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재미본부 성명서> 한미당국은 대북군사도발을 중단하고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라! > 성명/논평/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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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범민련 재미본부 성명서> 한미당국은 대북군사도발을 중단하고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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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1-03-08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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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한미당국은 대북 군사도발을 중단하고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라!

   

범민련 재미본부는 최근 한미일 군사 공조하에 진행되는 키 리졸브, 독수리 훈련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 등 대북심리전이 재가동되면서 조국반도가 또 다시 첨예한 긴장상태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우리는 지난 한해 동안 천안함 조작사건과 연평교전으로 가슴 졸이는 격한 정국을 거치고 새해가 되어 북의 대화제의로 남북사이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했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진정성 운운 하며 대화의 문을 걸어 잠구더니 대신 도발적 행위와 대규모 침략전쟁연습으로 그에 응답하였다. 군사적 대결의 길을 택한 이명박 정부의 진정성이 정작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정권 3년, 고집스럽고 현실 불가능한 대북대결정책으로 인해서 한시도 편히 발을 뻗고 잠을 이룰 수 없는 지경이다. 이명박 정권의 대북압살 집착 증상은 더욱더 심각해져 가고 아예 조국반도는 잠시 쉴 틈도 없이 사시사철 미군들의 전쟁연습을 위한 훈련장으로 변모해 갔다. 민족번영을 약속하고 화해와 협력 속에 감동이 물결치게 했던 6.15선언, 10.4선언의 흔적은 이제 찾을 수 없고 동족을 또 다시 주적으로 규정하고 전쟁 연습에 광분하고 있다. 전시작전권 회수도 연기하며 한미일 공조아래 군사적 예속을 더욱 가속화 하고 있는 참담한 현실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시작되어 무려 두 달에 걸쳐 미군 1만 2천, 한국군 20여만이 동원되어 대규모로 진행되는 키 리졸브, 독수리 훈련은 북체제 붕괴 및 점령통치, 북 급변사태 대비, 대량살상 무기 탈취와 대규모 상륙잔전 등 북한 전복을 노리는 침략전쟁 연습으로서 이는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보다는 흡수통일의 망상에 사로잡혀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실로 미련하고 무모한 이명박 정부가 측은하기만 하다. 더구나 지난해 군사훈련 기간 중 발생했던 천안함 침몰사건과 연평교전으로 인해 무고한 인명들이 얼마나 많이 희생되었던가? 또 다시 어떤 처참한 비극과 음모, 조작이 기다리고 있을지 심히 염려 될 뿐이다.

 

이제 조국반도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전운에 휩싸여 있다. 조국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핵참화 속에 우리민족이 공멸하고 말 것이란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사소한 자극에도 뇌관은 터질 수 있다. 그런데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계속 이북을 자극하고 시비를 재촉하며 전쟁을 유도 있다. 그 저의가 무엇인가?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받은 배달의 자손이 아니라면 모를까 어떻게 제 정신을 가진 인간들이라면 기름통을 들고 민족공멸의 불구덩이를 서성거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총체적 난국으로 조기 레임덕의 위기에 처한 이명박 정권이 대북강경책을 고수하여 긴장을 지속시키고 내적으로는 파쇼적 통치를 통해 민중을 압살해 나가리라 것을 예상하지 못한 바는 아니다. 그러나 참는데도 한도가 있는 법이다. 폭정에 국민들의 울분은 치솟고 있다. 온갖 부정과 비리를 자행하며 형님예산, 4대강 삽질 예산으로 자신들의 실속 챙기기에 혈안이 되었고 술수, 음모가 판을 치고 외교실정은 국제사회의 조롱거리로 전락한지 오래다. 여기에 더하여 미국은 이명박 정권의 대북대결정책을 이용하여 천안함 조작 공모, 한미 FTA, 한국군 아프간 파병, 동북아의 긴장 조성 등을 통해 온갖 실속을 다 차리고 있다. 실로 이명박의 반민족, 매판, 매국적 행위에 대해 통탄하고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을 볼모로 잡고 민족의 안녕은 아랑곳 않고 외세와 결탁하여 전쟁연습에 광분하는 자들에게 민족의 운명과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3년의 헛된 세월을 낭비했지만 지금부터라도 민족우선의 정책을 수립하여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으로 평화통일에의 길로 나아갈 것을 우리는 민족과 역사의 이름으로 이명박 정권에게 강력히 호소한다. 즉각 민족 공멸을 초래할 수 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 훈련을 중단하고 조국반도의 평화를 위해 진정한 자세로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라. 대북전단 살포 등 일련의 도발적 행동들을 중단하고 6.15, 10.4선언의 합의 사항을 존중하고 시행하라. 이 준엄한 역사의 외침을 외면하고 분열과 대립의 반민족적 행위를 계속 고집한다면 대대적인 민중의 저항에 직면하여 비참한 정치적 생명을 마감하게 될 것임을 이명박 정부는 깊이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오바마 정부는 한미일 군사공조 강화를 통해 동북아의 긴장을 조장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이미 군사 패권주의에 집착하다 처절한 몰락을 경험한 전임 부시정권의 말로를 기억해야 한다. 말로만 세계평화, 핵 없는 세상을 외치지 말고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이북과 당당히 마주앉아 평회협정체결을 위해 협상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신자유주의로 멍들어 위기에 처한 미국을 구원하는 길이며 자유와 평화에 대한 책임을 다하여 강대국으로서 미국의 위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 될 것이다.

 

 

2011년 3월 3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재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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