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 [논평] 조국반도에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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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7-10-12 00:0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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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 인류의 관심을 집중시킨 세기적인 일들이 우리나라와 주변에서 연달아 일어나면서 조국반도에는 드디어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9월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과 평양에서 열린 2차 남북 정상회담은 조국반도의 역사적 물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전쟁이 아니라 평화가 그리고 반목이 아니라 화합과 번영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번 2단계 2차 6자회담은 지금까지 계속해왔던 6자회담과는 염연히 차이가 나는 회담이었다. 6자회담에서 보여준 미국의 회담 자세는 그 어느 회담보다 진지하고 적극적이었으며 회담 합의문 도출에서 더이상 강짜를 부리거나 훼방을 하는 것이 아니라(실은 이전까지 미국의 회담자세는 회담을 하러 왔는지 회담을 파탄시키기 왔는지 모를정도로 매우 불성실했으며 이에 동조한 일본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나라는 미국의 태도에 대해 매우 불만이었다고 한다) 북의 입장을 존중하고 함께 조국반도 비핵화를 위한 합의문 작성에 성의를 보여왔다.
이러한 미국의 입장변화는 북과의 대립은 미국의 이익이 될 수 없을뿐 더러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위기의식에서 나왔으며 더이상 조국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북과 진지하게 논의할 수 밖에 없다고 여겼다. 이제 6자회담 합의문을 바탕으로 하여 조국반도의 비핵화 실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더이상 조국반도에는 전쟁의 기운이 사라지고 평화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다. 또한 북미수교는 시간적 절차만 남아있을뿐이다.
6자회담이 성과적으로 끝이 나면서 진행된 2차 남북정상회담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진행되었다. 1차 정상회담의 성과를 계승하고 조국반도의 통일과 민족의 번영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사적인 회담에 대해 한줌도 되지 않는 이남의 친미보수세력과 미국의 강경파들은 정상회담의 성과를 폄훼하려고 달려들었지만 불을 보고도 달려드는 어리석은 불나방에 불과한 행위였다.
2000년 1차 정상회담이 열린 후 우리 민족은 6.15 공동선언에 나타난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을 계승하여 조국통일을 위해 6.15시대를 열어 나갔다. 이러한 6.15시대를 성과적으로 진행되면서 열린 2차 정상회담은 전 민족의 기쁨과 환희속에서 조국통일과 민족 번영을 위해 본격적인 회담이 되었다.
2차 정상회담에서 다시금 확인한 6.15공동선언의 정신은 우리 민족의 앞길을 열어주는 것이며 곧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을 담보하는 매우 귀중한 재보이다.
6.15공동선언이 없었다면 2차 정상회담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조국통일도 담보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6.15공동선언에 나타난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은 2차 정상회담을 이끌어가는 매우 중요한 재보이며 이것을 바탕으로 10.4공동선언이 발표 될 수 있었다.
10.4공동선언은 6.15공동선언을 계승한 것이며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의 과제를 해결하기 공동실천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이다. 이는 조국반도의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한 본격적인 실천 지침서이자 조국통일의 나침반을 의미한다.
이제 10.4 공동선언을 부정하는 자는 바로 조국통일을 부정하는 자이며 민족의 번영이 아니라 개인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친일파와도 같은 반민족주의자이며 반통일주의자이다.
10. 4공동선언은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을 뼈대로 하고 있다. 또한 해외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명시되어 있다. 우리는 해외동포로서 이 조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다.
지금 일본에서는 재일동포에 대한 탄압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가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명확히 밝히고 있는 것이다. 재일동포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사죄와 더불어 재발 방지의 확약을 내놓지 않는 한 일본은 국제무대에서 우리 민족과 영원한 적일뿐 아니라 다른나라로부터 외면당하여 국제사회에서 점차 도태되어 갈 것이다.
10.4 공동선언으로 인해 설자리를 잃어가는 일부세력들은 여전히 10. 4 공동선언의 의미를 애써 부정하고 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어제는 6.15를 국치일이라고 하고 오늘에 와서는 10. 4공동선언을 굴욕 선언이라고 망발을 하는 한나라당과 이에 기생하는 수구보수 세력들이 여전히 이북을 흠집내고 이북의 김정일 위원장에 대해 비방 중상을 하고 있다.
이러한 무리들이 바로 같은 민족을 부정하고 외세에 빌붙어 사는 무리로서 일제시대에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의 근성이 몸에 베인 자이며 이들을 아직도 이남에 있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하루빨리 한 줌도 안되는 무리들을 매장시키는 방법은 10.4 공동선언을 철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앞으로 10.4 공동선언에 의하여 민족경제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진행될 수록 민족의 번영은 담보되는 것이며 조국반도의 평화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할수록 조국통일은 앞당겨 질 것이다.
2단계 2차 6자회담의 완전 타결과 2차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인해 우리 민족은 더할나위없는 소중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세계의 이목이 조선반도에 집중되고 있는 와중에 남과 북이 손잡은 우리 민족의 저력을 만방에 과시하였다.
이제 우리는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맞이하는 참다운 기쁨을 누리자.
2007년 10월 11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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