가에 새겨진 공화국기는 결코 지울수 없었다. 나는 0. 75평 감방안을 공화국기날리는 우리 조국의 신성한 령토라고 생각했다. 그러면 마음이 더욱 억세여지고 모진 악형도 두렵지 않았다.》

 

여기에는 공화국기와 운명을 함께 하며 오직 승리로써 국기의 존엄을 떨쳐온 위대한 인민의 모습이 있다.

 

멀리서 총포성이 울려도 보짐을 싸들고 남의 나라 국기밑으로 찾아가는 피난민들이 세계도처에 범람하는 오늘날 10년, 20년도 아닌 70여년이라는 오랜 세월 공화국기발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상상조차 할수 없는 시련과 난관을 완강히 이겨내며 기폭에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인민만큼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인민이 이 세상 또 어디에 있으랴.

 

과연 어떤 거대한 힘이 지난날 지지리도 억눌려살던 사람들, 자기를 지키기 위해 손가락 하나 쳐들 힘도 없다는 모욕까지도 묵묵히 감수해야 했던 사람들을 이렇듯 위대한 인민으로 안아올렸는가.

 

그것은 수천년세월 버림받아온 인민을 력사의 당당한 주인으로 내세워 시대의 상상봉으로 떠밀어준 주체의 위대한 사상이며 절세의 위인들께서 인민의 심장속에 심어주신 고결한 애국의 넋이다.

 

바로 이 숭고한 리념이 합쳐져 우리 국가제일주의라는 강국건설의 기치가 되였다.

 

우리 국가제일주의, 이는 결코 자기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민족의 리익을 서슴없이 침해하는 극단한 민족리기주의가 아니며 다른 민족에 대한 반목과 증오를 설교하는 협애한 배타주의와는 더더욱 인연이 없다.

 

여기에는 령도자와 인민이 혼연일체를 이룬 일심단결의 나라, 자기의 힘과 지혜로 부강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자력자강의 나라, 위대한 수령을 대를 이어 모시고 찬란한 미래로 나아가는 전도양양한 나라에 대한 인민의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응축되여있다.

 

이 긍지와 자부심은 결코 세월이 가져온 우연도, 그 누가 선사한 재부도 아니다.

 

지난날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조국, 망국의 피눈물만을 쏟아야 했던 인민을 한품에 안고 강대한 나라, 위대한 인민으로 세계앞에 내세우시기 위하여 한생을 뿌리처럼, 흰눈처럼, 초불처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심장속에 간직된 애국, 애족, 애민의 열과 정이 그대로 인민의 마음속에 우리의 사회주의가 제일이라는 신념을 새겨주었다.

 

만약 그 신념이 아니라면 우리는 복잡다단한 력사의 풍파속에서 자기의 기발을 지켜내지 못했을것이며 오늘과 같은 강국의 눈부신 려명을 맞이하지 못했을것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을 다 바쳐 지켜주신 존엄의 성새를 억척불변의 신념과 희생적인 헌신으로 세계가 보란듯이 높이도 쌓아올리신 우리의 김정은동지, 그처럼 눈부신 존엄의 절정에서 그이께서는 이 나라 인민이 70여년세월 목숨처럼 안고 살아온 소중한 긍지와 자부심을 우리 국가제일주의라는 성스러운 이름으로 불러주시였으며 영원한 투쟁의 기치로 내세워주시였다.

 

바로 그것이 우리의 영광이며 미래인 공화국기발이라는것을 우리는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한다.

 

 

*          *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는 270여발의 총탄자욱이 있는 공화국기발이 소중히 보존되여있다. 적탄이 우박치는 돌격의 길에서 한사람이 쓰러지면 다음사람이 이어받고 그 사람이 쓰러지면 또 다른 사람이, 이렇게 12명의 기수들이 이어받으며 불타는 고지우에 휘날린 공화국기발, 비록 색이 날고 참혹한 상처를 입은 기발이지만 파편자리 하나 없이 생생한채로 조락해버린 다른 나라 국기들에서는 전혀 찾아볼수 없는 숭고한 정신이 여기에 깃들어있다.

 

만약 그날의 12명 기수들, 그들의 뒤를 따라 내달리던 돌격전에서 피흘리며 쓰러진 용사들, 공화국기발을 심장에 품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서 귀중한 생을 아낌없이 바친 수천수만의 애국자들이 오늘 다시 일어나 노래 《우리의 국기》를 듣는다면 아마도 후대들에게 사랑의 권리에 대하여 말해줄것이다.

