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북녘 수해복구지원사업은 남북대화의 좋은 기회이다. > 성명/논평/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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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단상 | [논평] 북녘 수해복구지원사업은 남북대화의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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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20 11: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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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북녘 수해복구지원사업은 남북대화의 좋은 기회이다.  

 

편집국
2016년 9월 19일

 

지난 8월 말 북 두만강 유역은 태풍 라이언 락의 영향으로 물난리가 났다. 100년만의 최고 강수량으로 인해 그 피해도 엄청났다. 14일 집계에 따르면 사망 138명 실종 400명 가옥 2만체 파손, 학교 병원등 공공건물 도로 철도 등유실 등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이 날 조선중앙통신은 “함경북도 지구를 휩쓴 태풍으로 인한 큰물 피해는 해방 후 처음으로 되는 대재앙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제 추위도 다가오는데 한지에 내앉은 북녘 동포들이 걱정된다. 하루빨리 식량과 텐트, 담요, 의약품을 비롯해 복구에 필요한 물자지원이 시급하다. 

 

미국에 있는 동포들도 북녘 동포들을 돕기위해 나서고 있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윤길상 회장은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인도주의적 동포애의 마음으로 북녘동포들을 돕자고 하였다. 6.15미국위원회를 비롯해 미주지역의 각 단체와 개인까지 나서서 모금운동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남측 정부는 수해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다. 야당과 민간단체에서 북녘 동포돕기에 나서길 촉구하고 있으며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민간이 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길 요청하였다. 그러나 정부는 민간이 하는 일까지 방해하고 있다. 
  
2011년 일본 쓰나미 재해때 남측은 정부가 직접 나서서 방송사까지 동원하여 총 1823억여원의 성금을 모아 지원하였다. 일본에 의해 극악무도한 식민지 지배를 당하였고 아직까지도 반성과 사죄를 받지 못하였지만 인도주의적 명분을 내세워 지원하였다. 북도 일본과 적대 관계지만 일본 주민들이 겪은 피해에 대해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일본 뿐 아니라 어느 국가든 재난이 발생했을 때 위로와 동정을 표시하는 것은 응당하다며 조선적십자 명의로 위로전문을 보내고 지원금을 보냈다. 

 

남측정부가 자연재해를 당한 일본을 지원하면서 북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처사다.  식민지배를 한 민족의 철전지 원수인 일본의 자연재해에 대해 정치적 이유를 내세우지 않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면서 한겨레 한 동포인 북녘동포의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정치적 이유를 내세우며 지원을 하지 않는다. 

 

유엔을 비롯해 국제기구들까지 지원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동포로서 남측 정부가 나서는 것이  마땅하다. 정치적 이유를 내세워 방해하지 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도와 나선다면 남북대화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 정치적 난제풀어나가면 된다. 과거 1984년 서울과 주변지역의 수해때 북측의 수해지원을 계기로 남북대화가 성사된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도 이번 호소문에서 성금운동은 “남북관계 회복에 도움되는 거름이 될 것입니다”라고 언급하였다. 이번에도 남측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북녘수해피해 지원운동을 한다면 남북대화가 이루어질수 있을 것이다. 동포애도 발휘하고 경색된 남북관계도 풀어나갈 수 있다. 남측 정부는 남북대화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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