 

과연 어떤 사람이 국기에 대한 노래를 부를 자격이 있으며 국기를 사랑할 권리가 있는가.

 

공화국기발에 피와 땀을 바친 사람, 참된 애국의 열망으로 가슴끓이는 사람만이 우리의 국기라고 목메여 부를수 있으며 국기를 사랑한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는것이다.

 

국기에 대한 사랑을 말할 때 체육인들만큼 강렬한 체험을 안고 사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것이다. 국제경기에 참가하게 되면 수많은 나라의 국기들을 보게 되는데 우리 국기만큼 멋있고 아름다운 기발이 없다는 어느 한 력기선수의 이야기를 무심히 들을수 없다.

 

평화로운 나날에 가슴에 국기를 달고 사생결단의 각오로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다름아닌 체육인일것이다. 그들이 승리의 기쁨속에 공화국기발을 휘날리며 이역의 경기장을 달릴 때, 우승의 시상대우에서 우리의 국기를 우러르며 격정에 넘쳐 애국가를 부를 때 온 나라 인민이 함께 눈물을 흘리게 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공화국기발을 세계의 하늘가에 날리기 위해 보통사람들은 한생토록 체험하기 힘든 정신육체적극한점을 매일과 같이 이겨내며 피같은 땀과 눈물을 바치는 참된 애국자들의 헌신과 희생이 인민의 마음을 통채로 울려주기때문일것이다.

 

조국을 위해 아낌없이 바쳐진 삶에서 보람을 느낄 때 그 생을 돌이켜보는 인간의 심장은 가장 뜨거운 눈물을 낳는다. 공화국기발의 람홍색빛갈은 어머니조국에 바쳐진 애국자들의 피와 땀, 그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뜨거운 눈물로 하여 그리도 아름답고 선명한것이 아니겠는가.

 

공화국기발을 날리며 강국에로 가는 길은 애국자의 참된 심장을 부르고있다.

 

애국자야말로 강국의 영원한 자원이며 재부이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은 비록 넓지 않아도 이처럼 귀중한 자원과 재부로 가득차있다.

 

김제원영웅과 같이 이 나라 력사에 《애국미》라는 소중한 글발을 아로새긴 애국농민은 그 얼마였던가. 리수복, 조옥희영웅들처럼 조국을 수호하는 성스러운 혈전에서 한목숨 아낌없었던 이 나라의 장한 아들딸들,

 

허리띠를 조이며 쇠물을 끓이고 밤잠을 모르고 기계를 돌리며 천리마의 나래를 펼친 미더운 선구자들이 바로 우리 공화국의 힘이였다.

 

수천척 지하막장에서 조국의 부강을 위해 온넋을 태우는 미더운 탄부들이며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쌀로써 당을 받드는 유명무명의 다수확농민들, 나라와 민족의 자존심을 걸고 뼈를 깎는 사색과 심혈을 기울이며 과학의 첨단을 돌파해나가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과학자들, 인생의 뿌리를 외진 섬초소며 산골마을에 내리고 조국의 미래를 가꾸어가는 성실한 교육자들뿐이던가.

 

40여년세월 침상에 엎드려 수많은 륜전기재에 숨결을 부어주며 전진하는 조국에 힘을 더해주는 로동자영웅 리평규동지, 특류영예군인의 안해가 되여 수십년세월 불같은 헌신과 애국의 길을 걸어온 회안청년탄광 부원 김춘화동무와 같은 참된 인간들의 뜨거운 지성에 떠받들려 우리의 공화국은 그리도 강하고 아름다우며 빛나는것이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은 억대의 자원이나 그 누구의 도움이 아니라 조국번영의 무한한 힘을 낳는 애국적공민들의 피끓는 심장을 믿고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었으며 강국에로 향한 휘황한 진로를 열어나가고있다.

 

인민이여, 공화국기발을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영원한 기치로 추켜들고 강대한 조국을 받들어올리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참된 애국자가 되자.

 

그 어떤 천지풍파가 몰아쳐도 한마음 변함없이 우리 당과 운명을 함께 하는 신념의 인간,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눈부신 기적만을 창조하는 자력갱생의 인간이 바로 조국이 부르는 애국자이다.

 

자주성을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고 남달리 애국심이 높으며 투쟁하기 좋아하고 단결력이 강하며 화목하게 사는 위대한 이 나라의 국풍을 뼈와 살로 체현한 애국자가 많아야 우리의 존엄과 영예가 빛난다.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자랑스러운 기치인 공화국기발을 펄펄 날리며 신심드높이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앞길에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승철진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9-01-25 10:22:18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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